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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징병제가 여성차별이라 말해도 여성분들은 와닿지 않을꺼예요.

국민의 의무로써 남자만 군대의무 지는건 당연 부당합니다.
 
여성분들 입장에서 솔직히 "뭐야? 이거 차별아니야?"라고 과연 느낄 수 있을까요?
 
그 개같은 2년짜리 노예생활을 누가 안시켜준다고 차별이라 화낼까요?
 
여성분들이 그걸 차별이라 못느끼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반대로 여자들이 어떤 개돼지노예 의무만 지고 남자들은 면제라면 누가 차별이라 생각하겠어요?
 
그리고 특히 군대문제에 여성들이 차별이라 못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또 여성모병제는 허용했다는 겁니다.
 
아예 여자는 군대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해서 간부로 못오게하면 그때는 전부 차별이라 그랬죠.
 
근데 직업으로 스펙으로 활용 가능한 갑질 간부자리는 허용하니 그때부터는 징병제 되거나 말거나죠.
 
그러니까 이게 도대체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어떤분들은 군인처우개선과 여성의 국방의 의무는 별개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생각이 달라요.
 
군인처우개선이 되야지 비로소 여성들도 국방의 의무를 외칠겁니다.
 
지금 개돼지군대를 여성차별인데 니들 왜 말안하냐?
 
이러는것도 좀 부당하다 생각해요.
 
 
 
 
ps. 그거랑 별개로 임신드립치는 애들, 집지키는 개 드립치는 애들은 진짜 머리위에 사과 올려놓고 사격연습할때 과녁올렸으면 좋겠네요.
댓글
  • 선명 2017/03/11 23:14

    공감되는 말입니다.국방처우개선,분명히 우선되어야하는것 맞습니다.하지만 게시글에서 몇몇분들의 댓글을 보자하니
    여성징병이고뭐고,처우개선되지 않는 이상 그런 곳에 절대 안갈거야.처우개선되면 한번 생각해볼게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참...그런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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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않되! 2017/03/11 23:14

    음 일리가 있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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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치빠름 2017/03/11 23:15

    여성차별이 아니라 남성차별이라서 여성들이 못느끼는걸까요? 똑똑한 여성들은 성별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고 불리할땐 성별을 내세워 발을 뺍니다 자신들이 군대를 못가서 못받는 군 가산점제를 성차별이라고 폐지하고 간부로써 여성도 참여할 수 있길 원하면서 병사로써는 발을 뺄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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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열 2017/03/12 05:22

    근데 군대 처우 개선이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좋아졌으면 얼마나 좋아졌는지와 관련한 문제는,
    각자의 기준에 따라 천차만별이잖아요.
    누군가는 '이정도면 갈 만하다' 할거고, 누구는 '아직 멀었다' 고 할거고, 또 누군가는 '처우 개선이고 나발이고 나는 안간다' 고 하겠죠.
    얼마나 군대 환경이 좋아져야, 군필 처우가 개선되어야 자발적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여론이 다수를 이룰것 같나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요. 정말 끝이 없어요.
    의무에요. 의무.
    안가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안갈 수 있는게 아니라구요.
    군대 처우 개선 아무리 좋아져봐요. 가기 싫은 사람 없겠어요? 엄청 많을겁니다. 스스로 선택의 자유를 포기하는 일이니까요.
    예비역 분들 종종 하시는 농담있죠?
    '요즘 군대 많이 좋아졌다며? 예전보다 얼차려나 폭력도 줄었고, 개인 침대도 있고, 동기끼리 생활관 쓰고, 무엇보다 복무 기간도 줄었잖아?'
    '야 좋겠네~'
    '나같으면 자살한다'
    뭐 이런식으로요.
    자조섞인 농담으로 하는 말이지만, 처우 개선과 가고 싶게 만드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이만큼 잘 보여주는 말이 어디 있겠어요.
    의무는요.
    아무리 대접을 잘해줘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사실 만으로 거부하고 싶은 사람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런 사람이 다수일 수 밖에 없어요.
    이미 누리고 있는 자유의 가치를 빼앗는 대가로 줄 수 있는 유무형적 보상이 얼마나 될까요? 측정불가에요.
    처우 개선을 통해 여성 징병제를 꾀한다면, 아마 대한민국이 망하는 그 날까지 여성이 정식 병사로 복무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의무는 슬프게도, '메리트' 의 문제가 아니라, '페널티' 의 문제가 클 수 밖에 없다는거죠.
    지금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청년들, 이행해 봐야 거의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왜 이민 안가요? 왜 감옥 안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민 가거나 감옥 가는게 더 큰 리스크를 지는 더 큰 페널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선택지는 거의 대부분에게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인거죠.
    물론, 국민으로서, 사회인으로서 의무감을 가지는 것도 무시하지는 못합니다.
    그것마저 실낱같이 가지고 있지 않으면 군생활 진짜 너무 힘들게 느껴지더라구요.
    여기서부터는 다른 얘기를 할게요.
    남성들은 '여성들도 군대에 보내라' 는 시위를 펼칠 수 없어요.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함이었다면 얼마든지 떳떳하게 여론을 조성하고 시위를 펼쳤겠지만..
    내가 아니라 의무를 지고 있지 않은 이들에게 의무를 지게 하라는 얘기는 결국,
    '내가 의무를 지든 말든 니들이 무슨 상관? 니들 앞가림이나 잘해라' 는 얘기에 속절없이 져버리게 마련이죠.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 중에서 남성들이 스스로 나설수 있는 건 단 하나, '남성에게만 부과되는 병역 의무를 폐지하라' 는 것 밖에 없어요.
    '여성들도 지지 않는데 우리만 져야 할 이유가 있느냐? 우리도 안지겠다!'
    이건데.. 될 리가 없잖아요..
    그렇다고 여성 개인이 나설 수 있는 일도 아닌것 같아요. 만약에라도 그런다면, 당장 군대에 갈 생각이 없는 같은 여성들로부터,
    '저년이 미쳤나, 왜 혼자서 나대? 뒈지고 싶나. 가고 싶으면 혼자 갈 것이지, 왜 우리까지 묶고 지랄이야?' 이런 소리나 들을테니까요.
    결국 결자해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논란에 불을 붙인 여성 단체나 정부가 해결해야 합니다.
    격렬한 반대나 욕을 먹는 것을 감수하고 여성 징병제를 요구하고 여성 징병제를 전격적으로 추진하는 것 밖에 없다고 봅니다.
    군 가산점 폐지 때나 여대 ROTC 설립을 추진했던 때처럼 말입니다.
    그때도 사실 여론을 수렴하고 반영했다기보다는 정치적 계산을 기본적으로 깔아놓고 그 위에 법리로 포장한 일방적 결정이었으니까요.
    쓰면 쓸수록 현실성 없는 얘기가 되는 것 같아 슬프네요.
    그네들이 그런 결정을 할 리가 없죠. 특히 여성단체들은 좋게 말해도 여성 징병제를 양성 평등의 마지막의 마지막 단계로 보는것 같거든요.
    세상의 모~든 불평등이 해소되고, 모~든 이익을 챙기고 난 후에야 비로소 '고려해줄까, 말까'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얘기를 해볼게요. 참 글이 산만합니다.
    항상 그랬던것처럼,
    또 확 불타올랐다 확 사그라드는게 보기 싫어서 어떻게든 불씨를 이어가려는 마음에 써서 그런지, 글이 중구난방이 되어버리네요.
    여성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병역의 의무를 지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성차별이 누구나 만족할 만큼 해소되는 시절이 올 가능성과 그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보다는,
    일단 여성 징병제가 실시되고 난 후, 남녀가 동등한 의무를 진 상태에서,
    한마음 한목소리로 처우 개선 및 차별 해소를 외쳐,
    산적해 있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과 그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이 훨씬 적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걸림돌이 될 일이 없거든요.
    군대에 가지 않는 사람이 갈 생각도 없으면서 '아직 만족하지 못해!' . '이대로는 못해!' 라고 계속해서 주장한다면
    여성 징집제 실시에 걸림돌이 되겠지만,
    이미 군대에 가 있거나 갔다온 사람이 '아직 만족하지 못해!' 라고 계속해서 주장한다면 처우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
    이 수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지금도 관련해서 일부 남성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극적인 개선에 필요한 수 만큼은 못되는것 같구요.
    여성분들이 의무를 함께 지면서 같이 목소리를 내주신다면 훨씬 더 힘이 붙고 문제 해결도 수월해질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계속해서 얘기가 이어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또다시 확 켜지고 확 꺼지는,
    그래서 나중에 또 이런 얘기가 나왔을때 또다시 '뜬금없이 무슨 얘기냐' 라는 얘기가 나오는 일이 없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제 그만 좀 해라' , '질리지도 않냐' 는 말씀만 안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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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bab 2017/03/12 05:52

    병사 월급 100~200만원 하는 시대가 오면 군인권 문제를 떠나 여성차별이라는 이야기가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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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년연속 2017/03/12 07:33

    이거 아무리생각해도 2년동안 강제 노역, 이부분이 잘못된거 아닌가요.. 너도 노예 해라 마라로 싸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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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다만곰탱이 2017/03/12 07:51

    아니...
    일단 일반 여성분들은 군대처우가 어떤지 관심도 어느정도인지도 알수가 없죠
    그냥 끌려서가서 2년고생하다 온다밖일텐데...
    월급을 최저시급급으로 올린다고 나도 가겠다라는 여성분이 몇이나 될까요??
    물론 군대가 많이 바껴야겠지만 이글은 그다지 공감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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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마18 2017/03/12 08:46

    과연 사병 인권 개선이 미국 수준으로 이루어진다고 할지라도 여성 징병이 진정 남녀평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병사로서의 군복무를 개인에게 피해라고 가정하고 공리주의 관점에서 보자면 피해자의 수를 줄이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여성 징병을 주장할 것 같으면 작성자님 말씀대로 일단 사병 인권을 신장시켜놓고 각종 비리를 척결한 다음에 얘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새로운 문제를 만드는 꼴이니까요.
    지금도 종종 여간부들 성추행, 성희롱, 성폭력 등의 문제가 불거져나오고 있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여자를 군 최하위 계급으로 징집한다?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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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한마음 2017/03/12 08:48

    대선이후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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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길 2017/03/12 09:19

    http://m.womennews.co.kr/news_detail.asp?num=112328#.WMSTgcuRXqA
    여기 댓글만 봐도 그런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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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rro 2017/03/12 10:21

    전 둘은 별개의 사안이고 동시에 같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군복무도 순식간에 이루어지기보단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리라 보고요. 몇달 간의 훈련소나 공익 부문 동원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요. 그리고 별개로 사병들의 권리 보호도 당연히 점진적으로 나아가야죠.
    그리고 아마도 그 둘이 동시에 시행되는 어느 순간인가에서 모병제로의 전환도 서서히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존 남성 징집이 더해 국민의 절반인 여성까지 있다면 국방에 필요한 인원은 차고 넘치되 그 인구를 다 부양할 능력이 국방부에는 없을테니...
    그리고 더하면,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에 군복무는 굉장한 영향을 줄거라 여겨요.
    예를 들자면 당장에 남자들도 사회에서 군면제자라 하면 아주 부잣집 아들이라도 아닌 이상 뭔가 실격사유가 있는 또라이거나 비실비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군제대를 완벽하게 마친 사람의 경우에 평가가 좀 더 후하구요.
    같은 식으로, 길 가던 어떤 여성이 있다고 쳐요. 현재로서는 그 여성이 자신을 지키는 호신술의 일종이나 그 외의 뭔가 물리력을 강인하게 하는 훈련을 받았을 확률은 매우 적고, 우리는 그 사실을 다들 짐작하니까, 상대적으로 연약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하잖아요. 그리고 연약한 사람은 언제나 가장 만만해보이죠. 근데 만일 여기서 단서를 붙여서, 그 여성이 운동선수라거나 여성 군인 등이라고 하면 어떤가요? 보통의 성인 남성보다 신체적 능력이 월등할 확률도 높고, 상대적으로 연약하다는 이미지와는 좀 더 거리 있지 않나요? 그런 여성이라면 어떤 남성들은 가볍게 때려눕혀버릴 수 있는 사람일 확률도 높고, 만만히 보게 되는 일도 줄고, 먼저 시비를 거는 일은 좀 더 피하고 싶어지지 않나요?
    전 사회적 인식 문제는 이미지와 프레임의 싸움이라고 봐요. 여기서 여성의 군역 복무는 어떤 식으로든 어느 정도로든 여성들에게 더 강인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주어서 여성은 연약하기만 한 존재라는 프레임을 교체할 기회를 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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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主希 2017/03/12 10:38

    원론은 사실 충분이 많은 글에서 이야기가 됐고.
    감정적인 부분에 보충을 좀 하려 합니다.
    1. [여자들] 이 아니라 [페미니스트들] 입니다.
    대다수 여자들은 여성직업군인을 위해 투쟁하지 않았고
    군인 가산점 철폐를 위해 투쟁하지 않았고
    군대를 강O범 집단으로 묘사하는 퍼포먼스를 허지도 않았죠.
    페미니스트는 [모든 일반 여성]을 대표할 수 없고
    그들의 잘못은 그들이 책임져야 할 몫입니다.
    (페미니스트 전반에 대한 논평이 아니라
    현재 꼬인 남녀 군문제의 핵심 책임이 페미에게 있음을 확인하는 내용입니다.)
    2. 당연히 많은 여자들은 이 화제에 대해 방관자였습니다.
    군대 문제에 대해 크게 고민해본 적도 없고
    여자도 직업군인 될 수 있다고 해서
    크게 내 삶이랑 상관도 없었던거 같은데
    갑자기 게시판에 불이 붙더니
    [여자도 군대가라] 이러는걸로 보이니
    혹시 내가 공격받는건가
    아니 정말로 군대에 끌려가게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드는 건 인간의 당연한 심리라 봅니다.
    3. 일반적인 여자로서는
    [여자 의무병은 회피하고 직업군인의 권리만 찾았던
    과거 운동은 비겁하고 무원칙적이었다.]
    는 사실을 머리로 이해하실 수 있다면 충분하다 봅니다.
    본인이 과거 책임을 나눠지거나
    여자 징병에 앞장서야 할 필요도 없구요.
    4. 현재 메웜이 그 주류가 되어버린 페미들은
    제발 돈 모아 땅 사서 자기들끼리 사시고.
    5. 수많은 오유인들은 2번에서 논한 감정적인 부분을 고려하시고
    서로 표현에 신경쓴다면 더욱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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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명cm 2017/03/12 11:08

    마지막 말 공감합니다
    임신은 선택이고 군대는 의무인데
    안하면 벌금내고 징역사나?ㅋㅋ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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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순팬티 2017/03/12 11:23

    아니 그냥
    억지로 끌려감 vs 억지로 안끌려감
    이게 성별 차이면은 당연히 차별이 있는거지 왜케 말들이 많은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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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phill_Road 2017/03/12 11:24

    양성평등을 위해선 남자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세상의 절반은 남자이고 남자들의 지지없이는 절대 불가능하죠. 그런 상황이니 알아서 잘 행동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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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pez7 2017/03/12 11:24

    병영복지도 점차 개선되고는 있습니다.
    국민 전원이 동참해야 가속화될 뿐이지
    다 되고 나서 가는건 쌓아올린 위에
    편승하는 것이죠. 그 때와 지금의 리스크가
    얼마나 틀릴지 상상도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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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ackers 2017/03/12 11:30

    본문과 결론이 전혀 이어지지 않는데요?
    본문: 차별이 맞는데 와닿지 않을 것이다.
    결론: 군인처우개선이 되야지 비로소 여성들도 국방의 의무를 외칠겁니다.
    물타기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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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dfeau 2017/03/12 11:33

    또 끝없는 도돌이 이야기
    평등에 처우개선과 대체 무슨관계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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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헤헿? 2017/03/12 11:41

    뭐 남녀 신체적 차이가 어쩌구저쩌구 라고 하지만 아무리 약한 여자라도 공익은 갈수있지않을까요...? 물론 군인 처우 개선도 동시에 이루어지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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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접었음 2017/03/12 11:47

    우리나라 예비군 꼴랑 이 숫자로 되겠어요?
    여성도 징병제 도입해서 예비군 늘립시다 성평등도 실현하고 국방력도 키우고 일석이조!
    임신? 하든 말든 누가 하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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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에안듦 2017/03/12 11:53

    저는 거친 남자들이 많이 있는 직종에서 근무하는 여자입니다. 욕설. 폭력. 성희롱이 난무하는 직종이죠. 이런 곳에서 살아남아 10여년간 일해 온 여자로 든 생각은... 내가 여자인 걸 포기하지 않으면 어지간한 남자들 발 끝도 못미치는 구나... 였습니다.
    남녀평등을 항상 외치는 저였기에 무거운거. 힘든거. 더러운거 가리지않고 함께했고 앞장서서 했습니다. 남자들 사이에서 뒤쳐진단 생각 들고싶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남은 건 병든 육신이네요. 그래도 후회는 안합니다. 아마 제가 여자인 걸 포기하지 않았으면 다른 여자들차럼 그 직종을 포기했어야겠죠.
    얼마전 모 포털에 있는 여성이 군대가는 내용의 웹툰을 봤습니다. 선배 동료 후배들한테 군대얘기 어마어마하게 들어서 어지간한 건 다 알았는데 저정도로 심한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고 주변 남자들한테 정말 저 정도냐고 했더니 ..
    만화라 미화된 거랍니다. 보면서 전 절대 못갈 것 같다 생각 들었습니다. 그냥 만화인데 제 일이라 생각하니 무서웠어요.
    전 일반 여자보다 더 폭력이나 폭언에 무딘 여자인데도 말이죠..
    최근 (자칭)페미니스트를 외치는 사람과 꽤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다 그렇진 않지만 여성 우월주의자들이 많고 공격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더군요. (전 그런 사람들을 페미니스트라 생각치 않아 자칭을 붙였습니다)
    남자는 전혀 피해보는 일 없고 여자만 차별과 피해속에 산다고 생각하고 있어 대화 내내 꽤 답답했습니다.
    여성이 겪는 차별과 피해 많죠. 근데 그걸 피해를 주는 당사자가 아닌 온라인상 죄 없는 남자들 다수에게 공격적으로 몰아가면 누구든 화 안내겠냐고 물었습니다.
    온라인상으로 빽 거리는 비겁한 악플러 되지 말고 남녀대결구도 만들지 말고 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사상 운동을 하는 게 더 이롭지 않겠냐며 본인이 겪지 않아서 그렇지 남자들과 근접하게 일해 본 사람으로 남자들이 겪는 피해 충분히 많다고 말했더니 저더러 명예 ㅈㅈ냐고 하더라구요. 대화할 가치를 못느껴 무시했습니다.
    전 성평등을 꼭 바랍니다. 인구의 절반은 여자고 나머지 그 절반은 남자인데 본인이 원하는 것을 취하려면 반드시 그 나머지 성별의 사람들 마음도 움직여야 하는 법입니다.
    강제적 강요적 방법은 갈등만 부추길 뿐입니다.
    여성의 성 지위가 올라오기 위해선 남자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고 남성의 군대문제 및 불평등한 역차별적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선 여성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정말 대한민국이 과도기 상태인 것 같습니다. 과거와 미래가 부딪혀 혼란스러운 현재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전 방법만 잘 찾아낸다면 이런 상황 나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혼란없는 발전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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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rybodylie 2017/03/12 11:55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등 떠미시는 분들도 그냥 책임전가 밖에 안됩니다.
    헌재 판결 뒤에서 우린 여성 특성상 합리적으로 차별 받아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비겁한거구요.
    애초에 여권신장을 위해서 병역의무를 동일하게 혹은 비등하게
    불가능하다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함께 짊어져야
    여성의 발언권도 올라가고, 유리천장을 허물 수 있는 기반이
    될텐데
    병역불평등 해소가 여성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있다면
    진즉에 개선안과 필요한 것들에 대해 논의가 됐을 겁니다.
    이야기 안되고 있다는건 지금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일반 상식과는 다른 그냥 깨어있는 몇몇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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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속35 2017/03/12 12:00

    손해인거 같은 병사로는 당연히 가기 싫고
    사회에서 엘리트로 인정해주는 장교나 공무원인 부사관으론 가고 싶겠죠.. ^^
    어련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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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워gray몬 2017/03/12 12:04

    국방의 의무라는게 대한민국 국민이면 다 지는겁니다
    대한민국 남성은 병역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만, 여성은 어떤 방식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는지 조차 알수 없으니 지금 이 시점까지 이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임신으로 커버치시는 분들은 솔직히 표현하자면, 초등학교 다시 나와야죠.
    임신이 어떻게 국방의 의무가 될수 있을까요. 하물며 법도 아니며 선택적인 권리일 뿐이죠.
    집지키는 개라 하는건 진짜 여자 갑 남자 을로 갑질하겠다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요. 남녀평등이 아니라 여성우월주의에 맞는 생각이죠
    여권신장을 하겠다면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 남성과 동등한 수준의 의무를 다하도록 해야할겁니다.
    의무가 수반되지 않은 권리는 갑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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