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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업무 과다로 스트레스가 극까지 올라갔습니다..

하루 15시간 근무때문에 죽을맛입니다.
기존에 하던 업무 + 새 업무를 부여받아서 하고 있는데 진짜 너무나도 힘드네요
주말에도 휴가때도 전혀 행복하지가 않아요 업무가 하루하루 안하면 계속 밀리는 업무라서요
책임자나 관리자한테 얘기를 해도 너만 힘든거 아니라고 고생은 사서하는거라고 고생하고나면 그만큼 동기들보다
나아질꺼라면서 독려만 합니다...
연봉은 만족스러운데 업 자체는 비전이 전혀 없거든요 사양 산업이라서요
내 옆 과장을 보면 10년 후 미래가 보이고 차장을 보면 15년 후가 보이는데 전혀 행복해보이지 않아요
돈 주니깐, 그냥 가족때매.. 그렇게 살아가는것 같아요
제가 결혼을 아직 안해서 책임감이 부족한걸까요
업 자체에 흥미를 찾지 않고 단순히 연봉만을 쫓아서 취업하고자 했지만 제가 너무 서둘렀던 것 같네요.
나이가 서른(그것도 빠른년생이라 친구들은 31) 결혼은 아직 안했는데
스펙도 다 만료되고 공백기도 어느정도 생겨서 나가서 준비하는게 너무 무섭네요
공무원을 준비하자니 공무원이 되고난 후의 삶도 그렇게 행복할꺼같지가 않구요
요즘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삽니다
간단히 교통사고나서 병가 휴직이라도 들어가게요..
대안이 없다는게 미치게 만드네요
그냥 나가서 스펙 다시 쌓고 공기업을 목표로 준비를 해야할까요..
단순히 업무과다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업 자체에 비전이 없다는 것도 참 생각이 많아지게 하네요

댓글
  • 스타더스타 2017/03/12 17:38

    공무원되면 안 공무원보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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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밤의달 2017/03/12 18:03

    공무원되도 놀고 월급받는 공뭔보단 불행합니다
    민원보러 가면 바쁜사람만 바쁜것 같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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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더스타 2017/03/12 18:10

    순환보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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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팬웨피 2017/03/12 17:41

    아마 업무가 널널하게 되었을때에는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될겁니다. 정말 120% 확신이 있는게 아니라면 그대로 다니시는게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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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현/朴珠鉉 2017/03/12 17:42

    위험한 생각하시는군요. 결혼안하셨음 스트레스가 적은곳을 알아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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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만장한소년 2017/03/12 17:42

    연봉얼만가유?ㄷㄷㄷㄷㄷㄷㄷ 회사는전쟁터면 밖은지옥이다 생각하고 저도 다니고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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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테로 2017/03/12 17:46

    신입 1년차 5000좀 덜 받은 것 같습니다.
    근데 돈이 제 가치관의 전부가 아니라서 그닥 행복하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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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포스트 2017/03/12 17:43

    일은 자기가 받아들이기 힘들정도이면 줄이거나 이직하는게 좋아요
    나중에 나이들면 그게 다 병으로 나타납니다
    건강 잃으면 다 끝이예요
    너무 일 열심히 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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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旦) 2017/03/12 17:44

    공기업도 별거 없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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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7/03/12 17:44

    업무 내용도 내용이겠지만
    과부하가 만성적으로 걸리면 죽고 싶어져요.
    이게 위험한 거 같습니다.
    <요즘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삽니다
    간단히 교통사고나서 병가 휴직이라도 들어가게요..>
    걱정이네요.
    살인적인 업무량이지만 그나마 적응해서 그런 마음에서 벗어나던지....
    정 안 되면 일을 포기하고 나 자신의 정신건강, 육체건강을 선택해야할지도..
    하여간 걱정되니까 주위에 이해할 만한 친구나 부모형제와 의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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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드엠 2017/03/12 17:45

    어떤 기분일지 잘 압니다ㄷㄷ
    저는 하루 마무리 안하면 일계속 밀리고 퇴근자체를 못했어요
    연휴전날 및 금요일 저녁은 항상 밤10시까지 마무리해야되고
    명절연휴때는 당일 빼고 다 출근에, 토요일 매주 나가서 18시까지 일처리,,
    일요일도 가끔 출근 ㄷㄷ
    퇴근후, 새벽에도 시도 때도 없이 업무전화오고 자다가 컴퓨터 켜서 일보고.. 아휴
    돈은 많이 받았지만 (사실 업무량에 비하면 그렇게 많은건지도 모르겠음)
    스트레스 너무 쌓여서 4년정도 하다가 퇴사하고 이직했습니다
    주5일 6시칼퇴근, 연봉은 줄었지만 인간답게 사는게 이런거구나 만족하네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겁니다
    그리고 참다보면 다 괜찮아진다 ? 모르겠네요
    저도 개빡시게 일할때 위에 차장, 과장들 그소리하더군요
    참아서 괜찮아지는 곳이있고 계속 빡신곳이 있습니다 제가 있었던 곳은 계속 빡신곳이었구요
    그중에 사수 였던 팀장(14년근무)이 저한테 젊을때 옮길수있으면 옮겨라고 조언해주더라구요
    참으면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 자기들은 옮길곳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붙어있는거라고 ㄷㄷㄷ
    그리고 개빡셔도 비전이 있으면 참을만한데 비전이 없는곳은 진짜 답이 없더군요
    저역시 그 이유로 퇴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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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테로 2017/03/12 17:49

    전 업 자체가 이직도 잘 안되는 직종이어서요... 지금 그냥 퇴사를 해야 하나 고민이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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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denhoya 2017/03/12 17:48

    기간 정해놓고 얼마만 모은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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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일러더든^ 2017/03/12 18:00

    34 영업직입니다. 입사 6년차이고 28 후반에 30넘으면 재취업 끝이라는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작년 1월 까지 매일 사무실출근 7시20분 , 퇴근은 8시.. 이후엔 회식 또는 접대.. 도저희 사람 살만한 구조가 아니 더라구요.. 다행이도 1년 전부터 오너의 지시로 현지 출퇴근이라는 제도가 생겨서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출퇴근 합니다. 삶의질..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지금은 많은 여유시간이 생겨서 어느정도는 개인 시간을 소중히 하며 지냅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근래에 결혼도 했구요.. 글을보니 많이 압박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얼마전의 저를 보는것 같아요 ^^;; 힘내시라는 말 전해드리지만 꼭 드리고 싶은말은 자신의 인생까지 갉아 먹으면서 일을 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문제에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라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러한 선택의 기로가 왔을때 다행이 회사측에서 마련해준 제도 덕분에 버틸수가 있었지만.. 글쓴이 님은 꼭 고민해보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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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7/03/12 18:09

    건강 잃으면 끝입니다
    고생을 사서 한다?
    닥치라 하세요...
    그냥 아랫사람 길들일려고 하는 소리입니다
    수십억을 준다한들 사람을 15시간씩 일하게 하는 곳은
    미래가 없습니다
    저라면 당장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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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규흐규ㅠㅠ 2017/03/12 18:13

    은행원이신가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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