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엠마 왓슨 유엔여성친선대사가 유엔에서 한 성평등 연설 영상을 보았습니다.
이 연설에서 엠마 왓슨은 ‘HeForShe’라는 캠페인을 소개했습니다. ‘HeForShe’는 더 많은 남성들이 성평등문제에 함께 해주길 요청하는 캠페인입니다.
'HeForShe’가 무엇일까. 연설을 듣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내 아내에게 와이프, 며느리, 엄마, 할머니만이 아닌 ‘정숙씨'라는 이름을 되찾아 주는 것이었습니다. 내 딸이 경력단절여성이 아닌 자기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불리는 일이었습니다. 내 아내와 딸이 밤길에서도 안전하고, 직장에서 성차별을 당하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남자인 저의 행복이기도 했습니다. 가정을 부양하느라 가지지 못했던 아이들과의 시간을 되찾아 오는 일이었습니다. 남자는 강해야한다는 사회적 통념을 벗고 어려움을 고백하고 지혜를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회사에서 임금차별, 성추행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내려놓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HeForShe’는 여성들의 잃어버린 자유와 권리, 기회와 평등을 찾아줌과 동시에 저의 잃어버린 자유와 권리, 기회와 평등을 되찾는 것임도 알게 되었습니다.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저와 함께 더 많은 남성들이 유엔의 'HeForShe’ 캠페인에 공감해주시길 바라며 공유합니다. 함께 봐주시고 이에 대한 여러분의 지혜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런 엠마 왓슨이 화보를 찍었다는 이유로 페미들에게 디스당하고 있으니...
도대체 페미니즘이라는 게 뭔지 혼란하다 혼란해
남자들이 페미니즘에 동참하길 바란다면 페미니즘을 통해 남자도 같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남자들을 설득해야하는데 페미니스트들은 항상 '남자는 죄인! 여자는 배려받아야함! 남자들은 자신들이 누려오던 특권을 빼앗기는 데 익숙해져야 함(실제로 어떤 페미니스트가 한 말)' 이 프레임만 씌우고 있으니 HeForShe가 될 리가 있나.
이래놓고도 페미니즘은 남녀평등사상이래요 참나 ㅋㅋ
달님도....페미하고는 거리를 좀 뒀으면 하는게 개인적 바램입니다....이미 그들은 사회적 약자도 아니고.... 이제껏 페미 이용해보려던 정치세력들은 하나같이 뒤통수 맞고....피봤죠...
한국에 페미는 자기 욕심 채울려는 수단일뿐 남을 존중하는 자세도 없고 적 아군 이분법으로 편가르면서 내부결속 다지는 형태만 취할뿐이니...........
맨날 생각하는거지만 문재인님 정말 말씀 잘하심.. 저 글에서 털끝만도 불편러들이 찾아낼만한 요소가 없네요
맨박스에 관한 TED 연설 추천드려요.
아들이 울면, 아들을 "남자"로 키워야 한다는 책임에 울지말라고 다그쳐야 했던 아빠의 이야기.
https://www.ted.com/talks/tony_porter_a_call_to_men?language=ko
저도 문후보님이 소개하신 영상 보고왔네요 페미니즘이란 용어에 대한 왜곡, 여성우월주의나 남성혐오가 아닌 양성평등이라는 것. 남성 여성 모두 성적 편견이나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국에선 페미니즘이 잘못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문후보님과 주변의 인재들, 지지자분들을 계기로 새로운 페미니즘을 정립하고 이 사회에서 발전시켜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친구가 헤르미온느라는 똑 소리나는 역할을 했으니 영화가 대박날수밖에!
전 페미니즘을 Equalism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 또한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남녀 불평등이 팽배한 사회에서는 여성 우월주의를 한가지의 수단으로 사용하여 불평등의 격차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허나 지금의 자유대한민국에서는 그 격차도 애매모호한 상황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 자칭 페미라고 하는 여성우월주의자들이 판을 치니 욕을 먹는 상황입니다.
또한, 정책 수립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도 냉대하구요. (여성전용 지하철, 여성 전용 주차장 등) (호주의 백호주의 or 미국 노예제 시절에는 흑인 전용 공간을 만들어 흑인을 사회로부터 분리하려 노력하였죠, 허나 지금의 정책 수립자들은 "여성" 전용 공간을 하나씩 늘려나가고 있내요)
즉, 페미니즘이 남녀 권리 평등을 요구하는 이퀄리즘을 추구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알고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파나마페이퍼 탈세충은 거릅니다
근데
남자도 누구아빠 애아빠 바깥양반 이런식으로 불리지 않나요???
크 역시 진짜 페미니스트!!
아주 작은것 중에 제가 할 수 있는 성 평등을 위한 노력은 어떤게 있을까요...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얽매이지 말고.... 빨갱이만 찾는 그런 사회말고 좀 더 진보된 사회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더 많이 이야기 하고 남자도 여자도 서로 이해하고 다독여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캠페인 이름부터 에러인데요?
페미니즘이 여성권리가 아닌 양성평등을 추구한다는 것을 인정받으려면 그 이름에서 "페미"부터 빼야 하는데 절대로 빼지 않듯,
HeForShe 즉, "여성을 위한 남성"이란 이름을 걸고 양성평등을 이루자는 얘기는
"남성 때문에 양성평등이 안되고 있으니, 남성들이여 각성하라."는 뜻이 이미 이름에 함축되어 있듯
남성의 각성(?)과 배려(?)를 통한 여성 권리 신장, 그를 통한 양성평등(?)을 이루자는 얘긴데,
엠마왓슨의 연설 곳곳에서도 나오지만, "남성은 가해자, 여성은 피해자"란 프레임 속에서 무슨 양성평등 운동을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남성과 여성 모두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차별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일 수 있다."는 프레임을 새로 짜지 않고서는,
양성평등 운동은 성공할 수도 없고, 성공하더라도 그 결과는 양성평등한 사회가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