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G 보케샷 및 하수컷들 모음

안녕하세요, 알파 마운트입니다 ^^
점심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
비도 오고 날도 우중충 하니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오늘은 20.8g로 촬영한 몇컷들과 지난 해 촬영했던 하수컷들 몇컷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20.8g는 순전히 화각 때문에 영상 셀피용으로 그만이겠다 싶어서 충동 지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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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영상 셀피용으로 아주 제격이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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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가 베어그릴스나 애드 스테포드 처럼 야생에서 혼자 셀피로 촬영할일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잘나지도 않은 면상 하나 찍겠다고 121만원 짜리 렌즈가 과연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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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현타가 밀려와 방출하려, 1주일동안 내놓아봤지만 안나가더군요
1주일동안 내놓아도 안나가는거면 이번주도. 아니 앞으로도 가격을 후려치지 않는 이상
팔리지 않는거다 라는 생각과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그냥 품기로 했습니다 (자기합리화+정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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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20.8g를 처음 만져보고 촬영한 이후 올리지 못했던 사진들을 어제 무심코 보다가
몇가지 재밌는 점들이 있어 몇컷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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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G 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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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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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약 4500k 실내 조명을 사용하는 저조도의 실내였는데.
빛이 반사 되는 물체가 있다면 원형 형태의 보케가 여지없이 출현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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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차 실내 (한 손으로 콘솔박스 부근에서 촬영했습니다)
배경흐림이 아주 크리미합니다. 정말 24gm의 흐림과 매우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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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차.. 최근 연이은 사고로 거의 에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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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 말씀드린거처럼 20.8g를 판매하려.. 픽디 5L 슬링백까지 걸었지만 '지난주 내 안팔리면 그냥 사용하겠다' 라고
이미 중고장터에 공언 한 상태라 품고 가기로 했습니다.
(설레발일수도 있겠지만. 아니 설레발이지만. 이제는 구입하신다는 분이 나타나신다 하더라도 No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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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품은거 스킨 부착 되는대로 마음껏?! 굴려 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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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평가
장점
1. 조리개가 밝기 때문에 여느 밝은 단렌즈처럼 확실히 저조도 실내에서 유리함.
2. G급 렌즈라 주변부 까지 고른 원형 보케를 보여줌.
3. af가 상당히 빠르며, 컴팩트 하기 때문에 플프가 아닌 크롭에도 전천후로 사용 가능.
(20.8g 가격대가 안정화 되면 칼이사는 역사속으로 사라질수도...)
단점
1. 주간 야외에서 촬영 시 (특히 태양 정면샷) 고스트 현상. (조리개 조이면 해결)
2. 24mm 보다 조금 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 화각대.
24gm은 일반적인 줌렌즈의 24mm대를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해보셨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 하지 않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하수 조차도 금방 적응했으니 말이죠.
그런데 20mm는 참 오묘한 화각대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다소 필요 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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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을 해보진 않은터라 위 정도에 느낌만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전 주로 셀피 영상용으로 활용하겠지만.
아마 야경 사진. 특히 밤하늘 사진에서 발군에 성능을 보여줄것이라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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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잡샷들 모음입니다
색감과 보정 스타일은 주관적인. 그러니까 개취영역이니 그냥 '요런식으로도 보정하는 놈이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고, 소중한 피드백을 주시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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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 번들. 8만원 짜리 렌즈로 이 정도 성능 뽑아내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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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5gm 미스테리 샷. 좌측 보정샷 / 우측 대비값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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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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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먼지는 아닙니다! 순간적으로 무언가가 지나가는 샷인데 뭘까요? ㅎㅎ
참고로 셔속은 1/3200, 16mm 화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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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흔한 암부 보정 관용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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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m
반경 500m 내에 인공조명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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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흔한 암부 보정 관용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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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밝게 할수 있지만 적당히 적당히.
1635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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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도 역시 줌렌즈가 편합니다~
2470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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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들이 댈 수 있는 바티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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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선 깡패지만... 실내에서는 힘을 못쓰는 135GM ㅜㅜ..
저 샷 (특히 좌측)도 모델과 저 둘다 서로 끝과 끝에서 촬영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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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실내 전천후 인물 깡패 렌즈!
85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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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해 플레이트까지 준비했다! 올해는 많이 써줄께!
보익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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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친구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인지 뭔지 그 컨셉으로 촬영해달라고 해서
3단 변신?!을 거쳐 완성 (우측) 했네요~ 전 그 애니를 보지는 못했지만 카톡 프사 사진이 저 샷으로 변경 된걸
보니 마음이 뿌듯하더군요 ^^
1635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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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백을 앞두고 계신 외할아버지. 이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 아니길 바래보면서 잠시 감상에 젖어봤지만.
어째 저희 아버지보다 더 건강하시네요 ^^;
1635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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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러에게 연기는 사랑입니다!
(당시 저 사진과 영상때문에 연출용 연무제를 엄청 사뒀는데 빨간색 연무제 테스트 삼아 한번 피웠다가 파출소 끌려갈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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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 날 대게 학살이 이루어졌지요..
바티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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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에서 조명 테스트
24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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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이짓거리?!를 합니다; 조명 위치에 따른 적정 라이트 밸런스를 찾는 목적도 있지만
렌즈 별 화각/구도 연습이라고 해야할까요?
렌즈 마운트하고 바디에서 피사체(모델) 까지 대충 몇보 걸음걸이에서 안정적인 구도가 나오는지
종종 확인해보는데. 정작 촬영하면 이딴거 다 부질 없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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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BL-p1 RGB 라이트는 최소 2ea 이상 있어야 그럴듯한 연출이 될겁니다~
전 정품 2개와 짭 1개를 사용중인데 차라리 1m 짜리 RGB LED 스트랩바를 쓸까도 고민해보고 있는데
(실제로 광량은 더 뛰어나고, 가격은 2만원대)
스트랩을 딱히 거치할 수 있는 스탠드 류가 없다보니 말 그대로 구상만 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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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사로 촬영한것까지 다 포함해도 5~6000여컷 밖에 못찍었는데
올해는 정말 영상보다 사진 위주로 열심히 찍어보자 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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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안따라주네요 ㅜㅜ..
여기까지 하수의 잡다한 사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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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