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일본인 여사친 썰

어플 올웨이즈 그걸로 잠깐잠깐 눈팅만 하다가
이제는 잠들기전에 하루에 한시간이상씩 눈팅을 하는 자게이가 되어버렸네요
저도 글 하나씩... 나이는 먹어가고... 돈은 없고..... 추억만 있으니..
2014년 10월 생에 첫 해외여행 - 가족여행
일본 후쿠오카 1박같은 저녁에 가서 아침에 온 2박3일
일본 처음가봤고 여긴 어딘가, 이사람들은 누구인가,,, 와~~ 진짜 미인이 왜이렇게 많아?
비와서 캐널시티에서만 있다가 이 분에게 반해버림

너무 반해서 동생에게 지원사격요청. 겨울왕국 편지사서 편지씀 영어 번역 일본어도 번역
여동생 글씨 잘써서 대신 써줌

위 두사람 추억여행 뮤직비디오처럼 찍은것 있는데 유튜브에 담에 올릴게요!! [ JPN view ] 구독요청
편지를 건네준지 보름쯤 뒤,, 연락이 옴,,,
헐,,,,,,,,,,,,,,,, 초 대박,,,,,,,,,,
미스코리아 같은사람이 나한테 연락이;;;;;;;;;;
일본어 책사서 공부함,, 머리에 안들어옴,,,
그러다
2015년 2월.. 33세가 된 나는 윗사진의 친구를 만나서 후쿠오카에 감.
우울증. 공황장애끼가 있어서 비행기가 너무 무섭고 혼자 긴장... 그러나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비행기 안에서 옆옆자리(가운데는 비었음) 사람에게 이륙장면 좀 찍어달라고 함. jpn view에 이륙장면 있음
( 자세한 여행기는 https://natsumi0403.blog.me/221717608038 )
너무 친절하게 찍어주고 폰을 나에게 건네주면서 환하게웃어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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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갑자기 그사람에게 쥬스 마실래요? 라고 함-_-;;;
옆자리 그사람 크게 웃음ㅎㅎㅎㅎㅎ
아 괜히 말했다ㅋㅋㅋㅋㅋ 민망ㅜㅜㅜㅜㅜ
그사람이 배고프지 않아요? 라고 하길래 내가 아 너무 배고파요 라고 함,,
그때 시간이 7시30분 이륙이니까 8시쯤 됨
아 근데, 뭔가,, 무언가,, 말이 다른것 같은,,,
그래서 일본사람이세요?? 라고 물어봄.
그사람 왈 "네"
그렇게 밥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세관심사 할때 일본인들은 그냥 패스하는데 한국인들 너무 많아서 패스하는데 너무 시간걸림
25분쯤 된것같음..
혹시 그사람 그냥 혼자 간것 아닐까?
비행기안에서 땀범벅이 된 나는 거울도 못보고 답답;;
그렇게 우여곡절 후 멀리서 기다리던 그사람을 발견
이러쿵 저러쿵 할 얘기가 없음. 일본어를 못함
국제선 -> 국내선 가는 버스안에서도 우리 둘은 아무이야기도 안하고,
지하철 하카타역 표를 그녀가 끊어줘서 너무 고마움
하카타역 도착. 와~~ 사람 진짜많다. 신기했음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하카타역 10층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음

공황장애가 맞는것 같음
식당에 도착해서도 땀이 비온듯 내림.. 화장실 다녀온다하고 추운 겨울 찬물에 엄청 세수함
암튼 그렇게 처음보는 사람과 함께 스테이크를 먹음, 물론 남김없이ㅋㅋ
맨처음 반했던 그녀를 보러 간건데,
왠 비행기에서 갑자기 일본 여자를 알게되고 밥을 먹으러 가다니,,,
그 후.. 다음에^^
아랫사진은 이틀 후 그녀 회사로 찾아감