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6에 TAMRON 70-180 물렷습니다.

결국 딸들 사진이 우선이라서 망원을 먼저 갔습니다.
Z렌즈가 아닐바에야 선택의 고민이 많지 않았어요.
오로지 가성비만 봤습니다. 전 취미로 애들 커가는 모습을 담고 싶었기에...
먼저 TZE-01 어뎁터는 일부의 평과는 다르게 매우 견고하게 결착됩니다.
유격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줌링을 조작할시에도 매우 견고하게 붙어있습니다.
렌즈는 가볍고 좋은데 70에서 180으로 줌링 돌리면 한번에 초첨을 잘 못 잡을때가 있네요. 실내에서요.
줌링을 좀 돌려주면 잡습니다.
야외에서는 잘 잡는거 같습니다.
제가 조작방법이 미숙해서일수도 있고요.
그냥 초보가 느끼기엔 좋습니다.
전 기기에 민감한 편이 아니에요.
일단 유격은 없다. TZE-01과 탐론은 거의 용접한것처럼 붙어있고 TZE-01과 바디는 손으로 강제로 돌렸을때는 살짝 흔들리는데 접점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고 아주 아주 미세하게 흔들립니다.
두번째 AF는 제가 다른 줌이 없고 오로지 50.8S만 가지고 있어서 비교가 옳바른지 모르겠지만
제 체감에는 50.8보다 느립니다만 그 차이는 정말 눈깜박할정도 그것도 아주 빠르게 눈 깜박한 정도의 차이뿐이 안 나네요.70에서보다 180에서 AF가 조금 더 느립니다.
원래의 계획은 탐론 17-28,28-75,70-180으로 가려고 했는데
어뎁터가 너무 쪼이네요. 잘 안 빠져요. 렌즈에서 어뎁터 빼는게 좀 짜증나네요.
야외에서는 렌즈 교체 못 하겠습니다. 한번에 한개의 렌즈만 가지고 나가는 걸로...
그래서 광각, 표준줌은 네이티브로 가야 할까 깊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렌즈 성능이 안 좋아서 드는 고민이 아닌 렌즈 교체의 고난함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