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유적지에서 밤 늦게까지 사람들이 발굴하고 있는거 보고 기레기가 "ㅋ 왕릉이라도 발굴한 듯" 하고 설레발 기사 싸재낌
2. 전국에 기레기들이 설레발 기사보고 낚여서 몰려듬
3. 근데 리얼 왕릉이었음. 이때 발굴된게 무령왕릉
4. 당시 기레기를 제압할만한 패기가 없던 고고학계 발굴진들은 회의 끝에 막 발굴된 무령왕릉을 기레기보고 사진찍으라 공개함
5. 기레기들이 막 발굴된 왕릉 훼손 (유물을 발로 밟아 부숨)
6. 주변 주민들도 이게 뭐여 하며 구경왔다가 닌자질 & 왕릉스톰핑
7. 나중에 복구하려는데 너무 빨리 공개하다보니 발굴당시의 현장기록이 없어서 기레기 사진보고 복구
8. 이 혼돈과 카오스 속에서 대한민국 유일갓이 와서 "이거 진짜 금임?"하면서 유물씹어봄
덧. 무령왕릉은 기적적으로 도굴한번 없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왕릉인데, 당시 발굴경험이 거의 전무했기에 밀봉된 왕릉 막 열었다가 갑자기 왕릉내부 산소농도가 확 높아져 유물들이 확확 부셔져 나갔다고 함.
그 이후로 저희는 중중학계로 강등당했답니다 ㅜ
(초 중 고 를 인용한 스쿨유머입니당 홀홀)
금도 씹어먹는 다카키마사오시바
얼마전에 서프라이즈에 나왔었죠.. 기자들 관리만 잘 했어도 많은 유물이 제대로 발견했을꺼라고..
한국의 고고학에서 치욕스런 사건이죠.. 하루만에 발굴 끝내다니..
나는 전문 토쟁이!
무슨;;; 발굴 하루이틀해본 사람들이 담당했나;;;
안타깝네요...
산소때문인가요 수증기 때문인가요
멘붕게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소심소심)
하여튼 언제나 기자놈들이 문제여
어떤 학자 말씀이 당시 대학원생?으로 따라갔는데.. 종이에 손을 대니까 미이라 영화처럼 봉이가 부셔져 가루가 되었다는..
근데 지금이나 그때나 근본적인 차이가 있을까요?
경주에서 땅파다 유물나오면 다 밀어버리잖슴.
교수님께 들은거랑 좀 다른게 있는거 같은데..일단 09학번이 1학년때 들은거라 기억이 좀 다를수도 있습니다
전 저거 발굴하셨던 분 제자한테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중에 잠깐 지나는 말로 언급하신거죠
저렇게 어이없게 기자들이 몰려온건 아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외부공기와 왕릉 내부 공기가 만나는 순간 수증기?같은게 일어났대요 그거때문에 주위에서 지켜보던 주민들이 왕릉을 감히 파헤치려해서 그런거라고 반대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외부와 접촉된 순간 문 앞에 있던 개구리같이 생긴(이름이 기억안납니다ㅠㅠ) 유물 입술에 발려있던 색깔이 변색되는게 보였구요
기자들은 난입해서 유물을 밟고 앉아있고 주민들은 밖에서 항의하고..앉아서 연구만하던 학자에겐 상상도 못할 스트레스였겠지요
도저히 통제가 안되서 유물 발굴을 졸속으로 진행했고
발굴을 주도하건 교수님은 그 일을 두고두고 후회했다고 합니다
저 말고 다른 분이 확실히 아시는분 있으면 바로잡아주셔도 되용
수업중에 한귀로 듣고 흘린거라 잘 기억이 안나거든요
황당한 발굴은 경주 안압지 주사위도 있어요.
복원한답시고 하다가 태워먹었..ㅡㅡ;
http://cafe.daum.net/kill0215/4IAm/157?q=%BE%C8%BE%D0%C1%F6%20%C1%D6%BB%E7%C0%A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