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과부터 하고 들어갑니다. 뜬금없이 이 게시판에서 여권과 관련한 문제가 나와서 여기다 글을 쓰지만 군과 관련된 문제는 아닙니다. 메갈툰사태때 여성과 관련한 이슈가 웹툰게시판에 올라왔던 맥락과 같은 부분이라고 이해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여기서의 가장 큰 이슈는 징병제인거 같네요. 근데 제가 느낀 더 큰 문제점은 여성계라는 정체불명의 이익집단에 관한 문제점입니다.
그걸 요 몇달 진짜 크게 느끼고 있어요. 김자연성우논란? 징병제 논란? 제 개인적으로 이런문제들 보다 훨씬 더 큰 문제인것 같아요.
지금 여성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진행되고 있죠. 그것도 내일이면 끝이라 참 반갑기는 한데 어쨋든 그 기간중에 진짜 여성계라면 눈이 뒤집혀야할만한 상황이 여러번 연출됐거든요. 박근혜 때문에 앞으로 여성대통령 안나온다라는 말이 처음 나돌았을땐 참 개소리라고 생각했어요. 아니 그럼 남자 대통령때는 다 잘했냐?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와중에 소위 여성대통령의 대리인단에는 여성변호사는 한명도 없고, 남자 변호사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씨부린다는 말이 "약한 여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여성대통령이기 때문에" 이러고 있고, 여성대통령이라는 인간은 정규재티비 나와서 이거슨 여혐이다 이러고 있는데 여성계라는 사람들은 표창원의 더러운 잠에 더 격렬하게 반응하더군요. 아니 여성계의 반응이 이런데 여성대통령이 앞으로 나올까 싶어요. 전 진짜 여성계가 들고 일어나서 촛불시위와는 별개로 삭발 단식등 뭐라도 할줄 알았어요. 그정도로 분노해야하고 모욕감을 느껴야하는 사항이니까요.
출세의 최고봉, 한국에서는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 자리, 세계 10위권 강국의 지도자, 현재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군의 최종 통수권자, 앙겔라 메르켈을 제외하면 사실상 지구에서 요 몇년간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니고 있었던 여자가 정작 자기의 직무수행능력이 의심돼 평가받는 자리에 서니까 "왜 약한여자를 공격하세요" 이 지랄 하고 있는데 여성계라는 곳, 여권을 대변한다는 단체들은 표창원의 더러운 잠 논란에 훨씬 더 격하게 반응하더라구요. 아니 여권을 신장시키고 는 것을 업으로 삼았다는 양반들이 이정도인데 더 볼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여성 고위직 비율? 솔직히 대통령이라는 자리 하나면 그 고위직 자리 수만개랑 맞먹는 파워가 있는 자린데 거기있는 여자가 깽판을 치다 못해, "전 여자라서 무능했어요 공격하지 마세요." 이러고 있는데 어떻게 반응이 이렇게 미적지근 하죠? 그 메갈까지 감싸던 파워와 표창원의 더러운잠에 반응하던 격렬함이면 누구 하나 극단적인 행동이라도 하지 않을까 사람들이 걱정해야할 판인데 뭐 그닥... 대체 여성변호사협회니 민우회니 여성신문이니 이런데는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최소 김평우 이동흡 유재하 변호사 자격 박탈하고 여성계에 사과할때까지 삭발 + 단식 농성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뭐 그쪽 반응은 반발은 있을지언정 참으로 뜻뜨미지근 하더라구요. 그러니 여권신장이 평생의 업인 당사자들 수준이 이마당인데 여권신장이 제대로 될리가 있을까 싶더라구요.
"근데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와중에 소위 여성대통령의 대리인단에는 여성변호사는 한명도 없고, 남자 변호사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씨부린다는 말이 "약한 여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여성대통령이기 때문에" 이러고 있고, 여성대통령이라는 인간은 정규재티비 나와서 이거슨 여혐이다 이러고 있는데 여성계라는 사람들은 표창원의 더러운 잠에 더 격렬하게 반응하더군요."
여기에 핵공감
과연 여권신장이 목표일까요
그치들은 여권에 별 관심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돈이 되기에 여권을 부르짖는척하며 탈을 뒤집어 쓰고 있는것뿐이죠
심지어 인터넷보면 그냥 '여자' 대통령이라서 남자대통령이었으면 덜 까일것도 더 대차게 까인다는 개소리하는사람들이 많이보여요... 미친듯
[백설공주를 질투한 왕비가 마녀로변해 독사과를 먹게했어요! 백성공주는 쓰러졌어요!]
"우이씨... 왕비... 나빠!! 못됐어!! 멍청이! 똥개!"
[잠깐, 지금 여자라고 함부로 이야기하는건가요?]
"................네......?"
[지금 왕비 욕했잖아요!]
"아니... 나쁜짓을 했잖아요!"
[여성혐오는 나쁜거에요 다신 그러지말아요]
"...................?........."
여권신장?
여혐은 돈이됩니다 그뿐
애초에 저런 여성부 정책같은거 적극 찬성하던 여자들이 몇이나 될까요... 그네들은 해달란 적도 없는데 주차장에 핑크색 선이나 긋고 앉았고 정작 시급한 성폭력 사건 등에는 1도 관심없음. 무능한 정부 정책이 불러온 참사지요.
변호사란 인간이 "대통령 이전에 한 여성으로써의 사생활이 있기에..." 지껄이는 순간
2015년도 이후 메갈 사태를 비롯한 여성프레임에 박근혜정부의 의도가 개입되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네쪽에서 그 개소리 한것도 꼴페미들 피해의식 자극시켜 더 소란스럽게 만들려고 뿌린 프레임이죠.
근 4년동안 대한민국을 망친게 여자인데
정작 여성계가 들고 일어나지 않는게 코미디죠....
국가재난 사태에서 미용주사나 쳐맞고 자빠진 년을 후세에서 어떻게 평가할까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한 나라를 관장해야할 대통령이 '여자'로서 연약하다고 스스로 말하는데, 이건 양성평등에 심각한 위해를 끼친겁니다.
이대로 이렇게 흘러가면
우리나라 대통령중 여성이 나올때까지 한참 걸리거나 아니면 못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성평등운동은 "관념"의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라서 연약하고, 보호받아야하고
남자기 때문에 부당한 일을 참아내야한다는 사고체계를 깨트리는거죠.
인터넷상에서는 양성에 대해 이렇게 소란스러운적이 없었는데,
정작 필요한 순간에는 침묵하니....
기회는 아무때나 주어지는게 아닌데
여성계라고 하는 쪽은 자기네가 뭘 해야 하는지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이죠...
닭이 여자라서 약한게 아니라 걍 니가 약한거라고 여성운동계에서 일어났으면 적어도 여권신장에 대해서 남자들도 지지하든가 지지못해도 반대는 안했을건데 이건 뭐 외줄타기도 아니고 선 살짝 잘못밟으면 여혐으로 매장시킬려고만 하니까 남자들도 걍 입닫아버리죠.대한민국에 유리천장은 한동안 변함없이 지속될듯.
지능이 모자란 여성들중에 페미한답시고 설치는 경우가 많음
아싸/좃밥/폐륜/저능 의 집합체인 일베가 정작 우파개념을 이해 못하는 것과 일맥 상통.
정말 진심으로 극 공감 합니다.
여권신장은 커녕 여잔 대통령직 수행이 힘든 존재인것처럼 스스로를 열등하다고 변호를 하는거보고 진짜 이 뭐 병....
선거때는 여자라서 다 한다더니 이제와 여자라서 다 못한다니 이게 뭔;;;
남자가 하는건 여자도 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저런 등신짓들이 여권을 수십년 후퇴시켰어요.
" 박근혜 때문에 앞으로 여성대통령 안나온다라는 말이 처음 나돌았을땐 참 개소리라고 생각했어요. 아니 그럼 남자 대통령때는 다 잘했냐?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드네요.
박근혜 때문에 여성대통령이 안나온다고 하면 개소리라고 생각하는 것 까지는 공감하는데
"아니 그럼 남자대통령때는 다 잘했나?" 라는 생각은 좀..
"아 저 병신같은 년이 앞으로 여성이 대통령 될 기회를 다 쳐 막아놨네" 가 좀 더 적절할 것 같네용 ;;
다른 데는 모르겠고 여성가족부나 좀 제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영어로는 양성평등부라던데
그럼 한글이름이라도 그렇게 바꾸던지...
모순된 언행이 여성 인권 평등을 후퇴 시킨다는걸 모르는지....
일관된 주장도 아니고 정작 분노를 느껴야할곳엔 침묵하는!
재벌가문 = 기업의 존속 따윈 상관없다. 오로지 관심은 경영권
국군장성 = 국군의 전력 따윈 관심없다. 오로지 관심은 뒷돈
여성단체 = 여권의 신장 따윈 관심없다. 오로지 관심은 페미
가장 아쉬운것은 아직도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자들이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발생한 문제를 외면하거나 사소한 것으로 치부한다는 점이죠.
주변에 아직도 불리한 얘기는 쏙 빼고 여성인권만 취사선택으로 논하려는 사람이 몇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자연스레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정상적인 사고를 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여성대통령이 나와서진짜 자부심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대통령이 하는 꼴을 보면 아니 ㅅㅂ 쪽빨리게 머하는 짓이냐 라는 생각이 떠올라야 정상이라 봅니다.
저게 대통령이라니... 쪽팔리게 쓰리 ㅡㅡ
보수라고 자처하는 정당들이 제대로 된 보수가 아닌것처럼 여성계라고 자처하는 단체들이 제대로 된 여성계가 아닌 상황은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목소리가 널리 퍼지지 못해서 그렇지 진정한 보수가 우리 사회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딘가에 여권신장에 진정으로 힘쓰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이 해야할일을 제시해주는 분들이 오유 어딘가에 계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