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11년차, 그 중 동거는 5년 좀 넘었나봐요
남자친구 만나면서 제가 살이 많이 쪘어요..
원래는 살이 안찌는 체질인줄 알았는데 만나서 맨날 술마시고
하다보니 어느새 30키로 가까이 쪘네요..
과하다는거 저도 알아요..그래서 3월 1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진작 시작했어야 하는데 ㅎㅎ
어제 남자친구랑 사이좋게 지역 핫플레이스 소풍을 하고
다정하게 대형마트에서 장을보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누군가 남자친구 어깨를 툭 치더라구요.
저는 10년넘게 만나면서 처음본 얼굴이였는데
아기를 카트에 태운 남자분이 남자친구에게 반갑다며 인사를하는데
남자친구는 반갑게 인사하면서 잘 지냈나며.. 와이프는 어디가고
혼자 장을 보냐고 애기 이쁘다며 대화를 하는데
전 그래도 소개시켜주며 인사할줄알고 옆에 서서 쳐다보고 있는데
애기엄마가 오더라구요..
우리 와이프라며 인사하고 전 저도 인사하려고 애기도 보고
애기이빠, 애기엄마 얼굴보면서 멀뚱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끝까지 남자친구는 소개도 시켜주지 않고.. 그렇게 그 자리는
끝이 났네요~
당황스러움과 민망함과 쪽팔림과.........
전부터 남자친구가 넌 살이 많이 쪄서 쪽팔린다 이런 얘기를
농담처럼 했는데 이게 사실이었나..
전 그래도 남자친구가 누구누군데 친하지 않은 사이라 인사시키기
뭐했다 혹은 어쩌고저쩌고 말해해주길 바랬는데 아무말 없이
주차장까지 갔어요..
차에 타고 출발한지 좀 지난후에 남자친구가 왜 화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내가 그렇게 쪽팔렸냐 말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자존심도 상하고..
원래 저희 아부지랑 술한잔하기로 약속이 있었는데
저희 집에 가던중에 남자친구가 나때문에 화났냐 아님 다른
사람때문에 화가났냐 하는데 '몰라'한마디 했더니
나 오늘 못간다고해 하더니 집으로 가버렸어요..
같이 오는줄 알았고 가는 중에도 술을 뭘 사갈까 통화했는데
저 혼자가니까 저희 집에선 싸웠냐 하시며 아부지가 전화하는데
남자친구는 끝까지 전화도 안받고 나중에 엄마도 전화하고
문자까지 남겼는데 아예 쌩깠다고 하네요..
저한텐 화나서 그랬다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전화했는데
그것도 안받았다고 하니까 저도 화가 나고...
대충은 본인도 내가 뭐땜에 화가 났는지 알것 같기도한데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건지..
내가 뭘 잘못한건지..
그냥 어이도 없고 화가 나는데 내가 잘못한건지..
그냥 이래저래 복잡하네요
https://cohabe.com/sisa/132899
남자친구가 날 쪽팔려한다는걸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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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가로
다른때는 주차장가는 에스컬레이터로 가더라도
제가 사람들한테 치이거나 좀 늦어서 못가고 있으면
기다려주고 잡아주고 하더니
이 날은.. 누가 보기라도 할까봐 뒤도 안돌아보고
휘적휘적 걸어가더라구요..
주차장 내려가는 길까지 말한마디 안건네고..
평소엔 안그러던 사람이 주위 눈치보며 이런행동을
하니까 더 상처가 됐네요..
알면서 모르는척하는거에요 ㅋ..
참 어떻게 자기 여자친구를 쪽팔리다고 할 수 있는지 ㅋㅋㅋㅋ 그럼 왜사귀는 걸까요?
연인이나 친구를 곁에 두기 창피해하는 사람은 진짜 본인이 더 찌질하고 자신감도 없어보이는건 알려나 ㅋ
진짜 너무 찌질하다...11년을 사겼는데 어쩜 저래요.......
남친은
'자기가 살찐게 잘못이면서 뭘잘햤다고 화나서 '몰라' 이러고 잇어? 너땜에 내가 더 화난다' 이러고 있을거라고 궁예질 해봅니당....
글쎄요. 글쓴님에게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글을 쓸께요...
.
사랑은 절대적이고 불변적인게 아니예요. 언제든 변할 수 있고 노력이 필요한겁니다.
11년사귀면서 뭐 자연스레 나이든 것도 아니고
술먹느라 30kg 쪘다는건... 그리고 그상태로 꽤 오랜 시간을 지속됬다는건.
입장을 바꿔서 내가 그런 이성과 연애를 지속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저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 ''만나면서' 살이 쪘다. '만나서' 술먹고 하느라 살이 쪘다. 는 글은 핑계로 읽히네요....
제가보기엔 남자친구분도 쪽팔리다는 말 나오기전까지, 살빼라는 신호를 돌려서 작성자님에게 보냈는데 작성자님이 캐치 못하신건 아닐까 싶어요.
성공적인 다이어트 하시고 사랑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어..음...;;
댓글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어제 동생이랑 술 진탕먹고 들어와서 각방쓰고
아침에 얘기좀 하자고 거실로 끌고나와서
힘들게 한마디 시작했어요..
어제 마트에서 자기 아는 사람들 만났잖아
이러니까 너 그 사람 누군지 아냐? 이러길래
당당하게 아니!!라고 했는데...
이런 맙소사..제가 정말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였네요;;
너무 난잡하게 놀아서 제가 질색하면서 남자친구한테
절대 놀지말고 상종도 하지말라던 그 사람...
제가 안면인식장애..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얼굴을
잘 기억을 못하거든요;;;
남자친구가 너 설마 그 사람한테 소개안시켜줬다고
삐진거냐??하는데 할말이 없어서 아니..이랬는데
지금 수습이 안돼요 ㅜㅜㅜㅜㅜ
동생은 병원한번 가보라며;; 아침부터 웃게해줘서
고맙다고.. 어제 술안주로 겁나 씹었는데;;;;;
남자친구는 너 그 사람 싫어하니까 최대한 빨리
피하려고 그랬다는데~
전 이제 어쩌죠;;;; 그냥 어제 바로 말할걸 ㅜㅜ
괜히 묵혀뒀다가 난감하네요.....
ㅋㅋㅋㅋㅋ 재밌네요 그래도 부모님이 전화하는데 다 쌩깐건 좀 아니라고 봐요
작성자님 스스로가 "남친이 나 살쪘다고 부끄러워서 다른 사람한테 소개 안 하나보다" 라고
마음 속으로 단정지어버리고 기분 상해버린 데다가
그걸 바로 말로 표출안하고 묵혀두면서 감정의 골까지 깊게 만들었고
그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서는 부모님의 연락도 모두 씹었다고 다시 단정짓는건가요?
작성자님 남친분 입장에서는 배려하는 차원에서 한 행동이 오해받았던 거고
스스로의 여친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으로 취급까지 당했는데 좋은 생각 안 들겠죠.
부모님 연락을 일부러 무시한 것은 확실한 건가요?
무슨 다른 이유가 있어서 연락을 못했던 건 아니고요?
풀어보려고 화난 이유를 물어보고 대화시도를 했을때 자존심때문에 그걸 튕겨내는것 만큼 저열한 행위가 또 없을것 같네요 남자친구분은 심지어 이번엔 본인 잘못도 아닌만큼 더 화가 나셨겠어요 화 잘 풀어주셔냐겠어요
남친 완전 애네요 ㅡㅡ
전화를 쌩깐건 잘못이긴 하지만,
그전에 상대방 부모가 직접연락하는건 모두에게 좋지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저희 어머니에게 아내에게 간단한 인사정도 아니면 직접 전화나 문자하지말라고 합니다. 제가 그러는걸 나중에 안 아내도 친정에 똑같이 하구요.
특히나 지금처럼 싸운걸로 연락하는건 오히려 역효과가 더 클듯합니다
으... 살찐게 맘에 안들었으면 창피하다 하지말고 그냥 헤어지지... 왜 계속 만난대...
글 읽으면서도 웬지 작성자님 혼자 자격지심에 그런건 아닌가 생각도 들었네요.
저도 누군가와 인사할때 꼭 옆에있는 사람을 무조건 소개하진 않거든요. 단순히 까먹었을수도있고, 뭔가 그러고싶지 않은 사람일수도있고.. 말씀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작성자님이 잘못하셨네요.
역시 대화가 중요합니다.
혼자서 지레짐작하고 판단하고 결정하지 맙시다. ㅠㅠ
남자친구의 행동이 오해였다는걸 알고서도 작성자님은 결국 자기가 오해했다고 솔직히 말하지 못하고 "아니"라고 거짓말하셨네요....
나중에 남자친구분이 부모님 전화 안받은걸 짚고 넘어 갈 생각이라면 본인이 오해하신 부분도 확실히 말하고 사과하세요.
님 꼭 다이어트 시작하세요 그래도 님 생각하고 행동했네요 저도 글만 읽었을땐 님과같은 생각가졌으니 왜? 생각하면 30키로 찐 몸 때문일꺼임 ..큰 키로수 오키로 정도는 밥 술 한번씩 거르고 빨리걷기 한시간정도 하면 빠질듯 줄넘기가 짱이라는데 무릎이 ...
글쓴이가 살에 대한 피해의식이 원래 있었는듯
저도 글 읽으면서 친구한테 소개하기 부끄러운 사람이면 아예 결혼생각도 없어야 맞는건데
글쓴님 아버님을 만날 약속까지 한 사이라는 거에 응? 싶었어요.
그걸 님의 자존심때문에 어떻게 다른 말로 수습하려고 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다이어트가 문제가 아님;;;
님이 화났을 때 남친이 나때문이냐 다른사람때문이냐 까지 물어봤는데 몰라 라고 했다면서요.
이건 내가 뭐때문에 화났는지는 내 자격지심때문에 말하기 싫지만 네가 알아서 내 기분 풀어줘 잖아요.
만약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다면 남친분이 보기에는
님은 맨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삐지고 이유도 안가르쳐주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주는 사람이에요.
살빼라는 것도 폭력이지만 이렇게 이유없이 스트레스를 주는것도 폭력이에요.
처음 님이 오해했을 때부터 남자친구가 알아서 이유를 얘기해주길 바라지 말고
"왜 저 사람한테 날 소개 안하는거야? 옆에 가만히 서있기 민망했는데..." 이런식으로 물어봤으면 오해도 없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글쓴님 아버님의 전화까지 회피했다는건 진짜 헤어질 마음이 생겨서 그런걸 수도 있으니까
그 부분까지 따지려 들지 마시고 그냥 남자친구분의 마음을 이해해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이어트는 진짜 별 문제 아니고요...님이 정말 살쪄서 쪽팔리고 부끄러웠으면 그냥 헤어졌겠죠.
오래 함께하고 싶은 사람일 수록 솔직한게 정말 중요해요.
네가 예전에 내가 살쪄서 쪽팔리다고 한 말이 내내 마음에 걸려서 내가 괜한 오해를 했다. 사실 그대로 얘기하세요.
그리고 다이어트는 내가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당연히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남이 권하는것도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 시작하시죠 솔직히 30킬로는 좀..
글 다 읽어보고 댓글도 읽어봤는데
글에서 작성자분의 진실된 내용은 남자친구 한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네요???
그러면서 부모님 연락 피했다고 꼬투리 잡고 따질 준비 하고...??
내가 오해한건 맞는데 그래도 널 까야겠어 라고 글이 읽혀요
걍 헤어지세요~~~
그래도 이 글에는 덮어놓고 헤어져라는 댓글이
안보이네요.
불통이 가장 나쁜것입니다. 수십년을 같이 했으니 알아서 해주겠지 하는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저 이해하려고 노력해주고 사랑할 뿐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행동은 오해를 키워가고 불신을 키워가기 마련입니다. 항상 소통하고 표현해야합니다. 사람사이에 당연한 의무는 없습니다. 부부는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서 고맙고 부모님은 키워주시고 보살펴주서서 고마운 것입니다.
이제 모든 오해가 풀렸으니
남은 것은 다이어트 뿐...
꼭 성공하시고 예쁜 사랑하시구요,
혹시 비법 나오면 공유 좀... ㅋ
글읽고 댓글 읽으면서 글쓴이 남친 나쁜놈이라고 생각하다가, 댓글 보고 피식했네요. ㅎㅎ
다이어트는 솔직히 무수히 많은 방법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강한 의지와 꾸준함만 있으면 100%으로 할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프로 월급 루팡이 되기위해 노력하고자 글 하나 남기고 갈게요.
행동으로는 표현해도, 제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상대방은 추측만 할 뿐,
단정지어 생각할 수 없어요.
제가 화난 표정으로 있어도 입다물고 이유를 말하지 않으면 저희 부모님도 모르실꺼에요.
난 이렇게하면 기분이 나빠. 라고 하는게 베스트 갔지만, 그 상황에 정확히 얘기하지 못했다면
많은 시간이 흐르기 전에, 난 당시에 이게 기분이 나빴어, 그 상황에 말 못하는 내 모습은 더더욱 자존감을 떨어트렸어. 라고 얘기해주세요.
글쓴분의 남자친구는 내 여자친구를 배려하고도 화남당했어요.
게다가 이것때문인것 같은데... 하고 물어봤지만 아니라는 대답을 들었구요.
애교로 풀 수 있는건, 애교로. 사과가 필요한 상황엔 사과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 성공하시고, 오래오래 이쁜스릉흐스요....
댓들보다 좀 황당한게
남자는 배려해주다 당했고,
즉시 대화를 시도했는데
전화안받았다는 이유로 너무
대역죄인 취급당하네요.
잘못은 맞지만 너무 큰 잘못으로 몰고가요.
아직 결혼한 사이 아닙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남친님이랑 싸웠는데 예비시월드에서
전화와 오라고하면 가고싶으세요??
전화받아도 전화까지 받고 안오는
일명 싸가지 없는 놈이 될걸요?
어른이 직접 전화해서 말했는데 안왔다고요.
일단 작성자님이 이런글 올리시는거 자체가
스스로 고쳐나가려는 굳은의지가 있으신거라
생각되여
결혼조금 먼저 한 사람의 조언은
이리저리 재지 마세요. 평생 한이불 쓸 생각이면요.
그순간 집이 제2의 직장이 되어 편해야 할 공간이
전쟁터가 됩니다.
술먹고 각방쓰고 아침에 끌어내시는 것도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당하는 사람은 공포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삭이 좋을것 같아요.
사랑하는 남친님 이리저리 조리돌림 당하는거
작성자분도 원치 않잖아요.
진짜 전화를 씹은건지 아닌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네요.
에잇 글 읽은 내가 더 민망해졌지만
죽창대신 추천으로 글쓰니분의 민망함을 더 널리 알리리~
작성자님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인데 본문글이랑 댓글을 읽다보니 작성자님께 살빼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지금 "대화" 같네요...
본문글에서도 대화의 부재때문에 오해하시고 속상해하시더니
댓글에서도 '나중에 짚고 넘어가겠다'라고 하시더군요
좀 궁예일수도 있으나 혹시 평소에도 뭐든 혼자 속으로 삼키고 넘기려고 하는 경향이 있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앞으로는 남친분과의 대화에 좀 더 초점을 맞추심이 좋을거 같아요...
역시 연애는 해롭습니다 오징어 여러분!
어라 눈에 먼지가..
저도 남친이랑 만나다보면 평소보다 많이먹게되어서 살이찌더라구요. 특히 가까이살아서 자주만나는 남친이 있었을땐 안먹던 야식도 먹고 카페도 더 자주가서 몸매 관리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어느날 옷이 좀 작아보여서 보니 5키로가쪘어요. 5키로만쪄도 몸이 무거워지는걸 느끼는데 30키로면..심각하게 다이어트 해야할것같아요.
11년 연애고 부모님들도 동거하는지 다아는 그런 사이라면..위로 스크롤 쭉내리면서 생각한건.. 왜 작성자분은 자기가 뚱뚱하고 못생겨서 소개를 안시켜줬다라고 단정지어버리고 이야기하는지.. 남친 욕먹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욕왕창먹네요. 본인이 살찐거에대해 자격지심있으신거 같은데 , 그것부터 해결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30kg 찌신거면 찌기전 40이였다면 지금 70이고 50이였다면 80이고 60이였다면 90이 되는건데....
얼릉 운동하시길 몸 건강에 적신호일겁니다 지금 ... 저도 지금은 다이어트중이지만 원래 체중에서 거의 20kg 늘었는데..
밤에 순 먹기만하고 운동안하고 먹는건 전부 살찌는 음식들...
지금 종합검진 받아보니까 지방간에 콜레스테롤 수치 엄청 높고 의사선생님이 운동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꼭 운동하시길 몸 건강을 위하여
살찐걸 쪽팔려하는건 남친이 아니라 작성자 분이시네
근데 부모님 연락 안받은 게 왜 잘못이죠?
애들도 아니고 다큰 성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부모가 간섭한다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작성자님 나이는 모르겠지만 30대 넘어서도 부모님이 저러신다면 부끄러워 해야되는 일이 아닌가요.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기 바래요
살찍게 문제가 아니라
자존감이 너무 낮아지신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종합적으로 남친이 대인배
철좀드세요
아니! 진짜!
뜬금없이 죄송한데요.
작성자분 닉 상태가?! ㅋㅋ
원래 몸무게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가 30킬로를 쪘다는 것은 비만 상태에 돌입했다는 뜻이죠. 비만은 결혼이나 연애 문제를 떠나서 자신을 위해서라도 절대 피해야 할 문제입니다.
자신의 건강과 보다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살 빼세요. 비만은 온갖 질병을 부르고, 일상의 모든 인간관계에 부적절한 영향을 미칩니다. 비만이면서도 사회생활하면서 당당해지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비만에 대해 적대적인 한국에선 더더욱 그런 성향이 심하죠.
남자친구를 위해서나 결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작성자 본인을 위해서 살 빼세요. 연예인들 수준으로 살 빼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적정 체중까지만 살 빼세요. 적정 체중까지 살 빼는 건 식단 조절과 아주 약간의 운동(산책) 정도만 해도 반년이면 뺄 수 있어요. 100킬로 넘어가는 초고도 비만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30킬로 정도 쪘다고 하셨으니까요.
그런데 원래 살을 빼라 어째라 하는 게 이렇게 자연스러운 건가요? 윗분들 중에 너무 당연하게 그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20kg이 쪘든 30kg이 쪘든 남의 몸에 대해 과하니 어쩌니 그런 말을 하는 건 별로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좀.. 실례아닌가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남이 다이어트를 권하는 건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남친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네요.
그리고 부모님이 남친한테 직접전화하는거 옳지않습니다. 그러지않도록 막아주세요.
엄청욕먹짓만 하셨네 빨리 사과 하세요.. 남친이 불쌍하네 ㅉㅉ 먼생각으로 30키로나 쪘으면서 ...
아 혼란하다 혼란해
문제가 없었을 문제를 문제삼는거 같다
앞으로는 남자친구분께 화났거나 서운했던 이유 그때그때 말하세요. 말하지 않았는데도 알아주길 바라는건 이기적인거죠. 그리고 이제 어쩌죠... 할 게 아니라 오해인걸 알았으면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를 하는것도 당연하고요.
그리고 멋대로 오해해놓고 일을 부풀리신 분이 나중에 부모님 전화에 대한 문제를 따진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그것도 남친분께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거잖아요? 애초에 다 큰 성인 둘의 일에 부모님 개입하는것도 웃기고요. 자꾸 멋대로 생각해서 섣불리 행동하지 마시고 남친분과 얘기 좀 많이 나누세요.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보면 볼수록 가관이네;
30키로나 쪘는데 계속 사귀는 남자친구가 대단해보이는데..
남친이 초능력자도 아니고 말도안하고 화만내는데 무조건 작성자분이 화났다고 맞춰줘야 합니까??
애초에 남친이 쪽팔려서 소개안시켰다고 단정지은 것, 왜화났냐고 물어봤을때랑 소개안시켜줘서 화냈냐고 물어봤을때 두번 다 제대로 설명못하고 넘어간것도 그냥 님 스스로의 자격지심때문 아닌가요??
전 오히려 영문도 모르고 여친부모님 전화까지 시달려야하는 남자분이 불쌍해보입니다만...
결론 남친 대인배.
남친 조상님들이 도와주시는듯
왜 타이밍을 계속 놓치세요ㅜㅜ오해했을때나 사과하셔야 하는 타이밍이 어긋나니 안해도 될 맘고생까지 하잖아요...대화를 많이하시길..
음.....
결혼전에 나쁜일로 상대방의 부모가 전화를 한다는건..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결혼 전 연애기간이 길어도 동거기간이 길어도 다~본인들하기 나름이지만 이쯤되면 남친이 아니라 남편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바탕이야 사랑이지만 결혼하고 같이 오래 살다보면 인생의 반려자란말이 무슨뜻인지 알게 되더이다 - (결혼20년차 못난이 남편 올림)
존나발암이다
5년간 동거면 사실혼 관계라고 봐야 하는데
남자분이 좀 심했던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자기편인데...소개도 안시켜주고 투명인간 취급은 ....
다만 고도비만 부인을 둔 남편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저야 부인체중은 포기한지 오래고
또 오래 같이 살아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굳건한 의리로 사는 것이지만,
그래도 한번씩은 너무한다 싶고, 부인을 탓하는게 아니라 그냥 저자신이 우울해 질때가 있습니다.
젊은 남자라면 밖으로 돌 가능성도 다분히 있다고 봅니다.
남녀관계가 의리 단계에 진입하지 않고 애정관계라면
부인의 고도비만은 애정전선에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함께 할 날이 많다면
관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남편 보라고 그러는게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요.
문제는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는것이죠. 와이프를 옆에서 지켜봐서 잘 압니다.
찌는건 5키로씩 팍팍 찌는데, 빠지는건 500그램도 너무나 힘들죠.
어지간한 독한 의지가 없으면 힘들어요.
결국 포기하고 자포자기, 체중은 90키로를 향해가고....
참 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