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정도를 만났고
헤어진지 일년이 다되어가요.
사귀었던 중간에
전남친의 아부지가 돌아가셔서
장 치르는 내내 장례식장에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남친이 보고싶거나
다시 만나고 싶지는 않은데
전남친의 아부지 기일이
얼마 남지 않았네..라는
생각이 들면서
순간 저도 모르게 울컥하네요..
그냥 볕 좋고
바람 좋은 날
길거리 걷다가 문득
기일이 이맘때였지...란 생각...
그 생각에
왜 이렇게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https://cohabe.com/sisa/14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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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이 날 정도면,,,
그 분에 대한 미련같아 보이기보다는, 그저 마음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착한 마음을 갖구 계신 분 같아요.
기일에 맞춰서
정종이라도 하나 보내줄까하는데
오지랖이겠죠?
마음이 있다면 보내드리고
잊고 싶다면 좋은 추억으로 남기세요
미련은 아니지만
헤어지고 난 뒤
저희 어머니가 심장 수술 한다는
소식을 듣고
울면서 전화온 전남친 마음과
아마 같은 마음인 것 같아요.
아껴주셨기에 더할나위없이 안타깝고..
미련은 아닌 것 같은데..
뭔가 자꾸 그냥
씁쓸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씁쓸하네....
미련은 아니라면 저는 뭐라도 하나 보낼 것 같아요
엄청 나쁘게 헤어지신 게 아니라면 4년이라는 긴 시간이 헤어졌다고해서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마음아파요. 글에서...씁쓸함이 느껴져요.
전 남친분께서도 좋음 마음씨를 가지고 계시고
그 정도라면 서로 오해하지 않고 정종정도는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게 계속 이어진다면 좀 그렇겠지만 첫 기일이시라면 괜찮을것 같네요.
(물론 서로에게 새로운 연인이 없다는 가정하에요.내가 아무리 미련이 없어도 새로운 분에 대한 예의고 배려니까요.)
좋아보여요
아는사람보다 못한 인연으로 남는 사람도 많은데
서로에게 사람으로 남았네요
보내고 찝찝할지 아니면 후련할지. .
안보내면 후회할지 후련할지. . .
잘생각해보시면 답이있겠죠ㅎ
진솔하고 담백하게 적은 편지한장 같이 보내요 오해하지않게끔..
새로 시작하고픈게 아니시라면
그냥 마음속으로만 남겨두세요
추억일때가 더 아름다운 법이지요
두분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한순간의 감정때문에 그러시는건 좀...
제가 상대방이라면 고맙긴한데 뜬금없을거 같고 글쓴이님의 의도를 계속 생각할거고 괜한 오해를 하게될거같아요
아무튼 쓴소리 같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오지랖입니당
오지랖이든 아니든 남이 뭐라하든 그냥 하고싶은데루 하시면 될거같아요
보내고싶으시면 전남친에게 경위를 설명하시면 될것같고
아니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셔도 될거같아요
안타깝지만
다시 전남친과 관계를 회복할 생각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그냥 지나가는게 좋습니다
본인에게도 그렇고
전남친에게도 괜히 마음 심란해지고
혹시나 만나는 여자라도 있으면 참 곤란하죠
앗...
아까 어디 마땅히 이야기 할 곳도 없고
이유모를 슬픔에
넋두리 마냥 적어놓고 갔던게
베스트에 와 있으니 창피하네요..ㅠㅠ
종일 생각도 해보았고
여러분 댓글 남겨주신 것도 보고
기일날이 되면
그냥 혼자서 추모의 마음만 가지는 걸로..
혼자 조용히 기도하는 걸로
결정했어요..ㅎㅎ
여러 말씀 해주시고
같이 씁쓸해해주어서 고마워요 :)
오늘 참 마음이 무거웠는데
위로가 됩니다.
정종걑은거 안 보내도
귀신은 귀신같이 압니다.
작성자님의 그런 마음을..
복 받을겁니다.
저도 곧 아버지 기일이라 생각나서 남겨봅니다,,,
그 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 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든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 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 되어
하늘한 가을비 되어
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라올라
밤이 되면 저 하늘 별빛 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그것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든 게 아니라오
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 게 아니라오_
당연한 것 같아요.
그때 뿐이었던들 서로 전부를 주었던 사랑인데, 추억이든 정이든 남아있는 게 당연하지요.
서로 합의해서 끝내는 게 맞다고 끝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을 간직한 소중한 사람 정도의 지위로 서로를 생각하고 이렇게 아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단, 새로운 인연이 온다면 그때는 부적절하지 않게 현명하게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ㅋ
그냥 두분이 다시 만나서 행복하셧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