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돈은 아니지만 친구가 1000만원을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이유도 묻지 않고 바로 1분 만에 입금해줬습니다.
고맙다며 세달 안에 이자쳐서 갚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약속 했던 3개월이 지나고 또 3개월만 시간을 더 달라고 하더군요. 물론 그 시간이 지나도 돈 갚을 생각은 안했습니다.
그렇게 또 몇 달이 지나고 제가 아파트 잔금 치를게 있어서 한푼이 아쉬운 상황이 되서 돈을 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돈이 없다는 대답이 왔지만 나도 큰돈이 필요해서 일주일 안에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요청한 날짜에 930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계좌 이체한도 때문에 70만원은 12시 넘어서 보내준다고 했는데 그 70만원이 또 몇 개월동안 입금이 안되더군요 ㅋㅋ
그 돈떄문에 독촉하기도 그렇고 주겠지하며 기다려도 답이 없길래 만났을 때 웃으면서 언제 줄거냐고 물었더니 본인이 어렵다는 말만 하고 대충 넘어가길래 나도 요즘 장사가 안되서 조금 힘들다라고 했습니다.
그 날 밤 12시 가까워진 시간에 70만원 입금된 문자가 왔고 당연히 돈 넣었다 잘 썼다 미안했다 혹은 고마웠다 라고 메세지 정도는 올 줄 알았는데 연락이 없더군요.
돈이라도 찾은게 다행인건지 참 기분 찝찝합니다.
https://cohabe.com/sisa/132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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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입니다.
다신 돈거래하지마세요
그 친구 결혼할 떄 축의금 50만원 냈는데 곧 제 결혼이 다가오니까 그 돈이 정말 아깝네요 ㅋㅋ
기적의 원금회수 ㄷㄷㄷ
그 친구가 개새끼인듯요 연 끊으세요 돈 받은게 기적이네요
돈을 찾으였으니 된것입니다.
친구는 돈으로 만들 수있죠
해피엔딩이네요
전 둘다 잃은 ㅜㅜㅜㅜ
그렇죠 그나마 해피엔딩입니다.
돈받았으면 성공사례 ㄷㄷㄷ
친구는 돈필요할때만 친구 ㄷㄷㄷ
그나마 다행이네요 ㅎㅎㅎ
930만원 받으신게어디에요
70 받고 연락 그 친구가 끊었습니다 ㅎㅎ
다 받으셨습니다
1분만에 친구한테 천만원 땡긴 그놈.. 인복있네요. 부럽다.
문자보네세요,, 이자는 언제 입금해줄거야? ^^ 이렇게 ㅋㅋ
이자랑 곧 다가올 제 결혼식 축의금 달라고 해야겠죠?ㅋㅋ
이자는? 해보세요
아주 끊을생각 하시고..
통수 크게 당하기 전에 스스로 인증해 준 상황이니 웃프지만 고마워해야 합니다.
한 번 통수는 영원한 통수..... ㄷㄷㄷㄷㄷ
뭐 쌍욕 까지 하면서 끝나진 않으셔서 다행이긴 한데..그래도 참 사람 마음이 그게 아닌지라..그냥 잘 썼다 늦게줘서 미안하다 말 한마디면 싹 풀릴 것을..
딱 제 기분입니다. 그 문자 하나만 왔어도 기분 나쁘고 그렇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친구는 물론 가족간에도 돈빌려주는건 안하는게 옳습니다.
끝이 아름답기가 어려워요. 특히 빌리는 사람이 어떤사람이냐에 따라
화장실 들어갔다 나갔다 할때 사람 맘이 바뀐다고는 하는데 ㄷㄷㄷㄷㄷㄷㄷㄷ
대단하군요
그걸 갚다니
그걸 받았습니다
사람의 진면목은 금전 거래에서 확실히 알수있습니다.저라면 그 친구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길 것입니다.
이미 씁쓸한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도는 쉽게 수금된거..ㄷㄷㄷ
그렇죠 수금보다는 가까웠던 친구 사이가 끝난 것 같아서 그냥 모르는 척 제가 연락해볼까 싶기도 한데 너무 호구 같죠?
머 친구가 직접적으로 '이정도 돈으로 째째하게 왜그러냐 치사하다' 등의 표현을 한게 아니고 님이 고맙단 표현안한게 서운한거면, 그리고 연락하고싶으면 해보세요.친구하나 만들기가 쉽나요..
친구를 잃은게 아니라 이번 사건으로 진상을 걸러낸거죠... 돈갖고 장난치는 사람은 일단 거르고 봅니다.
930 만원 줄정도면 갚을돈 충분히 있었겠네요. 저렴하게 사람 하나 거른겁니다. 빌려주고 사람도 잃었는데...
좋은 친구 잃은건 아닐런지....
이자로 사람 잘 거른 예
다행입니다. 큰 경험하셨네요..
이런경우가 있을경우 다음에는 안빌려주실거니 액땜이네요
그래도 돌려받은게 다행입니다
그진구를 거를 필요까진없지만 돈거래는 안하는걸로..
그래도 돈을 갚았다는것만으로도.. 완전 쓰래기는 아닙니다..
완전 쓰래기는 지할짓다하면서 갚을돈없다고 배째는 인건들이니까요..
하아친구간돈거래는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