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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께서 떠나셨습니다.

원래는 라이카 Q2를 구입할 생각으로 충무로 반도카메라에 들렀습니다.
직접 만져 보니까 뭐랄까요. 만듬새는 역시 훌륭하지만, 제가 요즘 주력으로 M3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짱짱한 맛(?)이 덜하더군요. 물론 기능이나 촬영 편의성 뭐하나 나무랄데 없지만. Q2를 손에 들고 과연 이 녀석과 오랜시간 잘 지낼 수 있을까. 질문을 던져보니 확신이 서지 않더군요. 그래서 구입 포기.
또 평소에 점찍어 두었던 M4 미드랜드 바디를 구경하러 모 카메라 숍에 들렀는데 바디가 두 대가 꼭 필요한가 자문 해 봤더니, 그건 또 아니더군요.
그렇게. 지름신께서 떠나셨습니다. 다음 라이카 필름 바디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M3가 영면에 들면, 그때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댓글
  • 일상기록자 2020/07/25 15:02

    떠나신 지름신이 저에게 온 듯! ㅎ

    (pY7btA)

  • 느랭보 2020/07/25 15:43

    아, 어쩐지 뒷모습이 멀리 안가시는것 같았는데.... 일상기록자님께 가셨군요. :)

    (pY7btA)

  • ATOM아톰 2020/07/25 17:55

    그리 멀리 가지 않습니다 ㅜㅜ

    (pY7btA)

(pY7b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