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카메라를 쓰면 쓸수록 s1이 그리워집니다 ㅎ

스튜디오에서 화보 촬영을 주로하는데 s1의 모든 부분에 만족하였지만
캡쳐원 테더링을 지원하지 않기때문에 결국 기변을 했는데요..
그후 z6, eos r을 사용중인데 참 쓰면 쓸수록 s1이 그립습니다..
일단 s시리즈의 바디 버튼 인터페이스를 따라갈 회사는 없구요.
바디 신뢰도, 이미지 퀄리티 역시 좋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느끼는건 af 모드입니다. (영상에선 속도가 좀 느리긴 하지만요..)
s시리즈 af 모드중에 (눈,얼굴,형태) 모드가 있잖아요? 이게 일단 제가 일하던 환경에서는
너무나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타사도 눈, 얼굴 인식등은 잘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모델이 이런저런 포즈를 하다보면 얼굴이 안보이게되는 포즈나 뒤로 도는 포즈도 많아지죠.
그럼 s1의 경우 얼굴만이 아닌 형태로도 인식을 하기때문에 눈이 안보이면 얼굴, 얼굴이 안보이면 몸통, 혹은 몸 전체에
사각형이 생기면서 어떻게든 초점을 잡습니다. 최대 개방 촬영이 거의 없기때문에 이런식으로 형태로만 인식을 해줘도
핀이 다 잘 맞더라구요.. eos r은 그런게 없기때문에 최근들어 이 모드가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r5, r6 시스템에선 얼굴 놓쳐도 뒷통수를 잡거나 하던데 막상 그래도 쓰다보면 분명 놓칠거라 생각합니다.
저렇게 전신 등 큰 형태로도 박스가 커지면서 초점 잡아주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캡쳐원 지원만되면 저는 다시 파나소닉으로 무조건 돌아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