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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에서 수동렌즈를 쓰면서 느낀점

EOS R의 초점 가이드 기능은 최고입니다.
초점 가이드를 켜면 화면상에 초점링을 돌려야 하는 방향, 돌려야 하는 정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줘서
과장 조금 보태서 초점 잡는 스트레스는 AF와 거의 동급입니다.
MF의 손맛 + AF의 편리함, 정확함을 합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조기능이 좋다고해도 결국 초점링을 직접 돌려야하므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바로바로 따라잡기는 어렵지만
컬러 피킹이나 화면 확대를 통해 lcd에 표시되는 대상을 보며 초점을 판단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게
인디케이터만 보고도 초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후지 카메라에는 디지털 스플릿이라는 dslr의 스플릿 스크린을 시뮬레이션한 기능이 있는데
EOS R의 초점 가이드는 그것보다 훨씬 더 직관적입니다.
MF촬영을 즐겨한다면 초점 가이드 기능 하나만으로 EOS R이 최선의 선택이라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댓글
  • 불건너강구경™ 2020/02/02 19:43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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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photography 2020/02/02 19:45

    어떤 수동렌즈 사용 하시나요 ?
    저는 접점이 없는 라오와 15mm f/4 이용하는데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가 없네요...
    영상 촬영시 디지털 IS 활성화가 안되고, 인디케이터도 활성화가 안됩니다.
    제가 설정을 잘못 건드렸는지..

    (7ofSPI)

  • L.Labs 2020/02/02 19:49

    아.. 전자 접점이 있어야 쓸 수 있는 기능인가봅니다.
    저는 50.4ze를 쓰고 있습니다.

    (7ofSPI)

  • 마이크로메터 2020/02/02 20:14

    처음 출시됐을 때 이슈가 됐던 기능이죠

    (7ofSPI)

  • 루미너스랩 2020/02/02 20:43

    접점없는 생짜 수동렌즈는 피킹 기능밖에 사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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