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놔두고 데이트를 처음 해보고 느낀점

어제 처음으로 카메라를 집에 두고 놀러 다녀왔는데요~
무거운 카메라가 없으니, 여행이 여유롭고 좋더라구요~
와이프가 오히려 어색해 하네요~ 맨날 카메라 들고 다니다가 없으니 첨에 안믿는 눈치 ㅎ
셀카 찍고, 풍경 찍으면서 그 순간을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그냥 폰으로만 볼때는 좋은데 pc로 여니 한번보고 안보게 될거 같은.. ㅋ
사진 품질이 다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주광인데도 아직은 폰카는 센서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나보다 싶었습니다.
요즘 나온 s20도 1억만 화소라 확 좋아졌다라고 하고 써보진 않았지만, dr이나 심도 이런면에서는 그냥 화소뽕 얹은
폰카가 아닐까 예상이 됩니다.
폰카의 비약적 발전으로 카메라 시장이 없어질거다라는 논란이 몇년전부터 계속되어 오고 있는데, 뭐 저는 그렇습니다.
그냥 편리함과 폰으로만 보면 그만일테니 그 순간에 집중할것을 택할것이냐!
불편하고 무겁더라도 남길 사진이 중요한것이냐!
와이프는 담부터 카메라 가지고 다니자고 합니당.(물론 같이 못찍어서겠지만, 카메라 삼각대도 있긴한데 음...)
저도 좀 불편하더라도 카메라 가지고 다니는걸로 결론... 근데 한번씩은 작은 서브 카메라나 폰카만 가지고 다니는것도
기분이 색다르고 나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