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저녁 7시 10분 경 경남 김해시 주촌면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냉정분기점 인근에서 그랜저 차량과 제네시스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로 그렌져 운전자가 심정지로 도로위에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고속도로를 지나던 김해시 영운고 역도선수팀은 도로에 쓰러져 있는 운전자를 발견 즉시 달려가 응급 처치에 들어갔다.
고속도로 사고 현장은 1차선으로 2차 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자신들의 위험을 아랑곳 하지 않고 운전자 구조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영운고 역도부 코치는 선수들 3명이 교대로 C.P.R.(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에 운전자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수신호를 했고 침착하게 119 소방구조대를 현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게 유도하는 역할을 했다.
운전자 구조에 나선 선수들은 우선적으로 운전자를 편안하게 몸을 바로잡아 기도가 막히는 것을 방지했으며 119소방 구급차가 올때까지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다.
영운고 역도선수들과 코치, 119소방 구급대의 노력에도 그랜져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줬다.
김해시 영운고 역도선수들과 코치,시청감독이 보여준 고속도로에서의 인명구조활동은 소방당국과 경찰, 도로공사 관계자들과 구난 관계자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사고 현장을 서행으로 지나던 운전자들은 비상등을 켜주었고 일부 차량들은 차를 세우고 안전삼각대를 설차해주고 수신호를 하며 현장을 지켜주기도 했다.
한편 유가족 측에서는 장례를 마치고 의인들의 학교를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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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