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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막포 받고 이거저거 만져보고 있습니다.

이곳 포럼글을 보니까 초기불량이 상당하네요...
제품 생산하고 검수 할텐데 이해가 잘 안됩니다. 소비자가 믿고 구입해서 물건을 써야지 눈에 불을켜고 초기불량 없나 찾아봐야 하겠습니까...
어제 집에도착하니 와이프가 퀵을 받아놨더군요.(다행스럽게도 절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검색은 안해봤나봅니다.)
맘같아서는 당장 뜯어보고 싶었지만!!!!!
얼른 씻고 저녁먹고 애보고... 어제 또 유난히 아이가 늦게 잠드는 바람에 12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개봉을 할 수 있었습니다.(예방접종을 한 날이라 엄청 보채고 울었습니다.)
그러다가 와이프와 아이는 꿈나라로 가고... 저역시 기네스 한캔과 함께 저만의 꿈나라로... 5~~~Dream~~~
엉????? 첫인상은..... 헐..... 반셔터 이후에 똑딱거리는 눌렀다는 느낌이 없네요???
15년간 쓴 300D는 반셔터 이후에 본셔터 누를때 딸깍거림이 있는데 오막포는 그렇지가 않아서 생소하네요 ㅎㅎ
두번째 인상은 어? 뷰파인더에 AF 포인트가 왜 중앙에 하나만 있지? 어떻게 바꾸지? 렌즈가 구버전이어서 하나만 나오나? 불량인가????
AF 포인트 변환시키려고 애쓰다가 너무 졸려 그만 잠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몰래 가방에 카메라랑 오막포의정석을 넣으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유독 와이프가 안방침대에 누워서 계속 저를 처다보더군요. 날까로운 눈으로...
마치 로봇처럼 어색한 몸동작으로 (평소에는 들고 다니지도 않았던) 가방에 주섬주섬 챙겨넣고 나왔습니다.
직장에 와서 버튼 다 작동하는지 눌러보고 메뉴얼찾아가며 AF 포인트도 변환시켜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잘 되네요. 신기한게 고정된게 아니라 작동할때 뷰파인더에 검은선으로 AF 포인트가 뜨네요~~~
아, 그리고 센서 불량화소......
예전에 디카 살때는 렌즈를 막은다음 찍어서 센서에 불량화소 있나 찾고 그랬던거 같은데 요즘은 그런건 안해도 되나요? 생각해보면 그시절엔 끽해야 뭐 300만화소 그랬던 스펙이라... 3000만화소중에 불량화소 어떻게 찾을까 잠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오늘저녁엔 집에가서 아내랑 아이좀 찍어봐야겠습니다.(그래봐야 또 퇴근하자마자 헐레벌떡 씻고 저녁먹고 애 봐야 할거 같은데말이죠...)

댓글
  • DJ. 나스 2017/03/15 11:48

    축하드립니다 ㅎㅎ
    500D부터인가 반셔터 걸리는 느낌이 사라져서 조금 생소하실겁니다 ㄷㄷㄷㄷㄷ
    저도 한컷이라고 살짝 누르는데도 H연사 설정하면 연사가 때려지는 단점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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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론 2017/03/15 11:59

    부디 아내분께서 캐논컨슈머이미징 홈페이지를 안찾으시기를 ㄷㄷ
    식사 맛있게 하셔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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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타 2017/03/15 12:11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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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짖뿌짖 2017/03/15 13:07

    축하드립니다! 오막3 쓰고있는데 오막4 한번 만져보고싶네요 ㅎㅎ 기회가 있겠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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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토토 2017/03/15 13:12

    첫카메라가 500d여서 그런가 전 이질감이 ㅠ 없네요
    전 철커덩한 맛을 니콘필카로만 가끔 느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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