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d 90만컷 사용자 입니다. 셔터,미러박스 갈아야 될까요?

6D 예판으로 사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업자입니다.
예판으로 산 바디 지금까지 점검 몇번 받은거 빼고는 고장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몇주 휴식기간 갖어서 센터에 렌즈들과 바디 점검차 맡겼습니다.
컷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많이는 찍었겠다 싶은 마음 반, 불안한 마음 반으로 셔터랑 미러박스 점검도 보냈는데
직원분이 90만컷 넘게 썼다고 놀래시더라구요.
찍으며 불안불안한 마음에 교체 해달라고 했는데, 셔터 컨디션이 당장 갈아야 될것 같아 보이지는 않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하지만 90만컷이라는 컷수에 결정은 직접 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갈아야 될지 말아야 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고장날때 까지 사용하는게 좋기는 하지만 출장중에 사고가 나지 않을까가 가장큰 걱정이랍니다.
서브 바디가 있긴 하지만 손에 익지 않은 장비라 손이 가지 않기도 하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보통 촬영할때 셔속이 60에서 200사이 였는데 저속 셔터가 데미지를 좀 덜 받는 걸까요?
고속과 저속이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Ps. 센터에서는 뽑기를 잘했다고 하시더라구요.
6D 셔터박스 미러박스 교체 하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