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사시 수술은 성형으로 들어가서 보험비 적용이 안 되므로 뷰게에 씁니다...
(안검하수도 보험이 되는데 시력 떨어지고 편두통 생기고 그러는 사시가 왜 안 보험이요)
일단 저는 어느정도 가까운 곳을 집중해서 볼 때는 멀쩡하게 보이고, 먼 곳을 힘 빼서 볼 때에 눈이 돌아가는 간헐 외사시여씁니다
이것 때문에 5살 때 이미 30도 정도 돌아간다는 진단 받고 수술을 받고 가림 치료도 받았으나...
나이를 먹어가다보니 눈이 다시 풀리더군요 ㅠㅠ
들어보니 15퍼센트 정도는 다시 재발한다네요..;ㅁ;
거울을 보고 눈에 힘을 빼면 요렇게 눈 중심에서 20도 정도 옆으로 도로록 굴러갔어요
이게 남들 얼굴보며 집중할 때는 안 굴러간다지만.. 사실 디게 신경쓰이거든요
그래서 중학생때부터 사람 얼굴을 살짝 피해서 본다던지 고개를 숙이고 다니다던지 했었어요ㅠㅠ
그때부터 눈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해가지고..
그리고 석달 전 쯤에 대학병원 예약을 하고 이래저래 검사를 받고 10일에 수술 받았습니당
저는 전신 마취로 했어요! 이게 의사분도 제 몸도 차라리 편한 방법이라네요
흰자에 붙은 근육을 수술하는거다보니... 안전하게 가자는 취지같아요
수술 3일차 상태
이렇게 눈 안쪽이 빨갛고 눈동자가 중심에 좀 더 가깝게 위치해있어요
이정도 해놔야 눈 회복되었을 때 맞는 위치에 온다더라구영
그러다보니 상이 두개로 보이고... 좀 어지럽고 ㅠㅠㅠㅠㅠ 눈동자는 무슨 짓물린 것 같이 생겼고..
고름같은 노란색 눈곱도 나오고 혼파망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전신마취때 목에 관을 끼우다보니 목에서 피가 좀 났고.. 코피도 큽...
3시간에 한 번씩 안약 넣고 자기전엔 안연고 넣고 눈 가리고 자고있어영
눈 돌아가는건 쪼금 돌아가긴한데 이 돌아간 위치가 원래 중앙 위치라 해야하나 그렇습니다
사실 더 뭘 써야할지 모르겠으므로 이만... 두둠칫 두둠칫...
질문 받습니당 계실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약
1. 눈알이 터질 것 같다
2. 좀 징그러워보인다
3. 그래도 눈이 굴러가지 않는다
4. 재수술은 재발 확률이 5퍼센트로 줄어든다
남은 치료 잘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래요
외사시가 뭔가 했어요~
얼른 회복하셔요!!
이번엔 재발없으시길!!! 고생하셨어요!
20개월 딸램도 외사시 판정받고 육개월에 한번씩 관찰 중인데요 취학전에 수술 해주라고 하더라구요...
많이 아프고 힘들어 할까봐 걱정입니다...ㅠㅠ
얼른 쾌차하셔요~
저도 초6때 외사시 수술했어요. 저는 그때 보험적용 안되고 성형으로 취급되더라구요ㅠㅠ
어릴때 쭈글인대도 왜 째려보냐는 말 많이 들었고 정면을 보면서 왼편을 볼수있는 능력이 있었죠ㅎ
지금은 재발은 아닌것 같은대 컴퓨터 오래보고 피곤하면 왼쪽눈이 대굴 굴러다니는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ㅠㅠ 그게 기분탓인지 진짜인지는 아직 본인도 확신이 없음ㅠㅠ
아이고...ㅠㅠ 고생하셨네요. 빠른 회복을 빕니다!
헐 저도 한달전쯤에 내사시 수술했습니다. 저는 복시때문에 수술했는데 원래 복시는 요양급여가 된다고 심평원 Q&A에 나와 있는데 대학병원에서는 나이가 10세 보다 많아!!! 그러면 무조건 비급여!! 해서 저도 심평원에 비급여 확인신청 넣었어요. 지금 진행중이라 결과는 모르겠네요. 비급여라 수술비 150 나왔다는 ㅠㅠ 실비가 있는데 왜 받지를 못해....
전 부분마취(눈) 해서 극한의 고통을 맛봤네요. 전 양안을 다 수술했는데 한쪽눈은 이주쯤 되니까 충혈이 다 빠졌는데 한쪽눈은 수술한지 40일이 지났음에도 아직 좀 빨개요. 수술 하고 일주일간은 둔통도 계속 있었고, 충혈 안빠진 한쪽눈은 한달가까이 아팠어요. 지금은 거의 없고 비비면 좀 느낌있는 정도..?
심평원에서 보면 시력개선 목적 즉, 미용목적이 아닌 사시수술은 요양급여 적용이 된다고 나와있어요. 한번 알아보셔요. 대학병원에서 수술하면 수술비 최소 150부터 시작해서 350~500 사이로 내신분들도 꽤 봤거든요. 급여로 판정되면 실비도 받을수있어용!
와 이런 글 정말 필요했어요!
저도 간헐 외사시거든요. 어릴때부터 좀 심했는데 부모님께서 저한테 크게 관심을 못주셔서 어릴때 수술도 못하고 커 보니까 와 이거 사시였네. 하는 중 입니다.
이게 집중하거나 그러면 괜찮은데 눈을 감거나 힘을 풀면 또 돌아가는것 같아서 나중에 돈 모아서 개인적으로 해야하나 싶었거든요.
근데 이 수술을 꼭 해야할까요? 하는게 더 편하고 좋을것 같긴 한데.. 돈이 없어서 모으려면 알바도 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서요. 하는게 좋겠지만.. 고민이 많네요.
저도 같은증상이네요 4~5세 외사시 수술후1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30초) 간헐적 외사시.. 거울보며 조절가능한게 딱 같아요.
외사시 수술 전문병원 정보가 궁금한데 홍보이려나요 ㅠㅠ? 보험적용(실비..등)은 전혀 불가능인지요? 전 아예 수술가능한지도 몰라서 이글보고 첨 알았네요.. 제가 알아볼 루트라도 힌트 부탁드려요
제 딸아이도 2월에 간헐외사시로 수술했는데요..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양쪽 모두 사시인데 한쪽은 정상에 가까워서 나머지만 우선 수술했고 경과보는 중인데..
커서도 결국 돌아올 수 도 있다고 하니 참 안타깝네요..
시력도 나빠질 수도 있고 이래저래 마음은 쓰이네요 ㅎ
와.. 저 이거 5살, 15살때 두번수술했어요
5살땐 기억안나지만 15살때는 진짜 너무 아팠던기억이나요ㅜ 얼른 완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