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게시판엔 글을 처음 써 보네요. 먼저, 전 전문가도 아니고, 그쪽 관련된 직종도 아닙니다. 그냥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 재밌는 책들 좀 읽고 적어 봅니다.
제 가치관은 이 글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재밌습니다. 흥미로우니 한 번 읽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 특이점주의자입니다. 레이 커즈와일처럼 낙천적인 편은 아니지만요.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운명적(인류의)으로도 그렇고요. 인류가 인공지능을 제대로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선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것보다는 약간 앞선 시기입니다. 운명적인 문제긴 하나, '기술'이 아닌, 어떻게 말하자면 '자본'에 관해서입니다.
네. 불평등입니다.
베오베에 그런 글이 있더라구요. "4차 산업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글 말입니다. 비단 오유만이 아니라 아주 많은 개인이, 단체가 안고 있을 문제일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제 의견부터 말하자면, '대비할 수 없다'는 것이 제 대답입니다. 4차 산업은 말하자면 종착점입니다. 수 십, 혹은 수 백 만 년에 걸쳐왔던 '일'이라는 것의 종착점이지요. 자신이 얼마나 가치가 높은 사람이던간에 일을 못 할 겁니다. 일자리가 없을 겁니다. 인간이 일을 하는 것은 불법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게 나쁜 뜻일까요?
과학이 뭘까요? 전 애초부터 과학은 '인간을 대체하기 위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들어야 할 일을 거중기가 대신 들어 올리고, 손 대신 칼로 곡식을 베었고, 펜으로 적어야 할 일을 키보드가 대신 적어 줍니다. 그 모습이 어떻든 과학기술은 사람이 할 것을 '대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존재했습니다. '일'은 어떻게 보면 인간이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기술은 마음씨가 착해서 인간이 할 일을 대신 해 주는 것뿐이죠. 이렇게만 보면 기술은 참 편합니다. 힘든 일을 대신 해 주니까요. 조금 일해도 더 배불리 먹게 해 주고요, 더 따듯하게 잘 수 있게 해 주죠. 그런데 왜 우리는 기술의 발전을 무서워할까요? 왜 컴퓨터가 발전했기 때문에 인부들이 가난해졌고, 4차 산업이 발전하기 때문에 가난을 걱정해야 할까요?
우리는 사실 기술의 발전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짜피 과학이든 기술이든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고 인간이 사용하고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기술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무서운 것이죠. 산업혁명이 끝날 때 직공들이 가난해진 이유는 혜택을 전부 상위층이 가져갔기 때문이고, 4차 산업이 무서운 이유는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뺏기 때문이 아니라 그 혜택을 상위층이 가져가는 게 무서운 겁니다. 기술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인간에게서 무언가를 뺏은 적이 없습니다. 대신 해 주는 것뿐이죠. 빼앗겼다고 한다면 인간이 인간을 상대로 뺏고 빼앗겼을 뿐입니다. 자본주의체제이기 때문에 불평등이 불가피하게 일어났던 것입니다.
당연한 겁니다. 다 알고 있는 얘깁니다. 중학교 때도 배우죠. 지금도 그렇죠. 정부가 생긴 이유는 공평하게 혜택을 나누기 위해서고,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기도 하고, 우리가 싸워 얻는 것이기도 하죠. 결국 똑같은 겁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처음부터 혜택을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개인 스펙을 올리고 일자리를 얻고 하는 것은 부수적인 문제죠. 기술 발전의 급가속에 맞춰 우리에게 돌아오는 혜택으로 인해, 일반인의 영향력이 강해짐에 따라 개인의 범위에서의 노력이 눈에 띄는 결과를 낼 수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균형은 다시금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부의 집중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혜택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그것은 우리에게 혜택이 돌아올만한 정책이 펼쳐지지 않기 때문이고, 그만한 정책이 시행되지 않는 이유는 과학의 발전속도가 민중의 의식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가속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학이 우리의 일을 대신할 수록, 우리는 일을 적게 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아야 합니다. 일과 혜택의 격차가 벌어져야 한다는 소리죠. 기술의 발전에 맞춰 그 격차 또한 급가속적으로 벌어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일과 혜택의 비율'을 우리의 과거와 현재에서 배우고 '상식'처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가 과학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예상하지 못하는 것처럼요. 제가 처음 걸어 놓은 링크에서도 중요하게 나온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항상 과거와 현재만을 비교하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의 발전속도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발전속도의 발전'이라는 것은 상식밖의 얘기가 되는 거죠.
이대로 변혁이 일어나지 않고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이대로 인공지능으로 인한 초유의 인류 멸망 사태가 영원히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우린 아마 중세시대, 중세시대보다 더욱 악화된 사회를 맞게 될 겁니다. 백 억 명의 인류가 들고 일어나도 기술을 가진 단 한 명의 권력자를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할 겁니다. 힘의 근간이 '인력'이 아니기 때문이며, 개인이 가질 수 있는 힘의 한계는 모든 인류 역사를 통틀어도 가장 높게 치닫을 것입니다. 안드로메다로 가겠죠. 농담이 아니라 진짜 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안드로메다로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상식을 버려라. 제 결론은 이것입니다. 사회 체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사회에서부터 배운 상식을 부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일자리 말이죠. 일자리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은 극히 자본주의적 사고입니다.(자본주의적 사고가 잘못되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제 일자리는 아직은 컴퓨터가 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대신해야 하는 '남은 일'일 뿐이고, 그 공적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받을 뿐이지, 일자리가 없어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레이 커즈와일의 예측에 의하면 적어도 2045년엔 극히 소수의 인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간이 일을 하지 않아도 사회는 문제없이 돌아가고, 모든 인간이 풍족하게 살 수 있게 됩니다. 레이 커즈와일이 굉장히 낙천적인 성향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적어도 2060년, 아무리 부정적으로 본다고 해도 21세기 이내엔 그렇게 될 겁니다.
상식을 버리고, 자신의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불로소득을 요구하고, 문명의 이기를 당연히 누려야 합니다. 우리가 싸워 얻어 내야 할 권리와 혜택은 인류 운명을 좌우할 것이며, 그만큼 지금 세대의 모든 인류에게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 투쟁은 권력에 맞선 최후의 역사가 될 겁니다. 이기든 지든요. 앞은 없습니다. 마치 영화 같네요. 영화. 영화. 영화처럼 간단하진 않겠지만요.
지금 살아있는 대부분의 인류는 이미 많은 충격을 받았겠지만, 앞으로 영원히 수 백 수 천 배 더 강한 충격을 맛보게 될 겁니다. 역사상 가장 모험적이고, 어찌보면 낭만적이고, 위험하며, 불투명한 시기를 거치게 될 겁니다. 농담으로 던진 지구가 폭발한다는 말이 현실이 되는 시대를 살게 될 겁니다.
태양이 죽고 엔트로피가 다해 우주의 끝을 볼 때까지 살아남아 새로운 빛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신중해지세요. 200만이 아니라 60억의 촛불이 필요할 때가 올 겁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인류의 성장보다 기술의 발달이 빠르게 되면서 나타난 문제라고 말씀하신거네요.
저도 공감하고 평소 생각하던 겁니다. 아마 앞으로 몇십년 후에 인류는 극단적인 상황에 부딪힐지도 모르겠네요.
진정한 자유 아니면 완전한 억압으로 말이죠.
지금 과학 기술의 발달이 인간이 가지고 태어난 한계인 생존이라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정말 인류는 더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으로 갈 지도 모르겠네요. 에덴으로의 회귀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람이 배워 오고 경험 한 가치관을 한 순간에 바꾸기란 요원한 일이죠. 지금 한국 거리에서 높은 사람 말 잘 들으면 떡고물 하나 더 줄거라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가 설득 할 수 있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죠.
일개인이 평생을 나침반 삼아 온 상식들은 분명 나름의 합리성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 앞에서 불변을 자랑할 수 있는 게 드문 판에 일개인의 가치관의 값어치 또한 그렇게 시간에 따라 가벼워 질 수 밖에 없는 거죠.
문제는 이걸 인정 하는 인간들이 딱히 많지가 않다는 겁니다. 4차 산업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나는 준비가 되어 있으니 무려 포함외교 시대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 가는 저 어리석은 종자들을 비웃을 자격이 있지 않느냐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천만의 말씀이죠.
매우 좋은 지적을 해 주셨는데 4차 산업이 진행 된다는 건 지금까지의 상식이 없어진다는 얘기죠.
일을 많이 하면 돈을 많이 번다 일하지 않는 먹지도 말라 등등 지금까지의 상식이란 상식은 전부 쓰레기통에 처 박아야 하죠. 차라리 SF 에서 지적된 문제들은 우스울지도 모르는 변화들이 기다리고 있고 우리가 도저히 납득 할 수 없었던 것들이 새로운 도덕의 기준이 되는 시대가 코 앞에 있죠.
단순히 몇 십년에 걸쳐서 천천히 될 것이다 기술력의 발전이 더딜 것이다 는 건 전부 의미 없는 가정이예요.
말이 4차 산업 혁명이지 좀 거창할지도 모르지만 실상은 인류 존폐를 거는 변화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답해서도 안되었고 답할수도 없었던 문제들을 생각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매우 많은 시간과 사회 전체에 걸친 방대한 합의가 필요로 하죠.
기술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하고싶었지만 손놓고 있었던 학문 취미 재능을 발휘할지 전 기대되기도합니다.
현재까지는 먹고살기위한 노동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던게 사실이었지만 기술적으로 모든 인간들이 무위도식이 가능하면 그게 죄악이 되어야할
이유는 없다는데 동의합니다.
베오베 글쓴이인데여 링크걸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잠을 잘 수 없을거같네요 무서워섴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리가 터져나갈거같아요 ㅋㅋ.... 지금 모든걸 놨어요 ㅋㅋㅋ 곧 주말이라 다행입니다...ㅎㅎ...ㅎ.... 중심을 어디로 잡아야할런지..... 사고방식은 저 독재시대에 멈춰있는 정치인들이 어떻게 할지...ㅎㅎ..ㅜㅜ.. 한반도는 중국일본 사이에서 버텨낼런지.. 내 중년은 어떨지!!!!!!!!!1...........
너무 소름돋는 글이였습니다. 그나저나 글 진짜 잘쓰시네여.
일의 소멸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농업만봐도 미국인구2%가 세계20%를 먹여살리고 있죠. 전통적의미에서 직업은 이제 사형선고받은겁니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고 똑같은실수를 반복하듯 신종 직업 패러다임과 계급론이 사회구조화를 이루겠죠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치가 더 중요해질 거라고 봅니다.....
제가 듣길 바랬던 말이 바로 이겁니다.
그리고 차별을 철폐하고 구식 논리에 대한 투쟁을 벌여 이긴 다음에 해야 할 것 (물론 전쟁이 벌어지거나 불온세력이 힘을 차지하면 다 끝입니다. 간단하게 생물학 기준으로 보면 기형종 확산이나 종 전환같은 것을 무기삼을지도 몰라요)이 존재를 위한 투쟁입니다.
힘 앞에서 짓밟힐 수밖에 없던 인권을 대폭 강화하는거죠.
바른 것은 바르다고, 틀린 것은 틀리다 말해 차선도 차악도 아닌 최선의 길을 찾아가게 돕는 방법을 만드는겁니다.
해 입는 자 없는 가상현실에서의 쾌락, 남의 도움 없이도 이성을 예리하게 하도록 묶는 기계 전산망, 모두에게 배풀어지는 많은 지식, 존재의 연속성을 부수지 않는 경우에서의 영생 등등이죠... 일단은 우리 스스로를 챙겨야겠지만 모든 인류를 챙기고 난 다음에는 모든 생명 (군집까지 포함)에 대한 구원을 진행하는 단계에까지 들어설 겁니다.
처'벌'과 피'해'의 범주도 크게 달라지겠죠. 어느 형태로든 개개인에 대한 보호는 최우선시될 테니까요.
본질을 바꾸지 않는 선에서조차 행복에 이르는 방법은 가득할테고,
진짜 태어난 것 자체가 축복이라 여겨지는 삶이 가득할겁니다. 불행한 사람은 하나도 없이요!
물론 영영 살아남는 사람들 뿐이라면 종족 번식과 출산에 관한 인식도 달라지겠고요.
한 때 기가소사이어티들의 생각들을 읽었던 적 이 있습니다.
60억의 촛불이 되려면
도덕적으로 , 지적으로 사람들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ㅜ하는데
사회구조적으로 불가능 하고
선한 사람들이 결국은 악한 시림등을 사회에서 완전히 배제시키는
제도를 만들어 시행하지 읺는 한,
인공지능을 통제하는 집단 혹은 과의 전쟁이 일어날 수 잇습니다.
선한 사람들이되 방어수단을 갖춘 집단지성이어야
유토피아가 된다는 것인데,
지금 한국의 사회.제도.국민성.교육제도 어느하나 만목시키기 힘들죠.
일단 적폐청산 통일 국민성 변화부터가 20년내 이뤄져야 할겁니다.
다른국가의 특히 독일의 변화와 국제 경제의 변화를 보면서
천천히 합의를 통해 바꿔나가면 됩니다.
선구자와 리더들을 잘 선택하고 공부해야죠.
2060년까지 잘아남읍시다 ^^ 80살 할배가 되겟네요 전.
무조건 기술의 편함=행복이라는 맹목적 추종이 문제이기도 하지요. 의료기술발전처럼 기술이 없었다면 불행을 초래했었을 특수한 경우의 사람들이라면 '더 좋음' 이라는 혜택을 얻긴했지만, 그저 평범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행복과 불행의 본질적인 정도에서 크게 달라진 건 없죠. 쌓은게 많으면 무너질 것도 많은 법입니다. 기술과 과학에 철학이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과도기가 문제겠죠.
그 과도기에는 지금 10대~30대가 격고 힘들어 하겠죠
인간의 속성을 보면 기술의 발전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분배된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자본이 한 곳에 집중되듯 기술 역시 독점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 뻔하거든요. 특허제도만 봐도 기술발달로 인해 자본주의가 붕괴되면 될수록 기술의 독점은 더욱 첨예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독점보다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전자 조작의 발전은 모든 인간을 공평히 오래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득권만 뛰어난 재능과 불노장수를 얻게 되어 종의 분화까지 다다를 수 있다면 평등 개념의 인권은 의미가 없어지고 고대처럼 제정일치의 사회가 도래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출산율이 떨어져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치킨용 닭처럼 인간을 양산할 수도 있겠죠. 그럼 새로운 노예제도가 생겨나는 거죠. 인공지능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요.
인공지능이 자아가 생겨난다면 아마 인간과 인공지능간의 전쟁보다는 인공지능과 인공지능간의 전쟁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인공지능 없이 인간관계 자체가 유지되지 못하는데 인간이 인공지능과 대립할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인터넷을 적대적으로 느끼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적대적인 인공지능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설령 인간에게 직접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 사회 시스템을 유지시키는 인공지능이 파괴되었을 때 인간들은 어떻게 될까요? 전기공급이 완전히 끊긴 것은 장난도 아니게 될 겁니다.
기술이 존나 발전한들..... 우린 다 이 안에서 못 나갑니다.
일을 하지 않아도 도덕적으로 규탄받지 않는 사회라니.. 지금은 니트들의 철없는 꿈 취급 받고 있지만 정말 가치관 자체가 바뀌어버리면
니트들은 역사책에서 마치 히피족처럼 선구자 취급 받겠군요..
마르크스가 주장하던 공산주의가 이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선 절대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잘 나와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두려워하는것은 기술의발전이 아니라 기술을이용하는 상류층 이라고 불리는 이들 입니다. 또한 흔히들 말하는 상류층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거대한 부를 원하는게 아니라 일반인 들과의 차이, 차별을 원하기에 노동이필요 없고 자본이 무의미해지는 시기가 도래되어도 그들은 또다른 차이점을 만들거나 혹은 기술자체를 독점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자본주의의 폐단이 들어나고있고 더이상 자본주의는 지속되기 힘들다는 것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만약 전 세계적으로 일부상류층의 기술독점에 항거하여 혁명에 성공한다면 다음시대는 자본주의의 시대가 아니라 공산주의의 시대가 될것입니다.
-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너희가 잃을것은 오로지 쇠사슬이요 너희가 얻을 것은 전세계이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옛날엔 2020년만 되어도 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우주를 자유로이 여행하며 대부분의 질병을 정복할줄 알았죠 ㅎㅎ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한계가 있는법... 인공지능도 도깨비 방망이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