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기에도 건물이 있었어요?"

ㅎㅎ 저 경우는 특이한 경우인데 저희집도 세입자 나가면 올려서 내놓습니다.
사는 도중에 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어서 그렇지... 어지간하면 사는동안에는 안올려요.
다른 집구석은 모르겠네요.

가격 올릴경우 기분나빠하거나 그가격이면 다른데 간다고하고 그냥 확 방뺼수도있거든요.
그러면 거기 계약 안될경우 몇달간 혹은 좀 외진곳이면 오랜기간 방이 빌 수 있으니까 그냥 가격 안올리죠.
가격올리면 세입자랑 싸우거나 할 때도 있고요.
물론 사람마다의 스타일이긴 한데 안올리는곳도 많아요.
올려서 받고싶은건 새로 오는분이 생기면 미리 계약전에 올라간 가격으로 조건을 제시하고요

그것도 있고 지금 사는 분들이 다 한가족같은 분들이라 무리한 요구보다도 요구 자체를 안하는 편이랍니다.
10년쯤 같이 있으면 다 가족이죠. 뭐.

그것도 있죠. 오랜시간 엮이다보면 서로 친근해지고 한국인 특유의 정이 생기다보니 가격올려달라고 해서 얼굴 붉히기도 좀 그렇고... 다음 세입자 올때는 올려받아도 되도록 안올리죠. 물론 1:1이 아닌 부동산업자가 전부 처리하는곳은 좀 다르지만요.

그렇게도 하나요? 악질 만나면 세입자나 주인이나 머리 좀 아플텐데요.

주인: 응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