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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소를 오래 점유하면 안 되나요?

브레송 같은 경우에는 그림이 될 거 같은 장소를 발견하면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결정적인 순간이 오기를 기다려 찍었다고 하죠.
요즘, 보면
이름난 포토존이라든가 그림이 될 만한 장소를 오래 점유하고 있으면 매너가 아니라고 하던데요.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좀 찍다 비켜줘야 할까요?
아니면 브레송 처럼 기다리면서 결정적인 순간을 기다리는게 좋을까요?
참고로
개인적으로 포토존에서는 거의 사진을 촬영하지 않고요.
그림이 될 만한 장소에서는 오래 머무르는 편입니다.
이때, 다른 사람이 사진기를 들고 와서 서성이면 애매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ㅎ

댓글
  • 과학의날 2017/03/08 11:27

    이름난 포토존이라든가 그림이 될 만한 장소를 오래 점유하고 있으면 매너가 아니라고 하던데요.
    : 공공재 개념으로 접근하면 비켜주는게 맞겠죠.
    대부분 포토존이라는 곳에 가보니 평탄화 작업은 기본, 표지판 등등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그게 다 우리 세금으로 만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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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먼웰스 2017/03/08 12:59

    포토존에서는 거의 안 찍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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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po 2017/03/08 11:30

    브레송이 명소를 만들었으면 만들었지 이미 이름 난 명소에서 저러진 않았던 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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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먼웰스 2017/03/08 12:58

    네네네,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해주서요.
    비교적 사람 없는때 일출이나 일몰 찍고 있으면, 꼭 옆에 와서 삼각대 펼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럽니다. 포토존에서는 식상해서 안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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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용 2017/03/08 11:36

    브레송이 찍은 장소가 포토존이라고 불릴정도로 풍광이 좋은 장소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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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necold613 2017/03/08 11:45

    브레송은 포토존을 찾아간게 아니라 발견해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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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먼웰스 2017/03/08 13:01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해 주서요.
    매력적인 장소에서 삼각대 놓고 있으면 --통행불편 없이-- 어느샌가 다른 촬영자가 다가와서 같이 좀 찍자고 들이대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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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향만리 2017/03/08 12:21

    브레송님에게 물어보니 당시에는 카메라 든 사람이 거의 없어서 오래동안 머물러도 괜찮았다고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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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먼웰스 2017/03/08 13:03

    네, 요즘은 사람이 워낙 많아서 뭣좀 해볼려고 하면 여기저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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