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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2020 예능 상반기 결산.JPG

ㅁ 스압주의 ㅁ



- KBS

KBS는 의외로 시청률이 상승세를 탄 프로그램들이 많아지면서 분위기가 나쁘다고만은 볼 수가 없습니다. 다만 [1박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편성 변경 직후에는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힘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토요일로 옮겨가고 시청률이 하락하는듯했으나 다시 변경 전 수준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조용한 예능 강자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승현 가족에 너무 의존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으나 김승현 가족이 나오지 않아도 탄탄한 시청률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며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모습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역시 시청률이 많이 올라왔으며 종종 월요 예능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역시 안정적인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불후의 명곡]도 여전히 시청률 면에서는 선방 중입니다. 다만 [편스토랑], [개는 훌륭하다]는 연초에 호성적을 보이며 이경규 연예대상설을 나오게 했으나 현재는 다소 힘이 떨어진 상태라서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시청률만 보면 KBS가 나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반적으로 타겟 시청률이나 화제성이 떨어지고 인기가 유별나게 많은 프로그램도 없는지라 선전 중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 MBC

MBC는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나 두 개의 킬러 콘텐츠가 예능국을 잘 지탱하고 있는 느낌이 큽니다. 신규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최악의 성적을 면치 못했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나 [끼리끼리], [배철수 잼] 등 모두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 종영하거나 종영할 예정입니다. 다만 작년에 런칭된 프로그램들이 선방을 하고 있습니다. [구해줘 홈즈]는 나쁘지 않은 시청률과 2049 시청률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선호도 전체 20위 안에도 진입했습니다. [놀면 뭐하니]는 모든 지표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며 [나 혼자 산다]의 아성을 넘보는 중입니다. 기존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와 [복면가왕]이 선전 중입니다. [나 혼자 산다]는 여전히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고 [복면가왕]은 시간대 변경 후 2부 기준 두 자릿수 시청률까지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한때 강자였던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은 부진했습니다. 다만 [전지적 참견 시점]은 [미스터트롯] 출신들과 또 다른 트로트 신예 조명섭을 적극 활용하며 시청률 반등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 SBS
SBS는 올해 다소 아쉬운 모습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가 여전히 시청률 면에서는 공중파 예능 중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인기나 화제성은 거의 사라진 상태입니다, [런닝맨]도 몇 지표가 우수하게 나타나고는 있지만 높지 않은 시청률이라는 고질적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신규 예능인 [트롯신이 떴다]는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백종원을 앞세운 두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도 예전 같은 인기가 아니고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불타는 청춘], [집사부일체]까지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천천히 하락하고 있는 썩 좋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 최근 회차에서 시청률이 급등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전체적인 추이에 유의미한 변화인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 CJ ENM

tvN에서 나영석 사단의 예능부터 보자면 올 초에 나름 새로운 시도를 했던 [금요일 금요일 밤에]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습니다. 하지만 킬러 컨텐츠인 [삼시세끼 어촌편5]의 성공으로 바로 만회에 성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라끼남]-[마포멋쟁이]-[삼시네세끼] 콤보로 유튜브까지 장악하고 있습니다. [대탈출3]는 지난 시즌들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서서히 대중들로부터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은 3% 시청률을 철저히 유지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명 프로그램들 외에 생겼다가 저조한 시청률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프로그램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방송한지 9년 된 [코미디 빅리그]는 [개그콘서트]의 종영으로 유일하게 남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되었는데 시청률이 1%대로 하락하기도 하며 다소 위기를 맞았습니다. 시청률이 나쁘지 않았던 [수미네 반찬]도 종영을 하였습니다. 신규 프로그램 중에선 [바퀴 달린 집]이 선방했습니다.

Mnet은 [프로듀스101] 조작 논란 여파로 고정층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굿 걸], [로드 투 킹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등이 전부 0.5%가 안되는 저조한 시청률로 부진했습니다. 그나마 [보이스 코리아 2020]이 약간의 화제를 보이긴 했으나 굳이 따지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JTBC

JTBC는 올해 [아는 형님]과 [뭉쳐야 찬다]가 탄탄한 시청률과 인기로 버텼습니다. [팬텀싱어3]도 준수한 시청률로 선방했고 선호도 순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종편 중에선 TV조선에게 존재감이 밀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전작들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인 [비긴 어게인 코리아]를 포함해서 [유랑마켓], [위대한 배태랑], [1호가 될 순 없어] 등이 모두 애매하게 높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고 [77억의 사랑], [정산회담] 등이 저조한 시청률로 빠르게 폐지되었습니다. 그나마 시청률이 어느 정도 보장되던 [한 끼 줍쇼]가 코로나19로 제작이 완전히 중단되면서 타격이 있습니다.


- TV조선

TV조선은 올해 가장 히트를 치며 순식간에 주요 방송사로 등극했습니다. [미스터트롯]의 초대박에 이어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아내의 맛]도 높은 시청률로 순항 중입니다. 다만 [아내의 맛]과 [미스터트롯] 계열의 프로그램 외에는 존재감이 없고 프로그램 자체도 몇 개 되지 않아서 경영 실적과 별개로 예능 부문에서 완전히 채널 경쟁력을 갖췄다고 해야 할지는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 기타

채널A는 [하트시그널3]이 갖은 논란과 낮은 시청률과 별개로 높은 화제성을 보였고, [도시어부2]는 시즌 초반 1%대의 부진을 딛고 새멤버 영입 등의 경사를 거쳐 어느정도 시청률을 회복했습니다.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유튜브용 컨텐츠를 병행하며 쏠쏠한 성과를 냈습니다. MBC every1에서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대한 외국인] 등이 1%대의 시청률을 보였습니다.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KBS joy [연애의 참견3], [차트를 달리는 남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이 채널 경쟁력에 비해서 선방했습니다. E채널은 공격적인 투자로 본격적으로 자체 제작에 나선 상황입니다.


2020년 상반기 선호도 TOP10 




상반기 종합 1위 (2019년 9위 - 미스트롯)

TV조선 { 미스터트롯 } / 김성주, 장윤정, 붐, 진성, 조영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등

평균 선호도 : 10.1% (1~3월)


상반기 종합 2위 (신규)

TV조선 { 사랑의 콜센타 } / 김성주, 붐,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평균 선호도 : 7.1% (4~6월)


상반기 종합 3위 (2019년 1위)

MBC { 나 혼자 산다 } / 박나래, 이시언, 성훈, 기안84, 헨리, 화사 등

평균 선호도 : 3.5%


상반기 종합 4위 (신규)

TV조선 { 뽕숭아학당 } / 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평균 선호도 : 3.4%


상반기 종합 5위 (2019년 5위 - 삼시세끼 산촌편)

tvN { 삼시세끼 어촌편5 } /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평균 선호도 : 3.0%


상반기 종합 6위 (2019년 15위)

MBC { 놀면 뭐하니 } / 유재석

평균 선호도 : 2.8%


상반기 종합 7위 (2019년 3위)

JTBC { 아는 형님 } / 강호동, 이상민,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평균 선호도 : 2.2%


상반기 종합 8위 (2019년 6위)

SBS { 런닝맨 } /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

평균 선호도 : 1.9%


상반기 종합 9위 (2019년 8위)

KBS2 { 슈퍼맨이 돌아왔다 } / 샘 해밍턴, 도경완, 문희준, 개리, 윌리엄 해밍턴, 벤틀리 해밍턴, 도연우, 도하영, 문희율, 강하오 등

평균 선호도 : 1.7%


상반기 종합 10위 (2019년 10위)

KBS2 { 1박 2일 시즌4 } /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

평균 선호도 : 1.3%


★ [신서유기7]은 올해 한 회밖에 방영되지 않아 상반기 결산에서 제외하였습니다. 하반기에 후속 시즌이 방영되면 1월 선호도까지 합산해서 순위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월별 순위




연간 순위




역대 최고 선호도 top20






○ 트로트 열풍


[미스터트롯]의 대성공 이후 트로트를 소재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로트를 소재로 하면 시청률이 잘 나오기 때문에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스터트롯] 출신 참가자들이 나오지는 않지만 [트롯신이 떴다]는 첫방송부터 10%대 중반의 높은 시청률로 출발했습니다. 트로트 프로그램이 아닌 [편애중계]도 트로트를 소재로 할 때마다 시청률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아예 [미스터트롯]의 소재를 그대로 이어가려는 것처럼 보이는 MBN [보이스트롯],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 KBS [전국트롯체전] 등도 출격 준비 중입니다. MBC의 경우 [트로트의 민족]을 또 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트로트를 소재로 한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별 반응 없이 종영했고 최근에 런칭한 [내게 ON 트롯]도 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둘 다 채널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트롯신이 떴다]도 초반의 관심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청률이 처음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미스터트롯] 출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도 매우 많았습니다. 사상 초유의 3주 방송을 내보낸 [아는 형님]이나 역시나 2주로 늘려서 편성한 [뭉쳐야 찬다], [불후의 명곡], [라디오스타] 등의 경우를 보면 [미스터트롯] 출신들이 얼마나 시청률 치트키이지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출연하는 방송마다 시청률이 두 배에서 많이는 세 배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거의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에 [미스터트롯] 출신들이 출연을 했습니다. 그중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덕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도 꽤 있습니다.


[미스터트롯]을 만든 당사자인 TV조선 역시 [미스터트롯] 열풍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콜센타]와 [뽕숭아학당]은 현재 방영 중인 예능 중에 사실상 시청률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의 여파


코로나19의 영향은 예능계에도 컸습니다. 몇몇 프로그램은 제작 중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대민활동이 프로그램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한 끼 줍쇼]는 제작이 잠정 중단되었다가 결국 현재 조용히 종영이 된 상태입니다. 물론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면 시즌2로 돌아올 확률이 높습니다. 음악 프로그램들은 관객을 받을 수 없어 연예인들로 관객을 채우는 등의 차선책을 쓰고 있습니다. [1박 2일], [런닝맨] 등과 같은 야외 예능들은 시민이 없는 곳에서 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맷을 변경해서 방영한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개그콘서트]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은 아예 평소와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장수 예능들의 종영


KBS에서 장수 예능들이 하나둘씩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각각 35년과 9년간 이어져왔던 장수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와 [안녕하세요]가 종영한 것에 이어 올해는 각각 19년, 21년을 방송한 [해피투게더]와 [개그콘서트]가 종영했거나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송국의 경영난은 심해지고 의외로 시청률이 준수하게 나와주는 KBS 예능들이 늘어나면서 시청률이 낮은 장수 프로그램들이 설자리가 없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들


올해 상반기에는 여러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들이 방영되었습니다. 우선 주부들의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인 MBN [보이스퀸]에서는 정수연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보이스퀸]이 마무리로 달려갈 때 즈음 동시간대에 방영을 시작한 [미스터트롯]도 3개월의 대장정 끝에 임영웅이라는 우승자를 배출하였습니다.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을 한 '더보이즈'는 같은 방송사 [킹덤]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킹덤]에는 더 경력이 오래되고 높은 인기를 끌었던 남자 아이돌 그룹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라 [로드 투 킹덤]에서 스토리를 입고 올라온 더보이즈가 어떤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tvN에서 방영된 뮤지컬 오디션 [더블캐스킹]에서는 나현우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동현은 잘 나가는 종합격투기 선수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잘 나가는 예능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 JTBC [뭉쳐야 찬다], tvN [대탈출3], Mnet [내 안의 발라드], SBS [집사부일체], tvN [캐시백], XtvN [플레이어2], MBC [유아더월드] 등 수많은 프로그램들에 출연했습니다. 파일럿으로 방영되었다가 정규 편성된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에도 잔류합니다. 김동현은 특유의 아둔한 캐릭터와 그와 또 반대로 은근히 센스 있는 말주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힘과 싸움으로는 어디에서도 밀리지 않을 사람이지만, 방송에서는 강한 모습을 절대 보여주지 않고 다른 출연자들에게 샌드백을 자처해 공격을 당할 때마다 허허실실 받아주는 모습이 호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붐은 한때 차세대 국민MC 소리를 들을 만큼 기대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군복무를 하면서 일련의 사건들과 다른 여러 논란 때문에 TV에서 보기가 어려운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라디오 [붐붐파워]와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서 신들린 진행 능력을 보여주었고 [미스트롯] 시리즈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져 다시금 전성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붐붐파워]는 프로그램의 인기를 인정받아 SBS 라디오의 두 주파수에서 동시 송출되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트로트 예능은 그가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미스터트롯]과 그의 파생작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에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심지어 [뽕숭아학당]과 동시간대 프로인 [트롯신이 떴다]에도 출연합니다. MBC에서는 [편애중계]와 [구해줘 홈즈]. KBS에서는 [악인전], MBN [드루와], E채널 [사랑의 재개발] 등등 방송사를 안 가리고 종횡무진 중입니다.






tvN 온앤오프 (20.05.02~)

- tvN판, 혹은 다큐멘터리판 [나 혼자 산다]의 느낌으로 연예인의 일상 모습을 아주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는 관찰 예능입니다. 사회적 내 모습(ON)과 일상의 내 모습(OFF)를 대조해서 보여준다는 점을 기존의 관찰예능들과의 차별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Mnet 굿 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20.05.14~)

- 얼핏 봤을 때는 [언프리티 랩스타]의 새로운 버전인가 싶지만 완전히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입니다. 여성 뮤지션들이 경쟁이 아니라 한 팀이 되어서 다른 상대들과 팀대팀으로 경연을 치릅니다. 서로 간의 기싸움이나 갈등 없이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줘 엠넷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0.05.20~)

- [온앤오프]처럼 또 관찰 예능입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에는 MC부터 출연자들까지 전부 개그맨들입니다. 제목의 '1호'도 개그맨 이혼 부부 '1호'를 뜻합니다. 개그맨 부부들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외로 여러 장면들이 화제가 되며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tvN 바퀴 달린 집 (20.06.11~)

- 바퀴 달린 집을 만들어 여행을 다니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형태의 힐링 예능입니다. 미니멀 라이프 시대에 타이니 하우스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 회 시청률부터 4%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습니다.


MBC 백파더 (20.06.20~)

- 백종원과 MBC의 오랜만의 합작입니다. 무려 생방송 예능이라는 파격을 택했습니다. 거기에 요리를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화상으로 요리를 가르친다는 신박한 컨셉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형식인만큼 리스크도 큰게 사실이고 첫방송은 개선할 점이 많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Mnet 아이랜드 (20.06.26~ 방영 예정)

- Mnet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으로 대규모 오디션 프로젝트입니다. 특이하게 '아이돌'과 '데뷔'보다는 '생존게임'을 앞세우는 등 그동안 자사 프로그램이었던 [프로듀스101]의 색깔을 최대한 지우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이미지가 많이 무너졌던 Mnet을 다시 오디션 명가로 재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시청률





2020년 백상예술대상 수상 후보와 수상자




작품상


수상 : 미스터트롯

후보 : 놀면 뭐하니, 신서유기 외전(강식당2, 3), 구해줘 홈즈, 맛남의 광장


남자 예능상


수상 : 유재석 (놀면 뭐하니?)

후보 : 김성주 (미스터트롯), 김희철 (아는 형님), 문세윤 (1박 2일 시즌4), 장성규 (방구석 1열)


여자 예능상


수상 : 박나래 (나 혼자 산다)

후보 : 장도연 (밥 블레스 유2), 김민경 (맛있는 녀석들), 안영미 (라디오스타), 홍현희 (아내의 맛)


예술상


수상 : 대탈출3 장연옥 미술 감독

댓글
  • 병살싫어 2020/06/23 13:06

    미스터트롯이란 괴물이 다 해먹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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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꾸라지 2020/06/23 13:20

    정성스런 글 추천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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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3 13:40

    법꾸라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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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민주해 2020/06/23 16:15

    현재까진 방송사들 대체로 애매모호한 성적이네요 희망회로 불행회로가 공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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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3 16:22

    민주민주해// 불행 중 다행인 부분도 있다 뭐 고런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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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민주해 2020/06/23 16:24

    노드노드// 비교적 최근 예능중엔 저는 개는 훌륭하다 온앤오프 1호가될순없어가 볼만한거같아요 어쩌다보니 관찰예능에 흥미가 조금이나마 생겼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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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MarcoAsensio 2020/06/23 16:26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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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MarcoAsensio 2020/06/23 16:26

    저도 1호가될순없어 재밌게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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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3 16:41

    20.MarcoAsensi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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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Hero 2020/06/23 16:41

    잘봤습니다 어마어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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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3 17:00

    류현진Her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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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no7 2020/06/23 22:05

    미스터트롯의 시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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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3 22:30

    inno7// 역대급 예능인건 사실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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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어깨 2020/06/23 22:40

    그래선지 모르겠는데 제가 올해 본 프로는 삼시세끼가 유일하네요 ㄷㄷ
    이렇게 TV를 안봤다고???
    제가 이정도면 어리고 젊은친구들은 더더욱 볼게 없었을것같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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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3 22:44

    [리플수정]소녀어깨// 10위 안의 프로그램 중 절반이 20~30대 타겟 프로인데요. 나혼산 놀뭐 이런거 어르신들은 거의 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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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콘 2020/06/23 23:03

    상반기는 역시 미스터트롯이 다 해먹었네요 코로나 아니었다면 행사섭외 어마어마 했을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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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망님 2020/06/23 23:20

    무도의 위엄이네요 한 07년인가 1위한이후로 2018년까지 1위를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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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3 23:25

    [리플수정]아르망님// 참고로 갤럽 tv프로 선호도 조사는 2013년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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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3 23:33

    빵콘// 최소 억단위는 손해본거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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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슬기 2020/06/23 23:41

    확실히 김동현은 체육인출신 예능인으로 자리잡은듯 하네요. 강호동 서장훈 안정환을 잇는 예능인으로의 탈바꿈이 완료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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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whers 2020/06/23 23:54

    직접 출연하신 유퀴즈가 언급이 없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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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whers 2020/06/23 23:55

    참고로 코로나 사태 떄문에 맛간건 한끼줍쇼 외에도 배틀트립도 종영했고
    짠내투어, 정법도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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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격포마럽 2020/06/23 23:57

    붐이 진짜 맛깔나게 진행 잘하긴 해요..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하나도 안 봤지만
    그 외 놀토나 홈즈만 봐도 가장 존재감이 돋보임. 놀토는 혜리와 붐이 양대에이스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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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4 00:08

    owhers// 보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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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4 00:09

    합격포마럽// 붐이 진짜 실력으로 다 극복한 케이스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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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드노드 2020/06/24 00:10

    강슬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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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슈 2020/06/24 02:21

    저중에 본 게 런닝맨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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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gulda 2020/06/24 05:25

    요즘엔 티비를 뉴스 빼고는 잘 안보게 되네요.
    꼭 보는 프로는 팬텀싱어 하나 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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