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시스템은 불편하면 안쓰시는게 맞습니다.

라이카M 시스템..
불편한 바디 맞습니다.
일단 가격부터가 불편하구요, 수동촛점 이거 은근 짜증납니다.
찰나의 순간 잘 잡으시는 분 많겟지만,
정말 긴박한 순간에 촛점 잡으면서 어버버하다가 놓치면 속터지죠..
엠텐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쓰는 240은
역광이거나 동일한패턴,혹은 복잡한 패턴 이중합치 맞출때 눈알 빠질거같아요
여로모로 불편합니다.. 신품가격 기준 5분의 1도안되는 육두막이 훨씬 쾌적해요..
이미지 퀄리티요?
스미룩스 크론 녹티 이런거 쓰면 물론 화질 좋겟죠....
근데 우리 사진 볼때 100프로 크롭해가면서 오우 화질 끝내주는군 이러면서 사진 보나요?
아니잖아요...
그리고 라이카 쓰시는분들,, 감성때문에 화질 포기하고 올드렌즈 쓰시는분들도 많고..
저도 그렇고 조리개 5.6~11 혹은 그이상 조여서 찍으시는분 많을텐데..
조리개 조여서 찍으면 10만원짜리 렌즈도 충분히 훌륭한거 다들 아시잖아요?
또하나는 화벨..
제가 쓰는 240은 실내에서......
뭐 저는 사진이 있는 그대로를 찍는거니 신경은 안씁니다만 오락가락 하는건 사실이고..
육두막이 훨씬 안정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각설하고 기계적인 성능 떨어집니다. 반박 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
하지만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몇십년전에 수동카메라 잘 쓰셧잖아요?
어떤분은 수동렌즈로 새사진 찍는 분도 계시던데...
쾌적한 촬영 환경을 추구하시면 라이카는 피하셔야할 카메라 1순위 입니다. 불편하고 힘들어요.
하지만 그 불편하고 힘든 촬영 조건을 즐기는, 또 그런식의 느린 촬영 스타일이 잘 맞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하지만 그런 촬영스타일을 라이카에서만 구현 가능한 것 또한 아니잖아요?
DSLR에 수동렌즈 물려 찍어도 비슷한 환경일텐데 왜 굳이 라이카를 쓰느냐?
결론은
명품이잖아요,
기왕 수동렌즈로 느린걸음 걸을건데 간지나는 라이카 들고있으면 어깨에 뽕도좀 들어가고 좋잖아요?
있어보이고, 비싼거니 주변에서 우와우와 이건뭐야 할거고..
사진 좀 아는사람들도 우와 라이카야? 할거고....
그러면 사진찍는 기분 나잖아요....
저는 그래서 라이카 씁니다.
불편해도 들고 나가게 되더라구요....
여백이 많잖아요? 카메라가 채워주지 않는.. 내가 채워야할....
솔직해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