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어제 카톡으로 사랑한다 말하고 상대 반응에 맘고생하던 가련한 중생입니다..

먼저 친히 고마운 댓글 달아주신분들께..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꾸벅 ..
저녁에 여느때처럼 영상통화를 했죠..
저는 소주한잔 마시며..(이렇게 영상통화를 매일 합니다..3시간에서 길게는 여섯시간정도..)
댓글의 어느분 말씀처럼..아무일 없는듯..담대하게..눈크게뜨고..여유있는표정으로..화면은 표정관리를 위해 제 영상을
주화면에 맞추어 놓았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진솔해지자..자기 최면을 걸어 봅니다..
제 눈이 반달눈이 되더군요..
진심을 다해서..다른분들 들으시면 손발 오그라들 이야기가..제 입에서 술술 나옵니다..
상대 표정이 해맑아지고..
이미 제 입은 제 뇌의 통제를 벗어났구요..마음이 말을 하더군요..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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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분은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이제야 마음이 놓입니다
많은분들 조언 감사 드립니다
십년넘게 연애라는걸 해본적도 없는지라..전혀 그런 감각이 없어 걱정했는데..
이제..행복한 일들만 많이 일어날것같은 기분좋은예감이..가득차 있습니다
오늘 통화중에 꿈을 꾸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꿈을 기억 못한다 했는데..어제꿈은 기억이 난답니다..
꿈에 어느집에 들어갔는데 빨레 건조대가 하나있고..유모차가 하나 보이더랍니다..
고양이 한마리가 반겨주는데..그 고양이를 안고 목욕 시켜주고 털다듬어주다..깼답니다..
좋은 느낌의 꿈 같습니다..
혹시??? 생각도 해봅니다만..기다려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