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11 위상차우선모드 편법 발견...분명히 편법이라고 했음.

정말 쌩쑈를 다 했습니다.
어떤분 말씀처럼 소니 네이티브 렌즈를 사면 모든 것이 해결될 문제이지만 캐논 있을 땐 별의 별 렌즈를 다 써봤지만서도.
소니와서 지아무리 고화소 자이스 리뉴얼 렌즈라도 쩜사를 160만원 가까이 주고 사는건 정말이지 아직까진 용납이 안되는
제자신이었습니다.
오늘 어떤 방법이라도 찾아 보자.
mc-11에서 위상차우선모드를 쓸 수 있다면 소니에 남고, 아니면 오두막포도 나온 마당에 다시 캐논가자.
해외 리뷰 mc-11관련 닥치는대로 봤습니다. mc-11 출시 초기에 나온 리뷰는 거의 괜찮다는 리뷰가 많아 쓸모가 없습니다.
16년 8월 정도 되면 '시그마렌즈 쓰려면 메타본즈 쓰고 캐논렌즈 쓰려면 mc-11도 가격대비 괜찮다' -_-;
말이 됩니까? 이게? 시그마렌즈 쓰려면 메타본즈를 쓰라니...
저는 쌩쑈 하다 나름의 방법을 찾았습니다. 뒷북일 수도 있습니다. 욕하지 말아주세요.
아주 비루한 방식입니다만 적응되면 쓸만 할 듯 합니다.
정확히 mc-11에서 시그마 글로벌 렌즈 사용시 위상차af 편법 사용방법 입니다.
1. 초점모드는 af-c로 놓습니다. 초점영역은 이것 저것 괜찮습니다만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확장 플렉스블 스팟'이 좋겠지요.
2. 반셔터를 누릅니다. 그럼 위상차로 '티딕 티딕' 하며 원하는 곳에 촛점을 지속적으로 잡아 냅니다.
3. 그때 af/mf랑 ael(노출고정) 선택 버튼 있죠? af/mf쪽으로 넘긴 상태에서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럼 mf고정이 되고 2번에서 맞춘 촛점이 고정되게 됩니다. (또는 커스텀 버튼을 활용하여 초점고정을 할당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4. 구도변경 후 슈팅....끝
이러면 말 그대로 위상차를 사용한 상태에서 촛점고정을 한 후 원하는 구도로 변경 후 슈팅 할 수 있습니다.
뭐 이따구로 해놓고 편법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그냥 죄송합니다.
허나 역광에서 스트로보 쓰시는 분들은 ael누르는게 거의 습관이 되어 있지요.
그 방식 그대로 여기에 적용하면 촬영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스트로보를 써야 할 상황(ael을 꼭 눌러야 하는 상황)이라면...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방법이 없네요.
사실 저도 이 방법을 얼마나 써먹을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소니에 남을 수 있게 되었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