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소신에 어긋나면
그 아무리 어마어마한 인물이라도 내쳐버리는 게
문재인입니다.
제가 김종인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던 사람이고
김종인 무척 비판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김종인이라는 사람이 가진 정치인으로서의 파워조차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만큼 당내외에서 인맥과 영향력에서
대단한 정치인 중의 하나가 김종인입니다.
여야를 불문하고 큰 인맥을 구축한 사람이 김종인입니다.
그러나 문재인은 그런 김종인조차도
원칙과 소신에 어긋나자 과감히 결별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김종인이 땡깡을 피워도 뒤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김종인을 버린 겁니다.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과연 누가 이런
단호한 행동성을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대연정 외치면서 김종인 두둔하는 안희정이 그럴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네거티브질 하면서 김종인 내보내면 안 된다고 하는
이재명이 그럴 수 있겠습니까?
오직 소신과 원칙에 따라 사는
문재인이니까 가능한 겁니다.
물론 우리는 남인순 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이어가야 합니다.
남인순이 잘못된 행동을 못 하도록,
그리고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는 지위에 오르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문재인 캠프를 향해서도
남인순에 관해 지속적으로 비판 의견을 전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남인순이라는 이 문제 하나로 인해
문재인이라는 훌륭한 정치인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김종인조차도 내친 문재인의 원칙과 소신을 믿는다면
남인순 건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변인 말만 없엇다면 님 말이 상당히 공감을 할 수 있는 이야기인건 맞는데 이런 주장 하기 전에 대변인 철회부터 해결하시죠
문대표님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거라 믿습니다.
공식 입장 발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지지철회 상태로요.
그러나 남인순 내보내지 않는 한 만족스러울지 회의적입니다..
남인순은 급이 다른지라 걱정입니다.
다음 주 여론조사 보면 지지율이 콱 떨어지지나 않을지
지켜보는중입니다
김경수가 대변인이라고는 하나 문재인 후보 입에서 나올 때까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박영선 이종걸같은 인간들이 있어도 오히려 외연확장 잘 하고 많은걸 해냈었습니다. 고작 남윤인순 한명이 문재인과 전략탱크를 엎어버리진 못할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김종인을 내친 것은 아니지요. 김종인 스스로 떨어져 나갔을 뿐.
사실 문재인 후보라면 지금 당장 그네누님이 정권교체를 외치며 문캠에 온다고 한다면 받아줄 사람으로 보입니다. 이 사람은 그런 사람이에요. 다만 논공행상을 안 할테지만.
남윤 의원은 처음부터 문재인 후보를 위해 뛰어든 사람도 아니고, 스스로 물러났으면 좋겠네요.
김종인을 문재인이 '버린' 거라면
남들이 친문패권주의로 공격해도 할 말 없는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문재인은 이른바 친문, 친노에겐 엄격해도
자기랑 생각이 다른 같은편(김종인, 이종걸 등 비문들)에게는 매우 온화한 사람입니다
대체적으로 찬동합니다. 그러나 문캠의 남인순 영입 건으로 인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서는 매우 걱정스럽게 생각하며, 사태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히 우려되네요. 문캠이 현 사태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경각심을 크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녀 평등 문제에 사회적으로 심각한 이견이 존재하네요. 단지 문재인 캠프 차원으로 볼 문제가 아니네요. 여성부를 양성평등부로 개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신규교사나 공무원 신규는 여성이 너무 많아요. 남성에 대한 배려도 필요해요.
총선후 추대론으로 압박하던 김종인이 문재인과 만났다
이후에 김종인은 맨날 문재인 욕하고 다녔고 문재인은 일체 대응하지 않았다
김종인은 당권에 욕심이 없다
이에 문재인은 잘 생각하셨다 전대에 나가면 상처만 받는다
이걸 가지고 정치꾼과 종편에서는 김종인이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 들이면 어떡하냐고? 문재인을 비웃고 비아냥 거렸다
만약에 문재인이 그래도 당권에 한번 도전해 보십시요..라거나 제가 좀 돕겠습니다..라고 했다면
다음날 조간에 일면 톱으로 문재인이 김종인을 추대에 동의했다..라고 났을거다
이걸 알기에 문재인은 단칼에 자른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거는 문재인이 김종인을 버렸다고 봐야 한다
대변인의 이후 태도. 문후보 자신의 워딩.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제 성평등정책.
문재인의 타협없는 원칙과 빚지지않는 정치,
그리고 커져가는 인재풀을 믿기에
우선 기다리고 지켜봅니다.
문재인 카톡에 일대일 대화 눌러서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고 보냈는데
뭔 시간 어쩌고가 나오네요.
이 전쟁통에 답답하네요.
어쨌든 보냈으니 담당자 오면 보겠죠.
에휴
님 말에 적근 찬성 합니다. 김경수의원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의 말때문에 문대표 지지철회하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끝까지 함께 가야지 가면서 이야기해주고 화도내고 서로 싸우고 그러다 화해 하는거지 내 맘에 안든다고 뒤도 안돌아보고 돌아서서 변화를 기다리기만 하다 안변하면 안찍는게 말이 되는지ㅡㅡ;;
저도 이런논지의 글를 쓸랬는데 필요가 없겠네요 ㅎㅎ
대변인의 발언은 생각보다 파장이 클거라고 봅니다.
캠프나 남인순 본인의 어떤 액션이 있어야지
그게 없으면 젊은층과 넷커뮤에서 이문제가 계속 발목잡을거예요.
지지철회하시는 분들의 걱정과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문재인을 아끼는 마음으로 쓴소리를 왕창 날리는게 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생각은 없습니다. 적어도 그 만큼 대한민국에 쌓인 적폐를 깨끗이 씻어내고 국민들의 고단함을 어루만져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남인순 의원 문제가 걸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자한당이나 바른당, 국민의당 후보를 뽑을 정도의 꺼리도 안됩니다. 지속적으로 메갈의 문제점과 추악함을 알려서 그들이 바라는 것이 실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선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게 현상은 굉장히 건강한 현상인데
왜 이렇게 우려가 많은 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문후보님이 대세인 상황에서도 이렇게 자기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건강한 일인디...
다만 예외로, 분탕이 걱정되는 것이라면... 그것도 왜 그게 '가능'하고 있는지를 고민하는 게 건설적일듯....
왜 이렇게 우려가 많은지....
문재인 정도면 한두번 지켜보고 걸러도 늦지 않다는거죠. 동의합니다. 문재인이 지금까지 보여준게 많았기에 믿어달라면 믿겠습니다. 지켜봐달라면 지켜볼 수 있습니다
꼴펨은 쳐내고 대변인 망언은 사과한다는 전제 하에 한 번 실수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문 후보가 빨리 정신차리길 바래봅니다.
죄송한데 행복회로 돌리기전에 남인순에 대해 고찰해보세요.
현재 남인순 못 쫓아낸다는 주된 이유가
1. 민평련과 선긋는행위가 됨
2. 박원순과의 선긋는것도 됨(박원순캠프 소속에서 박원순 불출마하고 문캠으로 넘어옴)
3. 여성표 떨어짐
이잖아요.
전 어제 행복회로 오지게 돌릴때 남인순과 문캠의 관계를 민평련 혹은 박원순계의 화해의 손길이자 일종의 정략결혼과 유사한 연대의 증표 같은거라고 생각한다고 했었고 이건 남인순 문제에 대해 별 것 아니라고 하던분들도 동의하셨던 내용입니다.
그럼 저 이야길 배경으로 하나만 여쭤볼게요.
민평련이자 박원순계 세력을 이용해서 선거에 임하고 당선이후에 자리하나 떼주지도 않고 세력만 이용후 선긋기가 가능할거라 보시나요?
전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동교동계 손학규계 등이 국민의당으로 떨어져나간 이후로 더민주내 계파중 최대세력이 민평련계라 보는데 그런 상황에서의 남인순의 상징성은 아무 당 내 세력이 없던 추호할배랑 무게감이 다르다 보구요.
사실 그래서 더 남인순 몰아내기가 어렵겠죠.
근데 유권자 호구취급하는, 집토끼는 당연히 우리 찍을테니 막대하는 저런 태도에 무반응으로 있으면 진짜 호구되고 개돼지 된다는걸 너무 많이 학습했습니다.
사실 대안이 있다면 지지철회하고 타후보로 환승할텐데 대안이 없어서 비판밖에 할 것이 없는것이 한스럽네요.
문재인이 언제 김종인 버렸나요? 김종인이 스스로 나간거지... 문재인은 사람 내치는 인정머리 없는 사람 아닙니다... 고로 남인순이 스스로 나가지 않으면 절대 내치지 않을겁니다.
인지부조화의 적당한 예.
누구나 완벽할순 없다 실수도 하는거구 잘못도 저지르는게 사람이다. 다만 지금 문재인의 행보에 우려가 되는건 사실이다. 박근혜의 가장 잘못된점은 불통이다. 우직한 뚝심과 불통은 한끗 차이라는걸 알아줬음 싶다. 그리고 몇몇 문재인 지지자들 말 좀 가려하세요. 예의없이 하는 막말이 오히려 문재인 후보 얼굴에 똥칠하는격입니다.
너무 비약한 결론같은데
문재인을 믿읍시다 !!
대변인이 문재인이 아니지 않습니까 ?
여성부 장관에 임명된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다들 착각하고있는게 문재인이 남인순을 잘 '못'영입했다라고 생각하고 그위에 말씀들을 하시는거같네요.패미니스트라고 본인이 말씀하셨고.. 남인순영입이 본인의 허가아래 영입한거라면 잘못한게 아니니 내칠이유도없고 더 힘을 실어줄수도있는겁니다. 정의당때를 벌써들 잊으셨군요.
일단 한발짝 물러선상태로 지켜볼겁니다
고구마 고구마 짱이야 이렇게 체팅치면서 응원했엇는데
일단 중도로 돌아서서 다시한번더 살펴봐야겟습니다
여튼 고구마가 짱이야....
잠시 중도로 가있겟습니다
마지막 말 고구마님 힘내세요
페미니즘 대통령 발언과 여가부확대를 생각하면 아마 우리세대와 인식차이가 있는듯합니다
바뀔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칙과 소신이 있으신 분이라 더 무섭습니다.
그 원칙과 소신의 기준이
성평등=>여성우월로 해석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지금껏 많은 사람들은
성평등을 여성우월로 해석하니 더 걱정인 것입니다.
김종인은 영향력이 있는 개인이었지만
남인순은 조직을 등에 엎은 분탕러라는게
차이이죠.
민주당 내부 분탕러가 힘을 가진 이유도 오직
하나 조직의 힘이었지 개인의 힘이 아닙니다.
남인순이 잘나거나 못나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
그 조직과 일전을 해야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