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사는 하이맨입니다.
사실 요즘 코로나로 시끄러워... 한국행 비행기도 취소, 발리행 비행기도 취소...
이사와 차 구매 등등 크고 작은 일들로 바쁘게 지내왔는데요.
3주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이런저런 일들로 1주일 정도 호주 국내 여행으로 이번 휴가를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의 사태가 조금 잠잠해지면 연말전에는 한국을 한 번 들어갔다 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설은 이만 줄이고, 이번에 그래서 다녀온 곳은 멜버른 - 시드니 Road Trip 일정이었습니다. (약 3000km)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시드니 북쪽의 Glenworth valley 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개인 사유지 소유로 수백마리의 말들을 키우고, 핸드폰도 터지지 않았던.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 등이 준비되어 있어, 시드니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그리고 시티보다 자연을 조금 더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은 여행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으로 함께 보실까요.
#1
사진과 같이 말들을 그냥 풀어놓습니다. 심지어 사람 손을 많이 탓는지 도망도 안가고,
관심을 보여주면 우루루 달려오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ㅎ 착한 녀석들이었는데
#2
카약, 캠핑, 말타기, ATV 등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었는데, 저희는 2시간 정도 말타기를 해봤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달리느라 카메라는 핸드폰만 허락되어.. 잘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ㅠ
#3
대신 코 앞에서 말이 기지개 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4
저희는 주중에 방문을 해서, 말타기도 그렇고 캠핑도 저희 부부 2명이서 전세 낸 것처럼 사용을 했는데요.
둘이 하는 첫 캠핑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불 피우느라 1시간 넘게 끙끙 된 건 안비밀이예요...ㅎㅎ
#5
캠핑에서 술은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죠!
흑맥주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 White rabbit dark ale 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강력추천 +_+
#6
바베큐는 뭐 두말 할 것 없이 최고였구요!
#7
#8
둘이 있는 캠핑장에서 모닥불도 펴놓고, 말들과 숲속에서 동침 아닌 동침(?)을 했습니다. ㅎㅎ
#9
요 말들의 턱들 보이시나요??
이 말들이 밤새 잠도 안자고 텐트 옆을 기웃기웃 거리며 풀 뜯어 먹는데,
풀 뜯어 먹는 소리가 그렇게 클 줄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ㅋㅋ
아침에 눈뜨자 마자 말들도 보고 좋은 시간도 보냈지만, 밤새 안자는 녀석들 때문에
같이 뜬눈으로 보낸 건 .... 뭐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ㅎㅎ
#10
아침이 되자, 조련사들이 와서 지시하는대로 일사분란하게 뛰어가는 모습까지!
쉽게 경험 할 수 없었던 추억이 되었습니다.
덤으로 핸드폰도 되지 않아 작은 몽골 체험을 한 것 같은 기분까지도요!
사진은 10장 뿐이 올리지 못해, 짧지만 기억에 남는 부분들 조금 공유해 봅니다.
부족한 사진 봐주셔서 오늘도 감사합니다.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D
::: Instargram : highman_k :::
https://cohabe.com/sisa/1369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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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니는거 참 좋아하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었더니 .. 답답해 죽겠네요
사진 보니 참 부럽습니다.
그러게요.. 하루 빨리 나아져서 일상생활과 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네요..!!
모두 힘든 시기인 만큼 더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색감넘 좋아요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