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양이와 한국에 왔습니다

작년 말 부터 준비한 고양이와 동반 귀국에 드디어 성공? 했습니다.
광견병 항체가 안생겨 영국으로 혈청 샘플을 2번 보냈고, 그 때문에 총 60일을 기다렸었습니다.
그다음에 코로나가 터져 모든 귀국길이 막혔었죠.
혹시 코로나에 감염되어 귀국행 비행기를 못탈까봐 2달을 더 고양이와 자발적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 4월 19일 전세기로 드디어 귀국을 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자가용으로 이동을 했고
그후 보건소에 연락해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5월 3일 까지 자가격리중 입니다. 이미 2달을 고양이와 스스로 자가격리를 했더니 14일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ㅎㅎ
인천공항에 거의 도착했을때 터뷸런스가 심해 고양이는 다 토했고 저도 멀미나서 조금 고생한거 빼면
큰 문제 없이 무사히 고양이와 저 모두 검역을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고양이를 걱정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다시 글을 적었습니다.
요 몇일 날씨가 추워 고양이가 적응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