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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먹을 줄 모르시네..." 입맛도 교육의 대상?



소고기 구워 먹을 일 있을 때

이미 제 입맛을 아는 사람은 별 말 안 하지만

제 입맛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저에게 입맛 교육을 시도합니다. 


" 소고기 먹을 줄 모르시네... "


제가 소고기를 

익히고 익혀서 타기 전 쯤에 먹거든요. 



레어, 미디엄레어, 미디엄, ...

제가 여러차례 시도해 보았는데

저는 못 먹겠어요. 제 입맛이 아니에요.



제 입맛은 

very well-done 쯤 되나 봅니다.



저는 누군가가 소고기를

bloody로 먹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왜 저는 very well-done으로 먹을 때

"소고기 먹을 줄 모르시네..." 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걸까요?

그냥 본인이나 맛있게 먹지

왜 남의 입맛까지 교육을 할 

오지랖을 부리는지.
댓글
  • 프쉬케™ 2017/03/16 17:58

    먹고싶은데로 먹는거죠
    전그래서 구울때 어느정도가 맛있냐고 먹어보라고 합니다
    스테이크는 좀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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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dagun 2017/03/16 19:27

    이런 분들 참 고맙던데.. 전 거의 레어로 먹어서 시간 대비 두배 이상 먹습니다.
    그래서 감사의 의미로 인격자로 칭찬합니다. 남 고기 먹을 때 참고 기다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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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ceux 2017/03/16 20:21

    그런말 하는 놈 치고 진짜 맛 알고 먹는 놈 없음. 그냥 어디서 주워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자기 입맛도 모르고 그냥 주워먹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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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데온 2017/03/16 20:29

    전 가끔
    횟집에서
    초고추장 찍어먹는다고 뭐라고 하는 나이든 분들..
    일본에서 오신 분들인가...싶기도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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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ajspdla 2017/03/16 20:37

    오지라퍼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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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달열이틀 2017/03/16 20:43

    그걸 왜 그렇게 먹어? 이케이케해서 자! 먹어봐! 이렇게 먹는거라니까~ 진짜 맛있어 속는셈  치고 먹어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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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크니언 2017/03/16 20:46

    뭐... 취향 아니겠습니까?
    조금 질기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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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송조회 2017/03/16 20:49

    약간 핏기있는 고기는 그거대로 맛있는거고
    완전히 익은 고기는 그거대로 맛있는거고
    겉이 노릇노릇한 고기는 그거대로 맛있는거고
    다 맛의 스펙트럼이 다른데, 한 방법만 강요하는 건 좀 취존을 떠나 좀 편협해 보이는데요?
    마치 "오렌지보다 포도를 좋아하네요? 과일 먹을줄 모르시네..."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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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원 2017/03/16 20:53

    저도 웰던으로 맨날먹었었어요 돼지고기 먹다가 소고기를 먹은지별로 안되어서
    근데 아는분이 고기 먹을줄 모르네 하시면서
    미디움으로 구워주셔서 먹어봤어요
    피떨어지는게 뭔가 싫었는데
    신세계였어요
    지금은 미디움으로만 먹어요
    미디움으로 먹는걸 추천도 하고
    자신의 행복을 공유하는 선에서는 나쁘지 않은듯해요
    물론 두번째부터는 개오지랖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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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ray 2017/03/16 21:04

    뻣뻣해질 정도로 익힌 쇠고기도 그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두툼한 스테이크의 바삭할 정도로 시어링된 부분도 고기가 얇았다면 그저 오버쿡된 부위일 뿐이거든요.
    누구는 물에 빠진 고기는 안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국에 들어간 쇠고기가 제일 맛있습니다.
    그냥 취향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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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닷디 2017/03/16 21:04

    설렁탕에 소금만 뿌리고 먹는데 "에이 설렁탕 먹을 줄 모르네~" 라며 깍두기 투하한 친구놈이 생각난다...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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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틱월드 2017/03/16 21:04

    자기 취향 강요하는 사람치고
    꼰대 아닌 사람 못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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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해커 2017/03/16 21:06

    자기 취향을 찬양할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의 행동은 "일루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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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sertfox 2017/03/16 21:07

    고기만 좋으면 어떻게 먹어도 맛남...근데 좋은 고기는 비싸서 쉬이 못먹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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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oos7518 2017/03/16 21:09

    전 선호도가 돼지>닭>>>소 입니다. 소 특유의 피맛?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있으면 맛있게 먹지만 굳이 내돈주고 안 사먹는정도?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입이 싸구려네"
    정말 많아요.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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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언즈 2017/03/16 21:09

    저는 그래서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선호합니다.
    아 쓰고보니 삼겹살 빠싹 꿔서 묵고싶다..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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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브라얼룩말 2017/03/16 21:09

    어떻게 먹던 맛만 좋으면 되는거 아닌가...         어.. 어.. 적절한 표현인거 같은데 뭔가 좀 그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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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댓글실록 2017/03/16 21:11

    입맛은 자기 맘대로고 먹는 것도 자기 맘대로죠
    저도 샤브샤브 먹을 때 가끔 귀찮아서 고기 생으로 입에 넣기도 하는데
    남들이 뭐라고 할 때 마다 기분이 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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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자장구 2017/03/16 21:15

    저두 미디움 좋아하는데 그게 참 어려워요... 걷은 살짝 바삭하게 구워지고 속은 차갑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익어버린것도 아닌 그 중간단계의 보드라운 속살... 후추와 마늘후레이크와 소금의 조화.... 혀에 살살 녹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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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물전망신 2017/03/16 21:16

    웰던이 잘못 먹는 방식인거라면
    애초에 웰던이란게 없었겠지요
    탄걸로 취급했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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