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56670

문재인 캠프 부실장 양정철 인터뷰

주간조선이라 교묘하게 디스하는 내용이 있지만,

어쨌든 문재인이나 양정철이란 인간에 대해 약간 들여다볼 수 있는 기사네요.

특히 문재인이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과정이 제법 구체적으로 언급돼 있네요. 


https://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450100006&ctcd=C03



 - 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고 했다. “그래서 문 후보 본인과 그분을 설득하는 인사들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문 후보는 정치에 뜻이 없었다. 그런 그를 정치권에, 그것도 대선후보로 나서도록 설득하는 건 쉽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이 처음 정치를 권유했을 때 그야말로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그래서 우회적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자서전 하나 남기지 않고 떠나신 노 대통령을 기억하기 위해 책을 쓰자고 제안했다. 문 후보는 책을 내는 것도 완강히 거부했지만 노 대통령에 대한 일종의 책무감으로 결국 수락했다.”




양 부실장은 가난을 극복하고 성장한 문 후보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생생하게 들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나는 한때 세상에 대해 분노했고 학생운동도 했다. 그런데 문 후보는 어려운 가운데 성장했음에도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분이었다.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막노동을 한 아버지, 청소부를 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나로서는 세상을 다시 봐야겠다고 느꼈다.”







문재인이 떠밀리다시피 정치 입문, 대선출마 할 즈음 남긴 트윗 (2012년 5월 말경으로 추정)


댓글
  • 연300% 2017/03/25 09:12

    주변 사람들이 처음 정치를 권유했을 때 그야말로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그래서 우회적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자서전 하나 남기지 않고 떠나신 노 대통령을 기억하기 위해 책을 쓰자고 제안했다. 문 후보는 책을 내는 것도 완강히 거부했지만 노 대통령에 대한 일종의 책무감으로 결국 수락했다

    (xUHSqn)

  • 애플999 2017/03/25 09:14

    외로웠을 그

    (xUHSqn)

  • chaniya88 2017/03/25 09:16

    "그런일들을 먼저 겪으며 외로웠을 그를 생각하며 한잔"......
    에효 ㅠㅠ

    (xUHSqn)

  • 라떼토피넛 2017/03/25 09:42

    마지막 트윗 참 좋네요..

    (xUHSqn)

(xUHSq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