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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내일 뭐해?

썸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당장이라도 튀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아이는 아들하나 딸하나 생각중이고
손주이름도 지어놨어요.
그러나 보고픈 그녀와의 약속은 다음으로 기약했습니다.
왜냐면 광화문이 저를 부르고 있기 때문이죠.
다들 그러신거 압니다.
나갑시다, 광화문으로.
당신의 그녀도, 그도 이해해줄 것입니다.

댓글
  • 가위질삭뚝4 2017/03/03 19:30

    이제...이번생에는...(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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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만리켈메 2017/03/03 19:30

    알바 하루만 대신해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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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토리니 2017/03/03 19:32

    썸녀 : ( 내일 광화문 같이 가고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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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좋아 2017/03/04 11:37

    광화문 데이트를 하시면 춥다고 손도 잡아주고.. 자리가 없어서 밀착해서 다니고.. 좋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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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들사랑해 2017/03/04 11:44

    썸녀썸남을 반겨주다니 몹쓸 사람들^^
    가고 싶어도 못가는 일은은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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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찐팽귄 2017/03/04 11:45

    썸녀 : 내일 보자고 하면 안나오겠지 역시 난 머리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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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MU 2017/03/04 11:50

    없으면서 있는척하지마요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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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게피는꽃 2017/03/04 11:59

    탈영을 광화문으로 막다니 참 솔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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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1,100일 2017/03/04 12:33

    입은 웃는데 눈물이 납니다.
    광화문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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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CrAlloy 2017/03/04 12:47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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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s3805 2017/03/04 12:52

    참 나라가 연인들 데이트도 못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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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총각 2017/03/04 12:59

    이명박 이후 나라가 크게 어지러워지고 이것은 국난이다는 판단에 그때부터 여자를 멀리했습니다. 저는 원래 다정한 남자여서 모진 말로 막지는 못하고 부드럽지만 두터운 철벽을 치고 있죠.
    정권교체 되고 새로운 정부가 본 궤도에 오르고 나면 그때부터 연애든 결혼이든 생각해 보려구요. 지난 총선직후 오유에 연애게시판과 결혼게시판이 생겼습니다. 그때 더민주가 승리했지만 연애게와 결혼게는 김치국이었어요. 지금은 뭐 익숙해졌지만 아무튼 그때 불만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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