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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 되던 날 버스에서 본 할배의 모자

어제 밤샘일로 인해 오후 1시쯤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모자에 세월호 리본을 다신 할아버지를 보았습니다

뭔가 뭉클하더라구요

오유님들 함께 봤음 하는 마음에 몰래 사진 찍어봤습니다

 
저도 나이가 먹어도 제 정신 박힌 할배로 늙어가고 싶네요

편협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지 않고

매사에 남들에게 해끼치지않고

자식들에게 부끄럽지않은 어른이 되야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도 잊지 않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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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zzangga 2017/03/11 17:20

    글네요..젊은 사람들이 달고 다니는 것과는 또다른 뭉클함~고맙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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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뎀벼 2017/03/11 17:35

    이럴때
    감동이 두배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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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당연필 2017/03/11 17:40

    저 분들이 진정 어르신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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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거 2017/03/11 18:37

    진짜 멋있으시다...
    주름진 당신 손으로 직접 모자 사이에
    끼워 넣으셨을때의 감정, 그 느낌이 고란히 전해지는것 같아 뭉클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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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_ㅡㆀ 2017/03/11 18:40

    작성자 : 할아버지.. 멋지시네요.. 언저부터 리본 달고다니셨어요?
    할아버지 : 응? 어이쿠 뭐야이거..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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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aru0617 2017/03/11 19:10

    그렇네요 뭉클하네요 저도다시달고다닙니다
    지치면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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