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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련 장비 중 가장 만족도 높았던 것은?!

지금까지 사용해오며 사진 관련한 모든 장비(카메라 바디, 렌즈 포함)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 무엇인지 공유하면 서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써봅니다.
(참고로 광고아닙니다. 40만원대 정도 제 돈주고 새제품을 직접 구입 후 지금까지 잘 사용 중이며 제 과거 전체글을 보셔도 광고글 남기는 사람이 아님은 알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추천드릴 제품은 바로!!
마인드쉬프트기어 로테이션 180 디럭스(38L)
제가 15년간 경험한 모든 사진 관련 장비 중 단.연.코 압도적인 1위로 자신있게 꼽을 수 있을만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경험하기 전엔 가방 성능이 뭐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에 수납과 디자인 정도 위주로 보고 구입했었는데 이 제품을 경험한 후로는 사진 생활이 이 백팩 구매 전후로 나눌 수 있을만큼 편의성에 있어서 너무나 뛰어난 제품입니다.
첫번째 장점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무게 배분이 너무나 잘 되어있어서 백팩 수납함을 꽉 채우고 다녀도 어깨나 승모근 쪽에 무리가 현저히 적다는 점입니다. 가방의 하단부가 엉덩이 윗부분에 지지해주면서 동시에 앞면엔 가슴과 배꼽 아래
부근에 체결 가능한 끈이 있어서 고정을 안정적으로 해주기 때문에 뛰어다녀도 큰 백팩이 좌우상하 움직임 없이 등에 착 달라서 매우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가방의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어깨끈 역시 엄청난 두께의 쿠션이 들어있으면서 내구성 또한 상당히 뛰어난 마감을 보여줍니다.
가방을 장시간 메도 피로도가 타브랜드 가방에 비해 극히 적다는 것은 사진 촬영을 장시간하는 분들에겐 상상 이상의 혜택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사진 촬영이란 정신적+육체적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는 일이라 정말 집중해서 촬영하는 사진사라면 피로도를 확연히 덜 수 있다는 점은 곧 사진 결과물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장점은 '로테이션 180'이라는 가방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방 내부의 수납함을 너무나 간편하고 빠르게 꺼내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야외에서 상황에 따라 수시로 렌즈 교체를 하는 저는 처음엔 이 장점 때문에 샀었고 써보면서
첫번째 장점에 더 감탄하였습니다. 로테이션이 가능한 수납함은 생각보다 그 크기가 커서 70-200에 풀프레임 바디 아무거나 장착한 상태 그대로 넣을 수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걸으면서 촬영하는 경우라든지 일정 시간 동안에는 촬영하지 않는다면
촬영하던 카메라 전체를 몇초만에 서있는 상태 그대로 수납함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써봐야 얼마나 이 기능이 편리한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장점이 워낙 수두룩하여 생각나는대로 나열하자면,
수납함 배분이 적절하게 되어있으며 이용하기에 불편하지가 않다는 점과 렌즈 수납함 외에 기타 자질 구레한 수납함이 상당히 다양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커다랗지만 접을 수 없는 디퓨저도 가방에 넣을 수 있고, 레인커버(디럭시 구매시 동봉됨)라든가, 각종 악세사리들을 적절히 수납하기에 참 좋고 디럭스 모델을 구입하시면 삼각대를 가방에 메달 수 있는 끈도 동봉되어 오는데, 삼각대를 수시로 꺼냈다가 폈다가 하기 참 불편하자나요?! 그럴 때 이 끈만 있으면 그저 삼각대를 접지 않고 편 상태로 가방에 메달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고 비좁은 도심에서 사용하기엔 당연히 무리 있지만 드넓은 자연 속에서 풍경 촬영할 때엔 정말 유용한 아이템이죠.
그리고 뒤늦게 말하는 것이지만 너무나 당연한 점이라 늦게 말하는 안전성. 즉, 카메라나 렌즈를 얼마나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지를 봤을 때, 해당 제품의 구조를 보면 얼마나 안전한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카메라 가방의 기본 골격이 따로 있고, 렌즈와 카메라를 보관하는 쪽에는 딱딱할 정도의 튼튼한 보호 골격(?)이 자리잡은 상태에서 그 안에 쿠셔닝이 아주 좋은 렌즈/카메라 수납함 가방(?)이 따로 있어서 그걸 안에다가 넣어서 완성되는 식입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와도 겉커버 + 겉쿠션 + 내부의 딱딱한 골격 + 내부의 쿠션 + (등에는 별도의 엄청 두꺼운 쿠션)의 구조라서 안전성 역시 탁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방의 밑바닥 역시 딱딱한 골격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또한 삼각대를 가방에 거치 시 가방의 정중앙에 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움직일 때도 한 쪽에 쏠리는 현상도 방지해주고, 문을 지나가거나 좁은 곳을 지나갈 때 삼각대가 어딘가 걸리는 일 등도 방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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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해당 제품에 대한 설명은 충분한 것 같네요.
참고로 2위는 레오포토 삼각대 ls-324c, 3위는 고독스 v860ii 으로 Best3에 대해 다 적을까 싶었는데 1위 제품에 대해서만 적어도 쓸게 많아서 패스~
(d850 구매한다면 3위가 파로공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니콘동분들은 어떤 장비가 가장 만족도가 높으셨나요?ㅎㅎ

댓글
  • 김민용 2020/03/23 22:33

    저는 허리 아파서 카메라 케리어가 제일 좋았어요

    (jzGbNH)

  • 나쁜.피 2020/03/23 23:40

    캐리어는 한번도 안써봤는데 정적인 촬영 위주인 경우엔 캐리어도 괜찮을 거 같아요ㅎ
    계속 수시로 움직여야 하는 경우엔 안맞을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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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공 2020/03/23 22:36

    저도 잘 쓰고있는 가방 입니다...
    (단렌즈만 쓰다보니 렌즈교환이 편한가방이 필요했죠..)
    굳이 단점을 따지자면..
    오래쓰다보면 구조가 약해져서
    가방을 내려놓은 상태에서는
    로테이션 가방을 열기 애매해진다..
    (맨 상태에서는 괜찮으니 크게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로테이션 가방을 배에 걸치고 찍게 되는데....
    남보기에. 비쥬얼이 별로 좋지가 않은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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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피 2020/03/23 23:39

    아 저는 렌즈 교체 후 가방은 바로 다시 원위치 시켜놓는 편이에요
    배에 걸친 채 이동하면서 찍는다면 비쥬얼이 좀 그럴 거 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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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비홀릭♪™ 2020/03/24 01:21

    사용자마다 사용패턴 및 상황이 달라서, 추천하진 않지만, TTP Street walker pro가 디자인은 좀 덜 세련되어 보이지만, 실용적이고 튼튼해서 ,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가방은 추천보고 고르는것 보다, 본인의 사용패턴을 심사숙고해서 선별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카메라는 손에 익어서 그런가, 니콘이 만족도가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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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색감 2020/03/24 02:50

    가장 만족도 높은 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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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색감 2020/03/24 02:56

    장비로 보면 Z7.85Smm
    profoto b10plus.A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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