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드라이하게 팩폭해봅니다.

뉴스타파에서 문캠프에서 지난 대선때 SNS대응팀이 있었고, 관련팀장 2명이 벌금90만원을 받았는데 이 중 한명을 다시 지금 캠프에 넣어서 문제 있는거 아니냐라는 요지로 기사가 하나 올라와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허위.비방은 없었다는 판결문 내용도 있었네요.
즉, 기사의 기준인 팩트 체크에서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는 식입니다.
SNS대응팀이 있었고, 당시 국정원.기무사.한나라당 댓글공작 보도를 역보도로 덮어버리겠다는 의도가 있었건 없었건, 벌금형을 받았으니 사실이고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있는 인물을 다시 문캠프에 넣는다는 건 이상하지 않은가라는 게 뉴스타파가 말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똑같은 잣대로 뉴스타파를 살펴봅시다.
 
지난 2012년 미디어법 파업.MBC파업으로 많은 국민들이 생수 및 먹을 거리도 택배로 보내주고, 인증도 많이 한 걸로 기억합니다. 힘내라 MBC하면서 말이죠. 아래 기사 링크는 검찰이 집행부를 무더기로 기소했으며 대법까지 간 결과입니다.
https://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8723
최상재(전 언론노조 위원장. SBS) - 징역1년. 집유2년
이근행(전 MBC 노조 위원장) - 벌금 1000만원
박성제(전 MBC 노조 위원장) - 벌금 400만원
노종면(전 YTN노조위원장) - 벌금 200만원
최성혁(전 MBC노조 교섭쟁의국장) - 벌금 250만원
정영하(전 MBC노조 사무국장) - 벌금 250만원
신용우(전 MBC노조 사무처장) - 벌금 350만원
황성철(전 MBC노조 수석 부위원장) - 벌금 300만원
연보흠(전 MBC노조 홍보국장) - 벌금 300만원
이세훈(전 MBC노조 교섭쟁의국장) - 벌금 300만원
손승환(민주노총) - 징역8개월(법정구속)
위에 언급한 분들은 뉴스타파와 아무 연관이 없나요?
위에 언급한 분들이 정권 바뀌고 다시 복직한다면 뉴스타파는 똑같은 잣대로 복귀반대를 외칠 겁니까?
뉴스타파가 왜 생겼는지 벌써 잊어버린 것 같네요.
아.참. 손석희 MBC 전 앵커(현 JTBC보도국사장)도 1992년 파업건으로 구속 후 실형인 150만원 벌금형을 받았는 데, 이후 복귀했을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어요? 비난 보도 내셨어요?
자기편이 받은 실형은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억울한 법집행이고, 문캠프 사람이 받은 실형은 관련법도 없었고 정식선거사무소였는데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면 이것이 진정한 내로남불의 표본입니다.
참고로, 뉴스타파는 위에 언급한 해직기자분들을 실형을 받았다는 이유로 비난할 지 모르겠지만, 저는 존경하며 정권 바뀌고 꼭 복귀하기를 바랍니다.
오유에서 가짜뉴스 보고 난리친다는 뉴스타파 박대용기자님.
이것도 가짜뉴스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