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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보배회원 님들

 

유머게시판 성향에 맞지 않는 내용이지만 제가 놓인 상황들을 마땅히 이야기할 곳이 이곳밖에 없어서 그러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기까지 정말 망설이고 또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제게 놓인 상황을 어떤

 

 식으로 말씀드려야 할지 정말 망막하지만 그래도 용기 내서 제가 놓인 상황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안 믿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전 사실 그대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했던 제게 5년 전 갑작스럽게 심장 이상으로 희귀난치

 

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장성 심근병증이라는 병명과 심부전 이렇게 두 가지 병명을 가지고 있습니다.갑작스럽게 걸린 병이라 의사

 

들조차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걸렸다는 말만 할 뿐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하였습니다. 이 병에 걸리면 점점 심장이 악화되어 결

 

국 에는 심장이 멈추게 되는 병입니다. 현재 저의 심장 좌심실 구현율은 23%뿐이 안되며 심장마비를 대비해서 왼쪽 가슴에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하였습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있는 건 심장이식뿐이 없지만 그건 제 심장 이 지금 보다  더 악화되었을 때

 

이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처음 저의 병명을 알려주고 이 병명에 대해 검색하고 입원 에 있을 때 전 충격을 받았습니다 건

 

강하던 제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병에 걸려 죽어간다는 거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부양할 해야 될 병

 

든 노모가 계시기 때문에 누워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나서 집에서 요양을 하며 지낸 시간이 5년이나

 

됩니다. 그 사이 심장기능이 계속 악화되어 2년 전에는 맥이 한번 건너뛴다고 해서 전극도자절제술 이라는 시술도 받았습니다.

 

현재는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은 죽음의 대한 두려움은 약간 사라졌지만 그래도 몸이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여전히 두렵고 무섭습니다.

 

 

 보배님들 제가 지금까지 한 이야기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위한 몸의 상태를 말씀드린 거고 지금부터는 제가 회원님들께 궁

 

금한 점이 있어 답을 찾고자 합니다. 제가 몸이 이렇다 보니 벌어놓은 돈은 점점 없어지고 노모를 모셔야 하기에 생활비를 벌어야 하

 

는데 저를 써주는곳이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수급비 60만원가량을 지원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보험

 

료, 공과금, 통신비, 월세를 내고 나면 25~30만 원으로 한 달을 생활해야 합니다. 정말 아끼고 아끼면서 생활하면 이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지만 제 병이 더 심해지거나 노모의 건강이 악화되면 수급비로 받는 금액만으로 생활하기가 힘듭니다. 수급자가 된 이후 정말 많

 

은 걸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혼자 생활하는 거라면 얼마든지 버틸 수 있지만 저의 어머니까지 힘들게 사는 건 정말 보기 힘

 

듭니다.  지난 몇 달간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았습니다. 힘든 몸을 이끌고 할 수 있는 일은 몸으로 하는 일이 아닌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해야 되는 일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요새 블로그광고,지식인,카페,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이 있는 걸 알게 되었으며

 

이런 걸 좀 기초부터 전문적으로 배운다면 제가 나중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카페나 블

 

로그도 가입해서 찾아보고 하였지만 너무 많은 업체분들이 있어 어떤 분에게 배워야 할지.. 정말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교육을 시켜줄

 

지 걱정이 많이 되어 선뜻 망설여지더군요. 그래서 여기 보배님들이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계시니 이곳에 저의 이야기를 하면 좀 도움

 

을 받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그때동안이라도 행복하게 보내고 싶습

 

니다. 부디 남의 일이 아니라고 넘어가지 말아주시고 저의 절박함을 좀 도와주세요. 귀중한 시간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

 

다.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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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V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