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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을 찬성하고 싶지 않음.

이번 정권을 예로 들어보면
박ㄹㅎ 가 못하니 그냥 청와대 들어가서 끌어내서 단두대 처형시키면 일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결국 그 자리를 제2의 박ㄹㅎ 가 혹 다른 누군가 채우겠죠.
어떤 조화나 노력없이 그냥 '분노'라는 감정을 투영후 '회피' 라는 방식으로 처리하는거죠.
본질적인 원인에 접근하기보단 그 외형을 없에버림으로써 해결하려는
일반사람들이 가장 선택을 쉽게 많이 하는 가장 전형적인 행동실패 사례죠.
하지만 촛불시민운동을 통해서 정치인들의 구태의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인식을 하고 변화를 가져오게 만들었고
시민들도 정치에 대해 참여하고 생각하는 바가 높아졌죠. 이건 정말 엄청난 성과인거죠.
노키즈존 얘기로 돌아와
엄마들이 육아스트레스는 많고 외식하고 싶은데 마땅히 갈곳은 없고 아이가 조금만 뛰기라도 하면
너도나도 째려보는 이런 나라에서 애를 잘 키울까요?
저도 애를 키워서 알지만 육아스트레스는 대단한데 그게 해소가 잘 안되면 그 엄마가 애를 대하는 방식은
매우 걱정스럽죠.
그리고 사회적 현상으로도 맘충,맘충혐오... 여자들은 나 애 절대 안날거야 이러고...
어린이집 선생들은 애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하는 이런것들이 결코 무관하지 않죠.
엄마들도 스스로 자리 정리하고, 아이 교육시킬줄 알고 어느정도는 아이의 소란에 대해서 주변도 받아들여주는
그런 문화 형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화는 단절과 분리가 아니라 포용하는 순간에 생기는것이니깐요.
댓글
  • 로이스C 2017/03/08 10:48

    애가 신발 신은 채로
    사람들 앉는 의자에 올라가서 방방 뛰고 난리를 피우는데도
    부모는 그냥 허허 웃으면서 사진 찍더구만요.
    그 신발 신고 화장실이며 놀이터며 다녔을 텐데.
    그런게 문제겠죠.
    아이가 소리지르며 뛰어다닌다는거 자체로 째려보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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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스C 2017/03/08 10:49

    부모가 알아서 애들을 교육하고 훈육하고 통제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니까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노키즈존이 생기는 건데, 본문에 언급한 포용과는 조금 별개의 문제지 않나 싶습니다. 포용이 문제가 아닌, 아이들 부모의 의식이 문제라고 생각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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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Randy 2017/03/08 10:49

    지금 한국 상황은 만만치가 않죠.... 합리적 이성보다는 분노와 편가르기 왕따의 문화가 정말 대세로 자리잡는듯...
    물론 애를 키운다는 이유만으로 모든것을 용서 받는 그런일은 없어야하고, 또 부모도 아이들을 제대로 훈육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사람들이 어려움때문에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면서 상대적으로 그런 것을 누리는 사람에 대해서
    나보다 여유롭고 잘 살아서 저러는 사람 이라고 지레 낙인찍고 적대시 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봐요...
    아이 낳고 키우는건 그 집안의 일이 아니고 국가의 일이라는 걸 나라나 시민이 좀더 자각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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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니스트섀클턴 2017/03/08 10:49

    물건을 사는 사람도 권리가 있듯
    물건을 파는 사람도 권리가 있죠
    찬성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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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윀꾸윀 2017/03/08 10:49

    아이 키우시는 분은 아니신듯 하고... 애 2아빠 입니다만 전 노키즈존 찬성입니다. 와이프도 마찬가지고여.. 이게 한국인의 특징인겁니다. 남을 도와주고 살필요는 사실 없습니다. 단 폐를 끼치면 안되지요. 폐가 될거 같으면 부모가 말려야 합니다. 근데 그게 안되는게 한국인이죠. 애는 뛰어놀다 사고쳐도 됩니다. 그게 애니까요. 근데 부모가 쓰래기처럼 구니까 이런일이 생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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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욱 2017/03/08 10:49

    조금 뛴다고 쳐다보진 않아요,
    지 새끼가 생지랄을 하고 다녀도
    말릴생각은 않코 지들끼리 깔깔대는 맘충한테나 뭐라하는거죠.
    애가 울 수도 뛸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부모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가?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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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포르~ 2017/03/08 10:49

    논리의 비약이 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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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컬캔디바 2017/03/08 10:49

    육아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왜 사업주가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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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한수집가 2017/03/08 10:49

    뭐든지 적당히 해야죠
    자영업자가 오죽하면 노키즈존으로 영업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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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보초 2017/03/08 10:49

    엄마들 스스로 자리를 정리하고 교육할 줄 알면 당연히 노키즈 구역이 안생깁니다.
    그러는 엄마가 점점 없어진다는게 문제죠.
    사업주 입장에서는 제약을 두면 둘수록 안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조치를 취하는 것은 그것을 취함으로써 더 많은 이익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매출뿐만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손님간의 갈등등을 따졌을 때 이득이란 것이지요.
    이건 부모들의 습관이 고쳐지지않는 한 확대되어 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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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카피 2017/03/08 10:50

    아이 데리고 가는게 법적으로 불법인게 아닌 이상... 이걸 강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아이가 떠들고 지랄 발광을 떨고 울어재끼면 짜증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사회적 관용이 있는 방향으로 가야지,
    본인에게 일말의 피해가 온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다 척결하는 대상으로 삼는건 결코 좋지 않은것 같네요.
    특히나 성인이 아닌 아기인데 말이죠. 노키즈존을 하는건 업주의 재량이겠지만 이걸 넘어서 사회적으로 아기는 무슨 마치 민폐동물인 것마냥 여기는건 좀 보기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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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쌔필이 2017/03/08 10:50

    본문에.
    엄마들도 스스로 자리 정리하고, 아이 교육시킬줄 알고 어느정도는 아이의 소란에 대해서 주변도 받아들여주는 그런 문화 형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모들부터가 이게 안되고 뛰어댕기고 소란피우고 해도 애들이 그럴 수 있지. 우리애 기 죽이냐고 하니깐 업주들이 노키즈존을 하려고 하는 것이겠죠.
    공공장소에서의 기본 예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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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랖+er 2017/03/08 10:50

    여자들이 애 안낳는건 맘충혐오 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출산을 묻기전에 결혼을 할건지 안할건지를 물어봐야
    요즘 여자들 결혼 안할려고 하는 비율 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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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s★ 2017/03/08 10:50

    일반적으론 애들이 뛰어논다고 째려보는게 아니라...
    그걸 지적하면 애 안키워봤냐거나.. 애가 그럴수도있지 라는등의 적반하장식으로 배째라하는 맘충들을 욕하는거죠.
    사실 애들이 뭘 아나요. 그걸 바로잡아줄 부모들 행실이 거지같아서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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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지못한하루 2017/03/08 10:51

    애부모랑 싸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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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나라냐 2017/03/08 10:52

    저희는 애기 데리고 식당가면
    나올때 항상 의자 밑과 주변 청소 싹하고 나옵니다;;
    미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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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xpakxlzk 2017/03/08 10:52

    노키즈존을 만들지 않으면 기본예의를 지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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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더가조아◀ 2017/03/08 10:52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애들이 무슨 문제입니까 무개념 애미들이 문제지.
    그리고 그런것들 때문에 일반인이 피해를 받아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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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까지알아보셨어요? 2017/03/08 10:52

    어쨌든 내가게에서 내가 손님 가려받겠다는데
    소비자가 그걸 따지는게 더 웃김....
    소비자가 좋은 제품 서비스 좋은 가게에서 선택하여 물건 구매할수있듯
    판매자역시 좋은 소비자 가려받을 선택의 폭이 있는건데
    왜케 난리들인지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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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목 2017/03/08 10:52

    애는 잘못이 없고... 애부모가 잘못이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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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 한수픈& 2017/03/08 10:52

    한국같은 아이들을 예뻐하는 국가에서
    저출산인 현상황에서
    경기 불황이 심한 현 경제 상황에서
    노키즈존이 늘어 난다는 것은, 전적으로 아이 부모님의 몰지각함이 반영된 결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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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드엠 2017/03/08 10:54

    아이들은 뛰고 시끄럽게 하고 할수 있다는걸 성인이면 누구나 알아요
    문제는 요즘 부모들은 지자식이 최고라서 그런 자식들 보면서 오냐오냐 하고 있다는게 문제죠
    얼마전 식당에서 옆테이블 애들이 계속 뛰어다니고 하더군요 (애엄마3, 애5정도)
    몰론 애엄마들은 아무말도 안하고 자기들 식욕만 채우고 있었습니다
    식당에 손님은 많았고 사장이나 종업원들은 딱히 뭐라고 대처하지 않는 상황이었음
    결국 뛰다가 어디 부딪혀서 제 테이블에 국물, 양념을 쏟아서 제 옷이 좀 베렸습니다
    저는 아이보고는 아무 말도 안하고 애엄마들 보고 한소리 했네요
    다른 손님 밥맛 떨어지게 하지말고 부모값좀 하라고
    죄송하다는 소리 10번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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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이아님 2017/03/08 10:57

    손님인 내가 왕이고 내 자식은 왕자하고 공주니 너희들은 우리를 모셔라.
    내가 밥을 시킬테니..우리아이 먹을건 서비스로 조그만 줘라. 어차피 많이 못먹으니
    시키기엔 내 돈이 아깝구나.
    어차피 돈주고 들어온 카페이니 이 모든 인테리어도 내가 모두 누려도 되겠구나.
    아이가 신발을 신고 쇼파에 올라가던.. 비치되어있던 책에 낙서를 하던 찢던간에
    난 돈을 내었으니 내 책임은 여기서 끝이구나.
    우리아이가 씩씩하게 뛰어 노니 기분이 좋구나.
    밖은 차도 있고.. 날씨도 추워서 위험하니.. 이렇게 조용한 카페에서 뛰댕기니
    내가 너무 편하구나.. 나도 모처럼 휴식을 취해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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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z。 2017/03/08 11:14

    피트라이님
    이 댓글이 팩트 입니다. 실제로 이래요.
    장사하는 사람들이 아이있는 부모의 심정까지 염려해서 장사할 필욘없죠.
    폐 끼치지 않을 자신 있으면 당당히 식당가서 주변사람 피해주지 않고 먹음되구요.
    자신없으면 애들 데리고 나오지 말거나, 놀이방이 있는 식당에서 밥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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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FU 2017/03/08 11:15

    인간답게 키울 능력이 안되면 나라가 망하든 말든 낳지 않는게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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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한밤장수 2017/03/08 11:16

    부모 나름인 것 같습니다. 저도 매장 운영하지만 부모 말 잘듣고 얌전한 아이들도 있고 개처럼 난장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개처럼 난장피는 아이들은 부모도 개처럼 난장 피우고 간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그런 사람 왔다 가면 매장은 바로 청소 정리 안하면 운영을 못할 수준까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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