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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P + 호환 배터리그립 체결 모습

니콘으로 잠시 외도했다가 RP로 다시 캐논으로 복귀(?)했습니다.
기존에 RP를 사용하다가 니콘으로 넘어갔었고.. 다시 캐논으로 올 때 EOS R과 EOS RP 사이에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저는 R보다 RP를 다시 구매한 사유가..
(1) 예전에 RP를 사용했을 때 느꼈던 화사~한 색상이 그립다. (RP의 가볍고 미니멀한 사이즈는 구매 사유가 아니다..)
(2) EOS R는 내가 다 소화 못한다. RP만 해도 과분하다. EOS R은 비싸다.--;
DSLR 쓸때에도 항상 세로그립을 체결해서 사용했었는데, RP는 사이즈가 작아서.. 캐논에서 별도로 판매하는 연장그립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연장그립을 사용했음에도.. 세로그립을 사용하던 습관이 있어서 그랬던지.. 연장그립 체결상태에도 조금 부족(?)했습니다. 무거운 렌즈를 마운트했을때에도 손목도 아팠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사항입니다.
니콘 Z6의 배터리 그립처럼.. RP에도 세로그립까지는 아니더라도 연장그립보다는 사이즈가 더 큰 그립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있었는데,
잠시 니콘으로 이동한 몇 달 사이에 RP용 호환 배터리 그립이 해외에서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중국산 인 것 같은데..
전원부라 조금 걱정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호기심에 구매하여 체결해보았습니다.
소감은..
- 가격이 저렴(새제품 기준 알리에서 약 50달러 가량)하다.
- RP와 체결해서 잡아보니 과거 450D에 세로그립 체결한 느낌이다. '450D+세로그립'보다는 가볍게 느껴진다.
- 캐논 정품 연장그립보다 당연히 무거우나, 겁~나 무겁진 않다. 오히려 파지하는 부분이 많아서 더 편하다.
(스펙상 무게 : 캐논 연장그립 vs 호환 배터리그립 = 86g vs 185g)
- 배터리는 1개만 넣어도 동작된다.
- 동봉된 케이블을 연결하면 세로 셔터 버튼 활성화 되어 세로 촬영도 가능하다.
- 그러나 케이블 연결하면.. 걸리적(?)거릴 것 같고..분실할 수도 있겠다..--;
- 재질이나 마감..등은 딱 가격만큼 하는 것 같다. 고만고만하다.
- 캐논 정품이 아니라 중국산 호환 제품이고 또 카메라 전원부라.. 제~발 카메라에 안좋은 영향은 안 끼쳤으면 좋겠다. 그립은 고장나도 상관없다. 싸니까..;;
정도입니다.
사무실에서 오늘 아침에..개인 시간이 좀 있어서, 그립 체결하여 사진찍어서 올려봅니다.
핸드폰으로 찍었고, 또 테이블/가구가 온통 연두색이라..색상이 이상합니다만..;;
본 호환 그립의 구매 사유가..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이 크게 작용했었기에 RP사용하시는 분들께 추천/비추천의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그냥..RP 악세사리 중 이런 녀석도 있구나..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까지는..제 기준에는 5만원어치 악세사리값은 하는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화이팅 하십시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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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막창(?) 2020/01/06 13:05

    정품 세로그립은 안나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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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쓰006 2020/01/06 15:26

    네. 캐논에서는 안나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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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TToN A.K.A 2020/01/06 13:37

    올림푸스 E-300같이 생겼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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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쓰006 2020/01/06 15:26

    E-300 카메라는 제가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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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mdr™ 2020/01/06 15:33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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