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채널A 기자와 검사장 간 유착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한 날은 지난 3월 31일이었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권 변호사가 언급한 ‘방송을 관장하는 분’은 한상혁(59‧사법연수원 30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나타났다. 한 위원장도 민변에서 활동했다. 권 변호사와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던 인사도 “한 위원장이 권 변호사에 압박성 전화를 종종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한 위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문제는 한 위원장이 권변호사에게 한동훈 검사장을 언급하며 전화를 했던 시점이 방송통신위원회가 채널A에 대한 재승인을 연기한 뒤라는 점이다. 방통위는 3월 26일 서면으로 진행한 위원회에서 채널A와 TV조선에 재승인 보류 결정을 내렸다.
한 위원장은 지난 7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채널A 사건에 대해 “사쪽의 개입 여부가 파악되면 법과 원칙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중대 문제로 확인되면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친 것이다. 권 변호사 발언이 사실로 확인되면 한 위원장은 채널A 기자와 검사장 유착 의혹 MBC 보도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재승인 보류 결정을 내는 과정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한 해명을 들으려고 중앙일보는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한 위원장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한 현직 검사는 “3월 31일 MBC보도가 나간 뒤 한 위원장이 채널A 사건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고, 이를 주변에 얘기하고 다녔다는 소문이 4월 초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2009~2012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를 맡기도 했다. 2018년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자문 변호사를 맡아 2019년 8월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으로부터 “3년 내 방송 종사자는 위원이 될 수 없다는 이유로 결격 사유에 해당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법조계 관계자는 “방통위는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는 기관”이라며 “채널A가 3월 26일 갑자기 재승인 보류 결정을 받은 데 대해 MBC의 기자와 검사장 간 유착 의혹 보도가 영향을 미쳤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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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가야한다고 봅니다. 정권적 차원의 언론공작과 권언유착이 있고 방통위원장이 가담했다면 나라를 흔들만한 사건이네요.
와 이건 뭐 이명박-최시중때보다 더 막나가는거 아닌가...
방통위가 깡패네
특검가즈아
최강욱이 말한 공작이 저거인듯
나라꼴 진짜 ㅋㅋㅋㅋㅋ
최시중은 저리가라네 진짜ㅎㄷㄷ
연수원30기면 98년 합격인데 늦게 붙었군요
와 대깨세상 든든합니다
조국 장관 입각할때 뒤에 숨어서 같이 들어온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