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카메라 플래시를 챙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역광때문일지도^^

야간 및 실내에서만 스트로보 쓰다가
주광에서 스트로보 인물 사진 찍으면 신세계 입니다.
카메라는 측광을 통해서 노출을 결정하다 보니
인물에 직광을 쏘며 조리개를 조여주면
배경은 마치 어두운 것처럼 표현되며
인물이 부각됩니다.
옆의 벽 같은 곳에 스트로보를 치면
인상있는 그림자를 만들 수 있고
주간에 햇빛에 의해 그늘진 얼굴의 그늘을
약한 직광으로 다 없애 버릴 수도 있습니다.

플래시의 마법 때문이죠.
플래시가 내 손에 쥐어지는 순간,
세상의 빛을 다 없애 버릴 수도 있고,
빛이 없는 세상을 밝힐 수도 있습니다.
신의 영역에 들어 가는 것이죠.
카메라의 눈으로 보면,
대낮에도 빛이 없는 세상, 빛이 넘쳐나는 세상 이런게 존재 하니까요.

저는 플래쉬는 낮에 외부촬영때 필요한 거라고 배웠습니다. ^^
외부에서 자연광때문에 얼굴에 그림자를 처리할 때 사용합니다.
역광도 그 이유중에 하나죠^^

돌고 돌고 돈 끝에
이제는 대낮에 플래시를 놓고 다니는 1인.....

헌데 대부분 플래시 잘쓰는 사람이 엄서요 플래시 활용이 쉽지 않습니다

지금 잠시 자료를 못찾는데, 외국에 사진작가 중에 주간에 조명을 써서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꺼 오면, 아 이래서 플래시를 낮에 써야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저같은 듣보잡 진사는 반사판 들고댕길 인력비 대신
상대적으로 매우저렴한 스피드라잇으로 대신합니다 ㅎㅎ

스트로보는 어두울때만 쓰는게 아닙니다. 필라이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해조시면 아실겁니당.

저도 초보때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낮에 스트로브는 왜 터트려? 하며 생각했었는대....
스트로브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대낮에도 상황에 맞춰서 스트로브는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래시를 쓸 거면 밤 보다 낮이 훨 낫죠~
사진 품질만 봤을 땐 밤에 플래시 터뜨리는 게 훨씬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