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코란도를 몰았었거등요 ㄷ ㄷ

602를 12년 째 타고 있지만
뭐...그냥저냥 탈만한거 같아요.
시끄럽고 느리고 무겁고 하지만 뭐..

일단 디젤에다가 방음처리가 잘안되어 있어 시끄러웠죠. 희안한 울림 같은것도 있었어요.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높긴하죠.

튼튼한거 하나만 믿고 타던차.....겁나 강했던......

친형이 탔었는데ㅎ 2륜밴. 비오는날 공사장 철판위에서 출발하면 제자리 스핀ㅋㅋ

그땐 좋았죠
단점을 꼽자면
1. 느린 출발(굼뜸이 죽임)
2. 탠션쇼바가 잘 나감(엔진의 떨림이 급증)
3. 고속은 좋으나 뒤집히지 않으려면 잘 조향해야 함
4. 연비는 뭐 기름먹는 하마

이거 타는 친구차 한번 몰아본적있는데
시트 위치가 굉장히 높더군요
무슨 버스운전하는 느낌이..

군대 위병소근무때 중대장이 부대 앞 도로 내리막 내려오다 바로 위병소로 꺽어들어오면서 전복하는거 봄 ㄷㄷㄷ

담임선생님이 타고 다니셨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교문부터 차엔진 소리가 들림 ㄷㄷㄷ ㅋㅋㅋ

코란도는 뒷좌석 없는 화물형이 진리....
이불 쫘~악 펴 놓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급하게 차가 필요해서 후배차 빌려 탔었는데요.
이건뭐 휘청휘청... 낭창낭창
차 뒤집히고 엔진은 터질거같았네요.
602 밴

여러가지 특징(?)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밌게 몰았던 차네요 주인의 목숨을 한번은 구해준다는 차

악셀을 밟았는데 차가 가만히 있어서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