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화재는 정말 안타깝고 그런 일이 재발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포럼분들이 카메라 살 때 용산 안가시듯
해산물 먹을 때 소래포구 가는건 별로 현명한 행동이 아닌것 같네요..
꽃게는 암게철과 숫게철이 따로 있는데
암게철에 소래포구 시장 가면 통통한 암게를 잔뜩 엎어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암수 구분하는 팁은 암게는 배때지에 여성가슴모양이 있고 숫게는 남성거시기 모양이 있어 구분이 쉽습니다..
하여간 저는 분명히 통통한 암게를 골랐고
가격 흥정해서 암게를 스티로폼 박스에 담는 것 까지 확인했는데
집에와서 박스를 열어보니 비쩍마른 숫게만 잔뜩 들어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대체 언제 바꿔치기 한건지.. ㅋㅋㅋ
저울도 믿을 수 없습니다.
저울자체가 문제인 경우는 거의 없고 저울 뒤에 공간이 있어요..
언뜻 관찰해보니, 검정비니루에 해산물 담아서 저울에 올려서 무게 확인시켜주고
잠깐 저울 뒤로 내려놓았다 들어올리는척 하면서 미리 부실한 해산물을 적게 담아둔 깜장비니루로 바꿔치기 합니다 ㅋㅋ
한편의 마술쇼 같이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손님은 직접 저울눈금을 봤기 때문에 전혀 의심 못합니다.
나중에 이상해서 저울 조사해도 전혀 문제 없거든요..
하여간 해산물을 드시고 싶으면 소래포구보다는 그냥.. 동네 횟집으로 가심이 ㄷㄷ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147165
소래포구는 용산던전 같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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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살땐 그래서 좀 멀어도 연안부두 나가서 샀죠..
거기도 긴장타야하눈건 마찬 가지지만 ㅠ
ㅠㅠ정직하게 장사하면 좋겠네요..
저도 가봤는데 너무 과대평가 되는 곳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저는 자주 갑니다~~~
모든 상인이 그런 것은 아니지요. 단골 정하면 좋아요. 그나저나 기운내세요......
장사를 해도 참 더럽게 하네요. 일부가 욕 먹이더라도 전체가 욕먹게 되죠.
그게 결국 지들한테 손해인 줄 모르는 단견이죠.
아무튼 단골 아니면 갈 곳이 못되는 곳이네요.
정답이 위에 있어요
카메라 사러 용산 안가듯이
해산물 사러 소래포구 안갑니다
소래포구에 지인들이 가서 먹은 사진을 올렸는데...
제가 사는 가격의 2배를 줬더군요...
순간 쌍욕이... ㅡ ㅡ
해산물 바뀌치기 어디서 본 기억이 생각납니다.ㅠㅠ
저도 단골 정해서 다녀요.
집앞이기도 했고... 단골 정하면 다른 품목 살때도 물어보면 안속이는곳 알려줘요. ㅎㅎ
뉴스보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들더군요..
구경만 하고 먹는건 집근처서 ㅎㅎ
저희 이모가 단골이 있어서
단골한테만 가서 그런건 몰랐네요
어차피 해산물 안좋아해서 관심도 적었지만
정답. 정말 소래포구는... 갈곳이 못됨.
그렇다고 연안부두가 또 양심적으로 장사하냐 물어본다면...
소래포구보다는 뒤통수치는 놈이 적다라고 말할수밖에...
소래포 쓰레기라 다망해라 그랬는데...불은 왜난거지... 주인들 보단 종사자들이 불쌍하단...
동네보다 저렴할거라는 생각은 경기도 오산이죠
한 번 당하고 다신 안 갑니다.
주변에도 절대 가지 말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