방탄의 새로운 디싱나오기를 기다리다가.....
미국은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서 차를 타고 라디오를 듣는경우가 많아서 라디오DJ의 권력이 참 쎄다고 합니다
빌보드에 라디오점수반영도 크구요
BTSx50States’ 운영자 중 한 명이라 소개한 티아라의 인터뷰중
방탄소년단 노래 라디오 선곡 신청 운동은 2016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피 땀 눈물’이 나왔을 때였죠. 당시엔 미국 언론도 방탄소년단을 거의 몰랐습니다.
라디오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기도 물론 매우 어려웠죠. 그래서 ‘@BTSx50States’를 꾸렸습니다.
본격적으로. 방탄소년단 2집 ‘러브 유어 셀프 승 허’ 타이틀곡 ‘DNA’ 라디오 노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미국 라디오 방송에선 영어나 스페인어가 아닌 노래는 거의 틀어주지 않습니다.
청취자 대부분이 영어나 스페인어를 쓰는 사람들이니까요.
80명이 넘는 관리자가 중ㆍ동ㆍ서부 여러 지역의 ‘@BTSx50States’ 계정을 관리하며
방탄소년단 노래가 미국에 울려 퍼지기까지 역경이란 역경은 다 경험한 것 같습니다.
더는 노래 신청하지 말라며 어떤 라디오 방송국에선 선곡 신청 차단까지 했습니다.
미국 라디오에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란 저주까지 들었죠.
우린 계속 라디오 방송을 두드렸습니다.
힘들지만 이 길이 방탄소년단의 미국 주류 시장 진입을 도울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역 라디오 방송사에 지속해서 선곡 요청을 했습니다.
단순히 요청에서 끝나지 않고 라디오 DJ들과 교류를 시작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단순히 외모만 훌륭한 흔한 보이밴드가 아니라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아티스트라는 걸 어필했죠.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다양한 인종을 포용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는 얘기도 함께요.
‘테스트 런(Test Run)’으로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기 시작하더군요.
테스트 런이 뭐냐고요? 라디오 방송 DJ들이 새로운 노래를 틀 때 청취자의 반응을 살피는 걸 말합니다.
일종의 시험 방송이죠. 미국의 라디오 방송 ‘B985’에선 ’뉴앳2(Newat2)’란 코너가 있습니다.
오후 2시에 신곡을 틀고 이 때 청취자의 반응을 살피죠.
여기서 곡의 반응이 좋으면 추후 다른 프로그램에 넣거나 더 자주 소개하죠.
라디오 방송사마다 청취자의 반응을 살피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이 테스트 런 때 우린 라디오 방송사에 전화를 걸고 SNS로 글을 보내는 식으로 호응했죠.
라디오 DJ들이 방탄소년단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라디오 방송 DJ들이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음악을 알아갈수록 음악은 더 자주 라디오에서 흘러나왔죠.
방탄소년단 선곡 요청 운동을 시작한 뒤 방탄소년단 노래가 미국 라디오에 처음 전파를 탔을 때를
지난해 8월로 기억합니다. (북미 최대 라디오 방송 아이하트의) ‘WiLD 94.9’가
일주일에 세 번이나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어줬습니다.
8월22일 ‘낫 투데이’를 시작으로 이틀 뒤인 24일엔 ‘파이어’를, 하루 뒤인 25일 ‘피 땀 눈물’을 이어 내보냈죠.
솔직히 아직도 방탄소년단의 신작 컴백 때마다 홍보에 가슴 아픈 일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잘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이벤트든 계속하려 합니다.
방탄의 노래를 틀어주는 라디오 디제이에게 아미들이 감사하고, 고맙다는 손편지를 보내고 꽃다발을 보냈읍니다
이런노력을 숱하게 하고도 50개주에서 방탄노래가 나온건 8개주뿐이었다고합니다
이런노력을 하는 와중에도 같은케이팝을 듣는 케이팝씬팬들이 방탄팬들에게 거지아미라고
조롱하는 멘션을 날리고 놀림까지했죠
해외 케이팝씬에서 방탄팬들은 이단아취급을 받았다고합니다
흔히들 알고있는 해외케이팝팬들은 잡덕이라고 케이팝을 두루두루 듣는 사람들이었죠
거기서 오직 방탄만을 파는 코어방탄팬들이 이단아 취급을 받을수밖에 없었던듯.
이런 해외아미들의 노력의 결실이쇼셜아트스트였죠
당시 쇼셜아티스트투표에 방탄이 안되게 하기위해서 방탄의 라이벌에게 투표하게 하기위해서
짤을만들어퍼트리고 다닌 국내외 다른케이팝팬덤들도 있었읍니다 다른누가되도 좋으나 방탄은 안된다는거였죠
방탄이 AMA에 참석했을때 취재진들과 기자들이 방탄에게
'당신의 팬들은 정말 열정적입니다,
단 한번도 이렇게 막강한 파워와 사랑을 가진 팬을 본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고합니다
미국방송에 아미만을 다루는 기사나 뉴스가 나올정도였고 미국내의 방탄팬텀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입니다
방탄이 이렇게 성공을 거두기 시작하자
다른 케이팝팬들이 자신의 아티스트노래도 틀어줘라라고 멘션들을 보내기시작했고
그런데 그냥 정중하게 보내는게 아니라 방탄팬텀을 조롱하는말들을 하면서
우리도 그들처럼하면 틀어줄거냐고 멘션을 보내기시작했고
수없이 많은 이런멘션에 라디오디제이가 직접 나서서
"방탄팬들은 내가 지금까지 봤던 팬들 중에서 가장 열성적이고 대단한 팬들이다.
나는 이 팬들의 활약을 초창기때부터 다 지켜봐왔고
얼마나 어렵게 어렵게 방탄을 미국 내에서 이렇게 까지 입지를 다지게 했는지 매우 잘 알고 있다.
또한 얼마나 많은 시기와 질투들을 받아왔는지 알고있다.
그런데 너희들이 방탄이 이룬 일을 그냥 얻으려고 한 것에 놀랐다.
난 이제까지 아미들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팬들을 본적이 없었다.
아미들아! 너희들이 이룬 업적을 '누군가'에게 절대로 뺏기지 말고 역사를 만들어봐.
난 너희들을 사랑해!"
지금도 해외유입은 계속되고있고 어디까지 커질지 아미인 저도 궁금할따름입니다
그리고 더 마음이 가는건 방탄을 향한 해외아미들의 진심어린노력들이죠
그 노력들이 방탄을 미국으로 이끌었고 지금의 방탄을 있게만들었다는걸 누구도 부정못할겁니다
아미들의 새로운 목표도 꼭 이루어지리라 믿어봅니다
미국아미들이 받은공격을 뺄까하다가 그것도 미국아미들이 더 코어화되고 노력한 모습이라 그냥 올려봅니다
방탄을 지금의 성공을 이룰수있게 한 미국아미들의 노력에 말할수없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한국아미들이 수많은공격에 코어화된것처럼 미국아미들도 같은 코어화가 진행이되었다는것도
흥미로운일중 하나입니다
본진 아미들 ㅠㅠ 우리도 힘낼게요!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 암튼 대단하네요
너무 고맙네요~
미국 아미들의 "피 땀 눈물"어린 투쟁기?군요
한글자 한글자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관련이야기는 이미 몇차례 듣기는 했는데
다시봐도 미국시장 개척기는
감동이에요ㅜ미쿡아미들 코마워요ㅠㅠ
ㄷㄷ 이런 역사가 있었군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동 ㅠㅠㅠㅠㅠㅠ
무조건적인 사랑과 열정이죠
미국아미들 ㅠㅠㅠㅠ
외랑둥이와 k다이아몬드 큐♥
[리플수정]미국아미들이 특히 선한영향력을 가진 강력한 팬덤의 결정체인 것 같습니다. 괜히 본진이 미국이라 하는게 아니죠.진짜 신기한게 아주 스마트하면서도
그만큼 열정적이라는 점이에요. 학교나 일상생활에서 캠페인같은걸 많이 해봐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ㅎ
이번에도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라서 여러모로 걱정하는 분위기니까 여기(미국)는 알아서 할테니
한국 본진이나 신경쓰라고 하는
미쿡아미분들ㅋㅋ;;^^
멋찌시고 따랑합니다~ㅎㅎ
정말 너무 멋진 팬덤..
여기(미국 본진^^)는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본진(한국)이나 신경써!
어찌나 고맙고 든든한지.. 그리고 미안하기도 하구요;
우리 한국 본진 아미만 잘하면 됩니다. 우리가 잘 해야 할텐데요. 잘 합시다!
본문에 언급하신 그 사건이 바로 날개 부러뜨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식 밖으로 음습하고 비열해서 처음 알았을 때 진짜 혀를 내둘렀습니다
저런 일을 겪으면서 진이 빠져 탈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오히려 코어화 되는 사람도 상당수 있을 걸요
제가 그런 케이스.. 입덕하고 그간 있었던 일들 하나씩 하나씩 찾아 보다가 뒤늦게 열뻗쳐서
이제와 뭐 할 수 있는 건 없고 방탄 앨범이나 사자 해서 데뷔 때 앨범부터 해서 쫙 주문했더랬쥬ㅋ
아무튼 방탄 해외 팬들 진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거 보면 대단하다 싶을 때 많아요
자국 가수도 저렇게 지지하고 응원하기 쉽지 않을텐데 해외 가수를.. 크...
방탄 국내 팬들이 해외 팬들 아이러블리라고 둥기둥기해주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음ㅎ
국내나 해외나 문제 일으키는 팬들도 분명 있긴 하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 응원하는 팬들도 많기에
방탄이 역사를 쓸 수 있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탄 화이팅! 아미 화이팅!
[리플수정]미국 아미들은 진짜 업고 다녀야할것 같아요^^
자주 느끼는거지만 정말 대단하고 감동적이심^^
ㄹㅇ 절받으세오 미쿡아미들
사실 제가 방탄팬이 된 이유죠. 아재라서 대놓고는 말 못하지만, 딸 때문에 2015년부터 방탄을 알게되면서 스토리에 감동먹었어요. 2017년 방탄이 빌보드상을 받았을때 사람들은 상탄것도 몰랐지만 전 충격으로 받아드렸습니다.그래서 주위 분들한테 방탄이 미국에서 반드시 성공한다해도 아무도 안믿어주더군요.진짜 나처럼 팝송을 많이 듣고 자란 팝송세대들은 안믿더군요. 그러나 방탄의 성공을 정말 확신한 것은 2017년 AMA무대에서의 열정적인 미국 아미들의 모습을 보고나서입니다.눈물겨운 노력을 알기에 이게 일시적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었죠.
라디오에 노래 한 번 나오는게 뭐라고 저리 좋아하네요 ㅠㅠ
근데 저도 작은시 라디오에서 듣고 흠칫 했었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