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4의 주인공 니코는 미국으로 오기 전,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참전한 적 있는 군인이였다.
그가 동료들과 작전을 수행하던 중, 한 전우의 배신 때문에 자신을 포함한 3명을 제외하고 12명이 개죽음을 당한 일을 겪게 된다.
과거의 아픔을 뒤로 한 채, 미국에서 지내던 중, CIA가 그를 발견하고 온갖 더러운 일에 이용하게 된다.
그렇게 니코가 CIA 대신 더러운 일을 하는 동안 CIA도 냉혈한은 아니였던지, 과거 니코와 전우들을 배신한 놈을 찾아서 니코 앞에 대령해준다.
이때 플레이어는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1. 배신자를 죽인다
이때 니코는 의도한건지, 죽은 전우들의 숫자와 같은 12발을 배신자에게 꽂아 넣는다.
허나, 이때 배신자는 오히려 (죽여줘서) 고맙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오던 길, 그 광경을 목격한 니코의 사촌은 이제 속이 시원하냐고 물었지만
니코는 꿈꿔왔던 복수를 이뤘지만 오히려 공허함만 느낄 뿐이라며 씁슬해 한다.
2. 배신자를 살려준다.
배신자는 떠나는 니코를 향해 자신의 삶은 이미 망가졌다며, 제발 죽여달라고 애원하지만
니코는 그의 말을 무시한다.
같이 갔던 사촌은 그의 관용을 칭찬하지만, 10년 넘게 쫓아온 배신자가 아니던가.
니코는 자신의 행동에 엄청난 분노를 표하게 된다.
허나, 곧 진정하게 된 니코는 그때 살아남았던 또 다른 생존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리고,
그 생존자도 그의 관용을 칭찬하자 그도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무슨 스폰지 적어줘야 알지
난 저런 연출 별로임
대부분 당했던 애들이 자기 괴롭힌 사람 죽었다고 할때 굉장히 후련한 표정이였음
복수의 씁쓸함을 잘보여주네
무슨 스폰지 적어줘야 알지
난 저런 연출 별로임
대부분 당했던 애들이 자기 괴롭힌 사람 죽었다고 할때 굉장히 후련한 표정이였음
사실 복수는 달콤한게 맞는거 같아
씁쓸함은 복수로는 되돌릴 수 없는게 있으니 씁쓸한거고
복수의 씁쓸함을 잘보여주네
그 게이된 살아남은 동료가 니코한테 잘했다고했는데 그게 참 개인적으로 와닿았음
자기도 거의 죽을뻔했는데 이미 그 친구는 저 나쁜새끼 용서했다는 뜻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