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문.PNG

환생설…!

과학적인 설명이 있는게 중요한거지
가설수준에서 그쳤는데 이후 맞는건 의미없지

그거야 나도 잘 알지,
기술의 발전이 이론을 실증가능한 시대에 와서도 그걸 해명 못한다면 문제인거지만
단순한 인관의 직관력이 분자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대에서 빛을 발한것에 대해
순수하게 감탄한것 뿐이야.

과학의 본질은 가설이 절반 증명이 절반인데요.
증명 못하면 의미없다는 말은 한궈에서나 상식인듯

저시대때는 다르지;;

과거에 지금 같은 기술이 있는것도 아닌데 무의미하다니

새로운 떡밥 하나 튀어나오는게 과학계에서 얼마나 중요한건지 모르네.
좋은 가설 하나 나오면 수십 수백명의 과학자들이 그거 하나 증명해보겠다고 달려드는데

증명이 안된다는걸 아는 것도 의미가 있는건데;;

개똥같은 가설이면 대우를 못받지만 확실히 우리가 실험하거나 관찰했을때 같은 현상을 볼수 있지만 그 원인을 모를때도 증명이 안되서 가설이야. 고로 좋은 가설은 증명만큼 중요하다고 본다

분자라는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다고 해도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의 부피 차이가 난다는 것만 알아도
어느정도 추론이 가능할거 같은데

추론이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만들어야 하니깐..
대충 이럴것이다 라고 논문 쓰지 않잖아요.

저 현상은 일어나기도 하고 안 일어나기도 하는 현상이고 애초에 '물' 외에 다른 물질에선 잘 관찰되지 않는 현상. 지금 쓴 설명으론 일반적인 열전도 현상을 설명할 수 없음. 예를 들어 요즘같은 날씨에 따듯한 찐빵이랑 미지근한 찐빵을 놔두면 당연히 따듯한 찐빵이 차가워지는게 훨신 오래 걸림.

그리고 뜨거운 물이 분자 운동이 존나 활발하니까 노출되면 더 많은 분자가 노출된다고 했는데, 뜨거운 물의 온도가 내려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차가운 물의 온도에 도달하게 됨. 예를 들어 50도 물이랑 5도 물을 식히면 물론 처음엔 50도 물이 더 빨리 식겠지만, 50도 물이 5도까지 온도가 내려가는 동안 5도짜리 물은 그거보다 더 차가울거임. 근데 여기서 어떻게 역전현상이 일어나서 최종적으로 50도 물이 먼저 어냐 이거지.

그게 말처럼 이러니깐 이런거야!!! 하고 끝날일이 아니라서....
왜 이렇게 되는지 실험->다른 물체는 안그러는지 실험 -> 왜 물만 이러는지 분석 -> 수학적인 공식 입증 기타등등 과정이 아주 많이 필요함

그 짧은 시간에, 뜨거운 물이 차가운 물의 온도에 도달한다고해서
분자 운동이 바로 확느려진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않나요?
찐빵은 고체니까 분자? 입자?간의 이동이 물처럼 원활하지 않을거고

확실히 과학을 싫어하시는 분이시군요. 분자 운동은 (특히 물 같은 유체의 분자 운동은) 온도에 비례합니다. 짧은 시간에 느려지든 느린 시간에 늦어지든 5도 물은 그 온도에 해당하는 분자 운동을 하는게 일반적인 물리학에서의 상식이에요.

애초에 '열'이라는게 그 열에너지만큼 분자가 운동을 하고 있을 때 존재하는 겁니다.

뜨거운 물이 갑작스레 5도라는 온도에 도달했을때 부피(분자간의 거리)가
차가운 물이 5도라는 온도에 도달했을때 부피(분자간의 거리)와는 다르지 않나요?

지식이 얕은 관계로 어떻게 정리해서 설명을 못하겠네요 ㅋㅋㅋ
어쨌든 답변 감사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같습니다. 물도 그렇고, 다른 액체도 비슷하고, 고체 기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저기 원인으로 밝혀져있는 '차가운 물보다 상대적으로 긴 분자 간 거리로 인해 열을 빨리 잃는다'라는 것도 이해하기 쉽게 엄청 생략해서 적어논 말이고 실제로는 온도에 따라 열에너지가 물의 공유 결합에 저장되는지 수소 결합에 저장되는지, 그래서 실제 냉각시에 수소 결합으로 인해 분자가 추가적으로 열에너지를 발산하는지 축적하는지에 대한 문제인데.. 아무튼 말씀하신 것처럼 간단한 내용도 아니고, 상식적인 내용도 아니고, 엄청나게 어렵고 밝히기 힘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