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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병이 제대로 도졌습니다.

지난번 Q2 지름신을 물리치고 난 후 결국 참지 못하고 장터매복을 통해 M-P typ240을 들였습니다. (직거래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씁니다.)
Q2 구입을 포기한 후 원래 계획은 라이카는 필름 바디만 구입한다 였는데. 그 생각이 한달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의지가 약한(?) 것이겠죠. :)
여기서 질문 있습니다. 렌즈 관련 인데요. 보유하고 있는 라이카렌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입순으로 적었습니다. )
1. summicron-c 40mm f2.0
2. elmar 50mm f3.5
3. summicron 50mm f2.0 rigid
오늘 만나뵌 판매자 분께서는 굳이 새 렌즈 들이지 않아도 디지털 바디와 올드렌즈의 조합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요. 만약 여기에 렌즈를 하나만 더 추가 한다면
1. 35mm 광각계열
2. 75mm / 90mm 준망원
3. 디지털 바디의 성능을 끌어내줄 현행렌즈 (화각 추천 부탁드립니다)
위의 세가지 중에 어떤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포럼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역적감자 2020/08/03 21:00

    둘 다요.... ㅋㅋㅋㅋ
    M 구입 축하드립니다~

    (J6EaVK)

  • Super35mm 2020/08/03 21:05

    35mm 추천드립니다

    (J6EaVK)

  • 술탄오브라이카 2020/08/03 21:08

    사진에따라 필요한게 다르지않을까요? 평소사진찍은거 보시면서 결정하는게 빠를듯요

    (J6EaVK)

  • EichiKei 2020/08/03 21:11

    typ 240같은 경우 파인더 배율이 높아진 M10계열보다
    28mm를 사용하는데 조금 더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배율이 낮아 안경을 착용하고도 28mm프레임라인이 한 눈에 보이죠.
    35mm부터는 M10이 더 편하구요. 고감도에서의 개선이나
    다소 불편하지만 iso다이얼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등의 장점에는
    또 따라가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dng만으로 촬영하더라도 이미지 특성이 달라 현행렌즈에서는
    typ240쪽이 좀 더 컨트라스트가 높은 편이고요
    typ240계열의 유일한 단점은 뚱뚱한 바디 아닐까 합니다.

    (J6EaVK)

  • ssilva 2020/08/03 21:13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엠 디지털은 m8부터 10까지였습니다. 그 중 240은 렌즈에 따라 주변부를 정말 타던 바디였습니다. 특히 광각 계열 렌즈들은... ㅠㅠ 저라면 28 혹은 35 정도 현행 렌즈 하나 들이고 2, 3 번 정도 내치고, 준망원 하나 갈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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