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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배치된 미국의 핵무기 현황

대충 이 정도에서 크게 변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탈리아 80기 정도.
50기는 이탈리아 내 미공군기지의 미군전투기에 달아서 운용. 주로 f-16.
30기 내외는 이탈리아군의 토네이도에 달아서 운용.
터키 50기 정도
미군 전투기에 달아서 운용
네덜란드 10-20기 정도
네덜란드 F-16에 달아서 운용
독일 10-20기 정도
독일 토네이도에 달아서 운용
벨기에 10-20기 정도
벨기에 F-16에 달아서 운용
이거 보면 이탈리아의 50기를 제외하면 각 유럽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미국의 핵무기를 운용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건 투발을 그 국가의 전투(폭)기가 맡아서 한다는 것뿐이구요.
관리와 운용의 주체는 각 국가에 파견나가있는 미군의 탄약지원대대(Munitions Support Squadron, MUNSS)가 합니다.
미군의 탄약지원대대가 비상시에 핵무기 투발 명령과 EAM이라는 코드를 본국으로부터 하달받아
전술핵무기에 장착된 PAL이라는 장비에 EAM 코드를 입력함으로써 핵무기를 활성화해서 주둔국에게 건네주면
주둔국은 그걸 주둔국의 전투(폭)기에 매달아서 날아가서 투발합니다.
EAM코드가 입력되지 않은 핵폭탄은......투발하면 그냥 방사성 폐기물일 뿐입니다.
즉, 미국의 명령이 없이는 미군의 핵무기를 전혀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뭐 당연한 거 아닌가요.
한국에 전술핵무기가 배치되더라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한국군에도 F-16은 있지만, 현재 핵무기 투발용 장착포드는 없을 것이고, 그거 개량하면 러시아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고,
주한미군에 배치된 수십기의 F-16에 매달아여 투발하는 것으로 하겠죠.
혹시나 한국군의 F-16 포드를 개량해서 장착가능하게 하더라도
당연히 미군의 탄약지원대대가 관리를 하고 있다가 본국에서 투발명령이 떨어져야 코드 입력해서 건네줄겁니다.

댓글
  • 白雲(백운)★ 2017/03/06 18:44

    미군도쓰고 배치국가도쓸수있는 공동소유권개념으로운영해유.
    물론 미군이 전적으로손놓고 놔두는건아니지만 어느정도 자율권이보장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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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18:47

    공동이라는 게 위에 제가 쓴 개념을 오해한 것일 겁니다.
    상식적으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핵무기의 사용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데, 주둔국이 마음대로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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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반자 2017/03/06 18:47

    그럴리가요? 미국이 자기네 핵무기를 다른 국가 맘대로 쓰게 한다고요? 말도 안됩니다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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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雲(백운)★ 2017/03/06 18:49

    그런데 유럽에선 그렇게하고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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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18:49

    위와 같은 개념은 오히려 유럽 우방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이 마음대로 유럽에서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투발수단을 주둔국에게 맡김으로서 서로간의 합의가 되어야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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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雲(백운)★ 2017/03/06 18:51

    그니까 믿고 맞긴다는거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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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雲(백운)★ 2017/03/06 18:52

    터키가 러시아랑붙으니 바로 전술핵부터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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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18:53

    믿을게 따로 있죠.... 아래 기사 퍼왔으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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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雲(백운)★ 2017/03/06 18:48

    http://blog.daum.net/ymc365/7625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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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18:52

    그런 거 보다는 차라리 이런 기사를 한 번 보세요. 신동아입니다.
    http://shindonga.donga.com/3/all/13/777707/1
    美는 핵 통제권 나눈 적 없다 유일한 기회는 ‘트럼프 당선’?
    ‘전술핵 재반입’ ‘한미 핵 공유’ 가능한가
    스웨덴 스톡홀름=황일도 | 화정평화재단 연구위원, 국제정치학 박사 [email protected]
    이 주장의 가장 강력한 논리적 근거 중 하나는 유럽 미군기지에 여전히 핵무기가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회원국인 유럽 국가들에서 운용 중인 B-61 전술핵탄두가 그것이다.
    MUNSS, PAL, EAM
    정확한 내역은 미국과 NATO 모두 엄격한 기밀로 관리하지만, 현재 유럽에 남아 있는 미국의 핵탄두는 적게는 200여 기, 많게는 330기에 달한다는 게 양측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추산이다.
    당초에는 데이비크로켓(D에이브이y Crockett) 같은 핵대포나 어네스트존(Honest John) 미사일 등 다양한 종류의 핵병기가 배치돼 1971년에는 무려 7300여 기에 이르렀지만, 한국에서 전술핵이 철수되던 1991년에 마찬가지로 3000기 이상이 한꺼번에 철수 혹은 폐기됐고, 이후에도 계속 줄어 현재는 항공기에서 투하하는 B-61 탄두의 3, 4, 10번 모듈만 남아 있다. 미국 측 판단에 따라 배치 장소가 수년 단위로 변경되곤 하지만 지난해 현재 알려진 전술핵 배치 장소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터키 등 5개국 6개 미군기지다.
    이렇게 배치된 전술핵 무기를 ‘핵공유’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엄밀히 따지면 이들 핵무기는 기지에 주둔한 미군 탄약지원대대(Munitions Support Squadron, MUNSS)의 전적인 관리와 통제 아래 놓여 있을 뿐, 현지 해당국 정부나 군 당국은 접근 권한이 없다.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전투대비태세 점검이나 정비, 교체 등의 일상 임무 역시 미군이 수행한다. B-61을 포함해 미군의 모든 핵무기에 부착된 ‘PAL(Permissive Action Link)’이라는 장비 때문에 워싱턴에서 직접 송신하는 긴급행동메시지(Emergency Action Message, EAM) 발사 코드를 입력하기 전에는 활성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탄두를 실어 적군에 떨어뜨리는 임무는 기지를 나눠 쓰는 해당 국가 공군이 담당한다. 따라서 해당 국가는 자국의 주요 기종을 B-61 탄두 운반이 가능하도록 개조해 보유하고 있다. 워싱턴에서 날아온 EAM을 미군 MUNSS가 수신해 진본임을 확인하고 나면 이들 탄두에 PAL 코드를 입력해 현지 공군에 인계하고, 다시 이들 공군이 핵무기를 자국 전폭기에 장착해 발진하는 게 전술핵 가동의 기본 프로토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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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18:54

    가장 궁금한 점은 핵무기 사용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것이다. 유럽 5개 나라에 있는 미군 전술핵은 미국과 각국 정부 사이의 협의에 의해 배치된 게 아니라 나토 차원에서 운용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각국은 미국 핵무기를 자국 내에서 유지하는 국제법적 근거를 위해 ‘상호방위목적 핵기술협력합의(Agreement for Cooperation on the Uses of Atomic Energy for Mutual Defense Purposes)’ 등 5개 안팎의 양자협정을 맺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는 모두 나토 차원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약일 뿐 핵 사용 결정권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로 전쟁이 벌어질 경우 핵 사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검토하는 기구는 벨기에에 자리한 나토 유럽동맹군 최고사령부(SHAPE)다. 눈여겨 볼 대목은 앞서 언급한 5개 핵 배치국가뿐 아니라 28개 나토 회원국이 모두 이 기구에 참여한다는 것. 더욱이 이 기구의 의사 결정은 전체 회원국의 만장일치 원칙에 의거해 이뤄진다. 한 나라라도 핵 사용에 반대하면 미군 전술핵은 가동될 수 없다는 의미다.
    이런 결정 과정에서 5개 핵 배치국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아무런 우선권이나 변별력이 없다. 핵을 자국 영토에 보유하지 않은 회원국, 예컨대 최근 수년 새 줄지어 나토에 가입한 동유럽 국가들 역시 똑같이 결정권을 공유한다. 다음은 예비역 터키군 관계자의 말이다.
    “가장 아이러니한 부분은 미국이다. 미국은 본토에서 발진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전략폭격기, 세계 곳곳의 깊은 바다를 누비는 핵잠수함을 활용해 언제든 전술핵전략핵을 가리지 않고 쏘아올릴 수 있지만, 나토의 결정권은 오로지 유럽에 배치된 전술핵에 국한된 것일 뿐 미국의 다른 핵전력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유럽 모든 나라가 반대한다고 해도 백악관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얼마든지 핵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거꾸로 유럽 모든 나라가 전술핵 사용을 지지한다 해도 미국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만장일치 원칙에 따라 유럽 현지의 전술핵은 무용지물이다. 형식적으로는 미국과 유럽이 핵을 공유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백악관이 모든 결정권을 가졌다고 봐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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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18:55

    공유라고 해서 미국이 쓰고 싶으면 쓰고, 주둔국이 쓰고 싶으면 또 쓸 수 있다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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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白雲(백운)★ 2017/03/06 19:01

    당연히 맘대로 한국가가쓸수없게한거쥬.
    우리같은경우는 미국이 독자적으로쓸수있었지만 유럽은 주둔국가와 합의나
    동의하에 사용하게한거쥬.
    그러나 러시아의침공등 공도의위기시에는 독자사용권한도 일정부분준거쥬.
    우리는 무조건 미군이결정하는거였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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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19:03

    독자사용권한이라는 것은 어느 국가에도 없다니까요.
    위에 글 보세요.
    미국을 포함한 나토회원국 모두가 만장일치로 합의해서 사용가능한데 무슨 독자사용권이요.
    공동운용이므로 독자사용권도 가진다는 것은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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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19:04

    유럽의 나토회원국 모두가 찬성을 해도 미국이 반대하면 전술핵무기 투발이 안된다니까요.
    위에 적혀 있잖아요.
    이 기사를 보고서도 그런 말씀을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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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6 19:06

    기술적으로도 미군 MUNNS가 EAM코드 입력안해주면 핵무기 활성화가 안됩니다. EAM코드는 미국 국방부가 MUNNS에게 날려줘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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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스스 2017/03/06 18:51

    전략핵이 아닌데 그냥 핵무기라고 퉁치면 오해하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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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도깹 2017/03/06 19:16

    나토의 개념은 공식적으로 핵부담공유체계라고 부릅니다.
    미국이 우방국에게 제공하는 핵우산을 한차원 넘어서는 것이 핵부담공유체계 방식의 전술핵 배치입니다.
    만약 북한이 일본이나 한국에 핵무기를 투발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힌 후 미 본토공격을 협박하며 전쟁개입을 요구할 경우 미국 의회차원에서 참전이나 핵보복 관련 의견수렴에 장시간이 걸릴수 있고 실제 핵우산이 작동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기에 핵확산 방지차원에서 동맹국의 자체핵무장을 막으면서 동맹국을 안심시킬수 있는것이 전술핵 공유입니다.
    전술핵을 맘대로 쓸수는 없지만 보이지 않는 핵보다는 내손안에 있는 미국의 핵이 공포의 균형을 통해 북핵을 억제하는 좋은 수단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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