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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다 총체적 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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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별... 병신같지도 않은게...
ㅋㅋㅋ저는 버스탔는데 술취한 할아버지랑 어떤 아줌마랑 같이탔는데...
술취한 할아버지가 버스앞쪽에서 버스기사님뒤에서 기사님한테 소리지르고 욕하고 ㅠㅠㅠ
아줌마는 버스뒷편에서 예수믿으세요~~!! 하는 교회아줌마였어요 ㅠㅠㅠㅠ
진짜 총체적 난국이었는데
교회아줌마가 술취한 할아버지한테 과일 노나주면서 이거 집가서 드시라고 하니까
할아버지가 조용해짐..
그러면서 아줌마도 조용해짐...
그리고 목적지가 비슷했는지 같이 하하호호 대화하다가 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버스기사: 자네 누군가 ?
버스기사: 전 손님인데요
울엄마 스토리 :
1. 등산가려고 짐꾸려서 나옴.
2. 목적지인 근교 산까지 버스 환승 계획을 세움
3. 버스를 탐.
4. 버스카드가 없음. 주머니에 5만원권 1장
5. 만원짜리는 기사 아저씨가 대신 주고 천원짜리는 엄마가 앞자리에서 타는 손님들에게 받으면서 감.
6. 환승도 현금으로 또 돈내고 탐.
7. 집 근처에 와보니 환승할때 탔던 버스가 집 앞을 지나감. (응??)
8. 집에와서 보니 등산가방 주머니에 버스카드 있음.
운행중인 버스에서 돈통 열수가 없어요. 회사 가서 열쇠로 열어야합니다. 기사가 따로 돈통열쇠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돈통에 교통카드 넣을경우 연락처 적어서 돈통에 넣으시거나 버스종점이 차고지일 경우 같이 가시면 됩니다. 돈통에 간혹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등 넣으십니다.ㅎㅎ 대부분 카드태그 하시려다 돈통투입구에 넣으시더라구요. 불편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래서 다시 현금 넣다가 실수로 5만원을 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