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는 사진에 대해 잘 모르고 slr클럽에 대해 알고만 있었고 활동을 하지도 않았고
이번 일 때문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목적때문에 글을 올리고 질문을 여쭈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서(생각나는 곳이 여기뿐이었습니다.) 도움을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띄어쓰기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요
1. 16년 11월 5일 여의도 K호텔에서 결혼식을 하였습니다.
D업체와 스드메계약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원장과 계약체결을 하였고 300만원에 계약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신생업체라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라 넘어가고
문제는 본식촬영입니다. 계약당시 동영상촬영은 원장이 사진작가분을 두명 투입시켜주시기로하고
(계약서엔 미작성, 이부분이 문제였습니다) 안해도된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2. 결혼식 당일, 사진작가분 한명이 도착하였습니다. 정신도 없고 왜 한분만 오셨나 생각만하고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아무래도 한분이 찍으니까 사진양이 적을 것같아 본식앨범을 사진을 선택할 수 있냐는 질문에 작가분 된다는 말씀을
하셨고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달 뒤 사진을 선택하고자 웨딩업체와 연락을 어렵게 주고받고(일처리가 엄청 느립니
다) 스튜디오 대표가 연락이 와서 본인은 몰랐다고 사진을 수정해서 앨범을 제작해주겠다고 합니다.
2주 뒤 갑자기 앨범이 완성되었으니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웨딩업체로 연락이 옵니다.
사진을 본적이 없는데 앨범이 완성되었다고 해서 황당해 따졌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선택 후 다시 앨범을 제작하기로 합
의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사진을 받게되었습니다.
3. 10년경력의 사진 작가가 찍었다고는 믿기어려운 문제의 사진이었습니다.(알바가 찍은 것이 아니냐고 스튜디오 업체대
표에게 물으니 10년경력이라더군요) 80년대 웨딩사진이 찍혀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저와 비슷한 분이 계셨더군요(slr클럽게시판) 그래도 원본이기에 수정을 하기때문에 그문제
의 먼저 제작된 앨범을 보았습니다. 보정을 할 수 없는 사진인지 보정을 할 수있는 실력이 없는 것인지 그대로 앨범에
실려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계약한건 웨딩업체이기 때문에 웨딩업체에 본식사진에 대한 비용을 환불요청했습니다.
웨딩업체는 금액으로는 안되니 상품으로(액자)대신해 주겠다는 말뿐이었습니다. 원본이 맘에 안드니 그원본으로 제작되
는 상품은 필요없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었습니다. 보정을 잘해서 앨범이 문제가 없었다면 저는 환불생각은 없었습니다.
합의가 되지 않아 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했지만 소비자원은 강제성이 없습니다. 상대방이 거절하면 끝이죠.
4. 업체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본인들은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제가 모두 거부하였고 업체는 현금환불규정이 없다.
그리고 이미 업체는 스튜디오에 대금(앨범제작, 촬영비용)을 지불하였기 때문에 환불하면 손해다. 이미 원본을 줬기때문
에 저는 환불받아 다시 제작하면 그만인 것아니냐?
5.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사진원판(광학방식의 필름원판, 디지털방식의
사진파일)을 인도요구를 받으면 사전계약에 의하되, 계약이 없는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인도하게 되어 있습니
다. 사전계약에 원본인도비용을 체결하였다면 저는 비용을 지불하고 사는 게 맞지만 그게 아니면 요구가 있을시 당연히
지급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웨딩업체는 전화로 원본을 구입시 비용이 발생한다고 말하였지만 사전계약 작성시 명시
하지 않았기에 저에게 청구 할 수없습니다.
지금은 소송준비중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여쭈고자 하는 것은 이사진이 정말 제개인의 맘에 안드는것인지 문제가 있다면 어떤문제인지
전문가의 입장을 묻고 싶습니다. 사진의 사짜도 몰라 전문가에게 여쭈고자합니다.
댓글도 좋고 쪽지도 좋습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14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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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경력이 아니라 10일 경력 아닌가요
문제가 없다고 느끼는게 훨씬 이상할정도로 맘에 안드시는데 당연한거 같습니다 ㅠ
헉... 진짜 80년대 사진 같네요. 보는 순간 빡 돎
어이쿠... ㄷㄷㄷㄷㄷㄷㄷ
화 나실 만 한것으로 보입니다.
...? 아니 저도 초보나 다름없습니다만, 퀄리티가 낮아도 너무 낮은데요?
잘 모르는 분이 휴대폰으로 찍은 수준인 거 같은데.
웨딩업체 홈페이지 포트폴리오 사진은 안이렇죠?
너무합니다...ㅜㅜ
직광ㅡ.ㅡ
편집도 거의 안한듯 한데요
구도도..ㅠㅠ 정말 안습입니다.
근데 진짜 저 구도는 무슨 의도였을까요?
글쎄요! 혹 나중 포토샵에서 편집하기 위한? 그렇게 좋게 생각해야겠죠
진짜 나중에 제가 늙어 저런사진 찍으면 어쩌나 걱정이 듭니다
와 진짜 사진보고 욕나올뻔.... 이건 쫌 너무한데요??
제가 찍어도 이것보다는 훨씬 낫겠습니다.......
속상하실만하네요 정말..
10년전 경력이 그대로 10년후까지 변함이 없네요ㄷㄷㄷ
한명이 문제가 아니고 요즘 트렌드를 아예 모르는 기사가 왔네요.
포트폴리오를 확인하시고 계약한 거면 문제삼을 수 있는 여지 많습니다.
촬영기법의 문제인데요
1. 트렌디한 사진(대부분의 웨딩업체 포트폴리오)은 고감도 지원에 밝은 렌즈를 활용한 촬영방식을 채용합니다. 웨딩기사가 지금처럼 넘쳐날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죠.
2. 받아보신 사진은 고감도 미지원 바디(로 추정) 어두운 렌즈(줌 렌즈 추정)로 플래시 활용한 사진입니다 조리개 최소 2.8이상으로 조여져 있고 플래시 TTL방식 노출측정해 발광됬네요.
3. 결론적으로 포폴 확인을 하셨고 계약업체 포트폴리오 공중에 공개돼있으면 잘못을 입증하기는 쉽습니다. 디지털 사진은 촬영데이터가 파일에 자동으로 기록되게 되어 있는데 이것이 곧 촬영방법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4. 포트폴리오 확인을 하지 않으신 입장이라면 문제삼기 어렵습니다. 사진기사 두명 보낸다는 것 증명할 수 없고 사진 스타일을 계약서에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0년 경력을 사실일 수 있습니다. 오래되신 웨딩 사진기사 분들 사진이 다 저렇습니다. 플래시 직광을 촌스럽다고 못 느끼는 분들 많거든요.
궁금하신 거 있음 쪽지 남겨주세요
법적 분쟁에 관해선 도움드릴 수가 없고 기술적인 부분이나 웨딩업체의 교묘한 말장난 같은 건 도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타정보 보니까 바디는 6D, 렌즈는 24-105 F4고
노출 M모드, 플래시도 TTL이 아닌 M모드네요
조리개값은 F5~F10, 캘빈도 넣은 사진도 있구요
초짜는 아니고, 요즘 트렌드 안따르고 옛날 스타일로 계속 찍고 있는 분 같네요
10년 경력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노출과 플래시발광 모두 매뉴얼로 쓰시면 거의 확정적으로 옛날 사진 찍으시는 분이네요
근데 식장이 굉장히 어둡네요?
요즘에는 하이라이트 들오게 서치가 많이 있어서 분위기 있는 사진
연출이 되는데 이 호텔은 버진로드 부분만 약간 밝고 나머지는 어두워서
좋은 사진은 건지기 어렵긴 했겠어요...
그래도 직광 만 답이 있는건 아닐건데 좀 아쉽네요
업체에서 보여준 포트폴리오와 받은 사진이 다르다는 것을 주장하셔야 합니다.
보여주신 사진들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만.
사진이 좋고 나쁨을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샘플과 사진이 많이 차이난다~ 이걸 파고들어야 할 것 같아요.
와,,, 결혼식스냅을 직광으로 ;;;;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 한두푼도 아니고
와...
이건 진짜 내가 해도 이거보단 잘찍겠네요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10년전 저의 본식앨범을 보는 느낌ㄷㄷㄷㄷ
초보자가 동호회 나와 한몇달정도 간간이 같이 찍은 그런 수준이네요
첫사진 보면서 이게 상업사진인가 싶네요 취미로하는 내가 찍어도 훨 나을듯
이래놓고 돈을 받을 생각을.... 한사람에겐 소중한 날이거늘.
대체 업체가 어딥니까
80년대 사진이라고 하셔서
과장이 좀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ㄷㄷㄷ
글읽으면서 딱히 공감은 안갔었는데...
사진 보고 헉 소리가나오네요..
이건진짜 사니다싶네요 ㄷㄷㄷ
웨딩은 지인 스냅만 찍어봤지만..
천장도 낮아보이는데 직광만이 답이었나 싶기도 하네
요;;
우와 ㄷㄷㄷㄷ 진짜 욕나오네 ㅄㅄㅄㅄㅄㅄㅄ
아...아무리 그래도 이건 사진이 좀...;;;
많이 속상하시것네요...
감도 400이하/조리개 F8/셔터스피드 1/125 놓고 천정바운스를 하기는 했는데 90도 각으로 촬영한거 같네요. 일단 셋팅이 에러 ㄷㄷㄷ
감도,조리개만 좀 조정 잘했어도 좀더 자연스러워 졌을텐데 안타깝네요
구도도 올린 사진만 봤을때는 초짜에 가깝 ㄷㄷㄷ
1.사진사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사진을 맡기는 것에서 부터 문제는 발생 합니다.
사진의 결과물 가지고 왈가왈가 할수 있는 근거는 사전에 제시한 내용과의 차이가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사실 그런 건 없을 겁니다.
사진만 놓고 보면 천정바운스도 노플래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마 사진사는 직광을 선택했을 겁니다.
그 당시 현장의 조명상황을 백프로 모르는 분들이 지적하기엔 좀 무리가 있습니다.
한국업자들 사진사에 대한 정보도 제공안하는 이런 일들이 정말 문제이지요
혹시 사진을 추가로 계약을 하신건가요? 아니면 300만원에 포함된건가요?
계약서에 본식스냅에 대한 별도의 금액이 명시되어있는지요??
만약 그렇지 않으면 소송 가셔도 이길확률 희박해 보입니다만...
업체는 보통 별도로 표기하지 않고 스드메(본식스냅) 토탈 얼마 이렇게 적기때문에
추가로 계약하신게 아니고 위에 말씀하신 300에 포함되어 있는거라면
업체에서는 서비스로 나간거다.. 라고 하면 답이 없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