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쁜날이고 하니 일찍 퇴근해야겠다! 하고 나오자마자
만취한 할아버지가 제 가방을 낚아채 세월호 리본 뜯겼네요
온갖 쌍욕과 함께...... 진짜 몸이 휘청할 정도로 가방을 낚아채서
넘어질뻔.... 와 근데 술 취한데다가 분노로 가득차서는
이딴걸 왜 메고 다니느냐 가방을 흔드는데 ㅠㅠ
이거 놓으라고 말로 해도 안먹히고. 근처에 있던
경찰한테 도와달라고 해도 꼼짝도 않더군요.
진짜 공포와 분노를 동시에 느낀 퇴근길이었습니다...
안국역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ㅜㅜ
저는 그나마 주위에 있던 분들이 도와줘서 겨우 빠져나왔어요
https://cohabe.com/sisa/137884
세월호 리본 뜯겼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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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외면했다구요? 폭행시비인데? 미친듯
제 주변에도 세월호 리본 가방에 달고 다니는 분 많은데...걱정 되네요... 욕 보셨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딴 걸 왜 목 위에 달고 다니는데요...
원래 "잃을거 없는 인간"이랑 다툴때가 가장 골치 아픕니다.
범죄를 저질러도 잃을게 없으니깐 막 행동하거든요, 그런 인간이랑 연관되어지면 나만 피곤해집니다.
딱 보고 "좀 이상하다"싶으면 그냥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도 저번에 길걷다가 어느 술취한 할아버지가 시비걸길래(남자가 무슨 빨간 안경테를 끼고 다니냐, 너 계집애냐)
화나서 말대꾸 계속 했거든요(어떤색의 안경테를 택하든 내 돈 내고 내가 구매한거지, 어르신이 관여할 필요가 없다. 신경 끄세요)
그러니깐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러서 제가 몇대 맞았습니다. 이대로 맞고만 있다가는 제가 다치겠다 싶어서,
유도 기술(제가 유도 3단 입니다)로 살짝 제압하니깐, "아이고 아야 나 죽는다"라며 드러눕더군요. 그래서 그냥 도망쳤습니다.
집에 오니깐 엄청 걱정이 되는 거에요 "이거 분명히 쌍방폭행으로 처리 될 건데, 아주 골치 아파지겠구나"라는 생각들.
다행히 경찰서에서 저한테 연락은 안 오더라구요.
그 뒤로는, 길걷다가 누가 시비걸거 같으면 그냥 전력질주하며 도망치고 있습니다.
그럴때는 경찰 이름 소속 확인하고 민원 ㄱ
정신 나간 경찰이네요 그걸 그냥 보고만 있었답니까 허 참...
괜찮아요?큰일날뻔했어요!ㅠ다친데 없어서 다행이네요
아니 노란리본을 보고 이딴거라니..술을 마시려면 곱게 마실것이지 어디서 행패에 화풀이를 아휴
저런 할아버지는 죽고싶냐고 한마디 쏘아붙인다음 진따 때릴 태세로 쏘아보면 꼬리말고 도망갑니다
검경개혁을 진짜 밑바닥부처 천장까지 대청소를 해야함
여중학생 혼자 리본달고 돌아다니던데 이젠 위험하니싸떼라고 해야하나요. 참 일부 폭력 할매할배들 참교육 시키고싶네요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샤이박근혜들 그냥 냅둘 수 없습니다. 죄다 제거 숙청시켜버려야합니다.
경찰이 방조하니 난 기회구나하고 그 노인네 죽빵, 싸대기에 관절기까지 실컷 날렸을거 같네요. 애초에 나같은 큰 남자에겐 시비도 안걸었겠지만요. 비겁한 족속들일테니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